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 폭풍을 뚫고 투표하고 왔습니다.

ㅎㅎ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12-12-08 08:26:44
제가 사는 곳은 스위스.
어제부터 재외국민 투표 시작했어요.
오늘 아침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마구마구 쏟아졌지요...
아기들도 데려가야해서 고속도로로 1시간 반 정도의 거리가 걱정은 되었지만..
망설일 수가 없었어요...
저번 총선 때도 의심의 여지 없이 투표했지만... 기대와는 다른 결과의 경험 때문에요..
총선때 보단 확실히 선거 등록한 사람들도 많았구요..
편도 3시간 거리서도 많이 오셨어요..

한국에서 살땐 나의 한표가 이리 소중한지도 몰랐지요..
그결과가 지금의 정치를 있게 한 걸테구요...

어째든.. 조심스레 도장 꾸욱 찍고 호호 잘 말려서
정성껏 한표 행사했어요..

수능볼때 답안지 마킹 할 때보다 더 떨렸구요..

제가 현정부에 감사하는 것 딱 한가지..
정치에 관심갖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거 당일날... 꼬옥 한표 행사 부탁드려요....
그날 하루만큼은 부지런해져용....!!!
^__________^

IP : 84.75.xxx.11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수!!!
    '12.12.8 8:29 AM (112.161.xxx.197)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 2. 고생하셨어요
    '12.12.8 8:37 AM (184.148.xxx.152)

    이렇게 고생하시고 투표하셨는데... 투표함이 잘 지켜져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 3. 공감
    '12.12.8 8:39 AM (203.247.xxx.20)

    수능볼때 답안지 마킹 할 때보다 더 떨렸구요..

    이 말씀처럼 저도 그럴 듯... 넘 떨려요, 벌써부터.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4. 건이엄마
    '12.12.8 8:40 AM (59.13.xxx.18)

    장하고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5. 으흑흑
    '12.12.8 8:44 AM (116.36.xxx.181) - 삭제된댓글

    눈길에 운전이라니 ..게다가 애기까지 데리고 ㅠㅠ 진짜 멋져요

  • 6. her
    '12.12.8 8:44 AM (85.181.xxx.24)

    수고하셨어요!!

    저도 오늘 다녀왔어요, 여긴 독일!!! ^^
    일단 투표하고 나니까 속이 후련!! 이제 대한민국이 응답할 일만 남았네요. ^^

  • 7. 참맛
    '12.12.8 8:55 AM (121.151.xxx.203)

    휴 정말 목숨걸고 투표하셨네요.

  • 8. 감사합니다
    '12.12.8 8:58 AM (68.36.xxx.177)

    정말 귀한 한 표네요.
    따뜻하게 몸 덥히고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셔요.
    한 표가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 믿어요.

  • 9. 1219
    '12.12.8 8:58 AM (112.152.xxx.174)

    존경스럽습니다.. 화이팅!!

  • 10. 미래소녀
    '12.12.8 8:59 AM (180.71.xxx.200)

    소중한 한표 행사하셨습니다
    이런 귀중한 선거권을 코앞에 있는 곳까지도 안갈려고 하기도 하는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11. ..
    '12.12.8 9:01 AM (84.75.xxx.117)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해요.. 한국분들과 채팅하는 기분이라.. 더 훈훈하다는....
    지금은 새벽한시... 피곤은 한데 잠이안와요..ㅎㅎ
    한국에서 투표한날이라면 벌써 개표방송 볼텐데... 어특해 기다려야 할지....ㅎㅎ

  • 12. 큰엄마
    '12.12.8 9:17 AM (14.138.xxx.103)

    이런분들이 있기에
    영하의 날씨에도 굳세게 광화문 나갑니다

  • 13. 물고기
    '12.12.8 9:19 AM (220.93.xxx.191)

    어제 서울도 눈 많이 왔어요
    저녁에 집에 오는데 차안에서 후덜덜
    갑자기 차선이 눈으로 다지워지는거예요....
    전 금요일 저녁이라 불고기먹으러갔다가 그랬는데...
    카~~비교되네요
    원글님 멋져요~~소중한표!!!!

  • 14. 정말
    '12.12.8 9:24 AM (211.234.xxx.49)

    고생 많으셨어요.
    헛된 고생이 아닐거예요.^^

  • 15. 와우
    '12.12.8 9:39 AM (221.140.xxx.12)

    스위스... 한시간 넘는 거리를 눈폭풍 뚫고 투표하셨다니. 그 열의에 경의와 감사를.
    님의 그 한표가 빛을 발할 거라 믿습니다.

  • 16. 고맙습니다.
    '12.12.8 9:45 AM (221.147.xxx.4)

    그 멀리서도 소중한 한 표를 버리지않고
    눈길에 운전하셔서 투표를 하셨네요.
    정말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17. 명랑1
    '12.12.8 11:18 AM (175.118.xxx.55)

    나의 한표ᆞᆞ와 그렇네요ᆞ감사해요ᆞ잘 따라가준 아이들도 엄마의 마음 잘 알겠지요ᆞ

  • 18. 우왕
    '12.12.8 12:26 PM (175.193.xxx.248) - 삭제된댓글

    그런 여정을 거쳐서 소중한한표을 ....
    정말정말 감사해요
    한표한표가 왜이리 귀하게 느껴질까요

  • 19. 감사합니다.
    '12.12.8 1:14 PM (218.236.xxx.82)

    고생많으셨고, 많은분들이 애쓰고 계시니 꼭 좋은결과 있을거예요.
    고맙습니다.~

  • 20. 자유
    '12.12.8 2:56 PM (211.197.xxx.10)

    고맙고 감동입니다
    푹 쉬세요~~

  • 21. 자끄라깡
    '12.12.8 3:32 PM (121.129.xxx.58)

    3시간이라니 정말 대단하셔요.
    꼭 이길거예요. 푹 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877 어제 자살하고 싶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감사드려요 33 익명 2012/12/28 8,633
199876 핸드폰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는데 어디로 가야하나요? 1 @@@ 2012/12/28 914
199875 홈파티(가족파티-연말) 노하우 메뉴좀 알려주세요ㅠ 7 Ggg 2012/12/28 1,482
199874 82힐링 포트럭~~마약김밥 22 스컬리 2012/12/28 5,595
199873 유지니맘님의 82힐링 포트럭 사진 9 한지 2012/12/28 14,333
199872 신촌쪽에 바이올린 배울곳 3 있나요? 2012/12/28 572
199871 대통령 도둑맞은 건가요? 민주당,야권뭐하나요? 7 잠이안온다 2012/12/28 1,718
199870 부산 날씨 17 여행 2012/12/28 2,091
199869 수험생엄마들 잘 지내세요? 12 .. 2012/12/28 1,696
199868 티몬에 있는 에어캡이요... ^^ 2012/12/28 430
199867 부정선거 팩트 검증 ㅇㅇ 2012/12/28 719
199866 교보문고 이거 뭔가요? 8 2012/12/28 3,160
199865 카프라 어떤 것을 사야할까요? 2 라라 2012/12/28 570
199864 카카오 스토리 볼 때 이런 괴로움도 있네요 57 카스 2012/12/28 14,966
199863 김치가 너무 비려요 1 김장김치 2012/12/28 1,476
199862 국이 끓길 기다리며, 82분들께 아침인사^^ 12 ... 2012/12/28 2,149
199861 이털남 12/27편: 민주당 소소한 뒷얘기 5 여기 2012/12/28 1,800
199860 집안 난방을 어느정도로 하는게 생활에 효율적일까요 1 가을 2012/12/28 1,074
199859 빅토리아시크릿 패션쇼 보셨어요? 4 ... 2012/12/28 2,385
199858 벙커가 뭔가요... 5 .. 2012/12/28 2,625
199857 출산후 일년이 지났는데도 무릎이 계속 아프기도하나요? 5 2012/12/28 1,093
199856 요즘엔 새벽에 자꾸 스맛폰으로 게임을 해야 잠이오네요 ㅜㅜ 짜잉 2012/12/28 503
199855 암 재발한 친구 4 ㅠㅠ 2012/12/28 3,101
199854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이거 냄새 어떻게 빼죠? 미칠 것 같아.. 12 헬프! 2012/12/28 18,788
199853 수검표 힘든가요? 왜 안하나요? 11 2012/12/28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