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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어떡하죠? 조회수 : 10,319
작성일 : 2012-12-07 23:05:37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시국에 콩알만한 고민 역시 함께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글 지워서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조심스러워 이렇게 하게 되었어요. T.T

오늘도 정말 춥다네요. 몸과 마음, 건강 조심하세요!!!


IP : 118.222.xxx.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어탱
    '12.12.7 11:09 PM (119.71.xxx.66)

    상대방도 그렇게 하는것이 맘이 편해서 그런가보네요. 그렇게까지 하면 그냥 받으시고 님이 맛있는 밥 대접하세요~

  • 2.
    '12.12.7 11:09 PM (223.62.xxx.195)

    그 엄마 과도한 82신봉자인듯...

  • 3. 근데
    '12.12.7 11:09 PM (175.194.xxx.113)

    저라도 남의 집에 가서 우리 아이가 그렇게 실례를 하면
    정말 미안할 것 같아요.
    잘 안 쓰는 요라 해도 이불도 아닌 요라 빨기도 그렇고...버려야 할 거고...

    일단 결제된 거니까 받으시고,
    너무 미안해 하니까 내가 부담스럽다..고 편하게 얘기하면서
    맛있는 밥 한 끼 사심 될 듯.

  • 4. 저같으면
    '12.12.7 11:10 PM (220.93.xxx.95)

    일단 그냥 받고요
    내가 밥사줄께~~~ 진짜 이렇게 나중엔
    안해줘도 된다고 좋게 말할 거 같아요

  • 5. 저도
    '12.12.7 11:11 PM (210.216.xxx.216)

    님과 같은 성격이에요
    정말로 그런거 못받는...
    근데 반대의 경우라면 절대로 새로 사주지 않는한 제가 미안한 마음을 떨칠수 없을거 같아요
    그분 마음 받아주시고 님께서 맛난 식사라도 한번 사세요

  • 6. 원글이예요.
    '12.12.7 11:12 PM (118.222.xxx.23)

    조언 감사해요.

    원래 요도 비싼 것이긴 했지만 감가상각을 따지면(--;;) 지금은 개도 안물어 갈 수준인데, 그 분이 사두신 요는 너무너무 비싸요. T.T
    그 집은 사치하는 집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더 마음이 무거워요. 남편도 이 상황에 대해 펄쩍 뛰구요.

  • 7. 저라도
    '12.12.7 11:13 PM (114.203.xxx.124)

    상대방 상황이라면 사 드릴것 같아요.
    성격상 다른 사람한테 조금이라도 피해 주는걸 싫어해서리 ㅠㅠ
    그냥 받아주시고 윗님처럼 밥한번 사주세요.
    부담스러운 원글님 맘도 이해돼고 상대방 엄마맘도 이해돼요.
    두분다 경우 있으시네요^^

  • 8. ,,,
    '12.12.7 11:14 PM (119.71.xxx.179)

    그냥 취소하시고 정 사주겠다면 저렴한걸 고를테니 그걸로 사달라고하세요

  • 9. 저 같아도
    '12.12.8 12:03 AM (1.231.xxx.7)

    아마 사줬을거에요.

    원글님도 사실 그러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다만 사치하는 집이 아닌데 과하게 비싼 요라면..
    그렇겠죠.
    백화점에서 샀다는데.

  • 10. 그분과
    '12.12.8 1:46 PM (114.200.xxx.10)

    오랫동안 잘 지내세요....
    상식적이고 교양있는 엄마네요...하나를 보면 열을 알수있지요...

    저 자타가 인정하는 교양있는(?) 여자인데, 저라도 이상황에선 사줍니다...진짜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단 표현하시면서 받으신후.....이불가격만큼 돌려주면 너무 차갑고 인심없어 보이니까 이불가격의 절반수준으로 아이옷이나 딸기같은 과일 보내주세요...

    좋은 엄마인것 같아요.....

  • 11. 무개념
    '12.12.8 2:53 PM (14.52.xxx.74)

    이 아니라서 좋네요. 이 반대의 경우가 요즘 비일비재하잖아요.

    원글님이 깔끔한 분 만나신듯해요.

    성의는 고맙게 받겠다고 하시구요. 그 요가 앞으로 필요없다고 생각되시면 다른 것으로 하나 사달라고

    하세요.

    그분은 뭔가로 꼭 배상을 해드려야 마음이 편한 분인듯하니까요.

    어떤 실수를 해도 아이가 했으니까 하면서 입 싹씻는 분보다는 백배 나은 분이에요.

  • 12. 깔끔한 성격인듯
    '12.12.8 7:57 PM (121.166.xxx.233)

    저도 민폐 너무너무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그 엄마 입장이라도 뭔가 상응하는 보상을 할 것 같아요.

    이불도 아니고.. 빨 수도 없는 남의 집 요에 오줌을 쌌다면..
    윽......진짜 새로 사주지 않는 이상은
    맘이 편하지 않을 듯 하거든요.

    반대로 우리집 요에 아는 아이가 오줌쌌다면 (아끼지 않는 요란 전제로)
    그리 신경쓰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요.^^

  • 13. 원글님 생각에
    '12.12.8 9:24 PM (183.102.xxx.197)

    님의 아이가 그집아이 집에가서 자다가 오줌을 쌌다고 생각해보세요.
    그집 엄마는 괜찮다고해도 원글님 마음이 불편해서 새로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하셨을걸요.
    아이끼리 친하게 지내도 엄마는 마음에 맞지않는 경우도 많은데
    좋은 친구 얻으셨네요.

  • 14. 서로가
    '12.12.8 9:41 PM (211.255.xxx.234) - 삭제된댓글

    맘 편해야 하니 님은 받아야 그 엄마가 편할테고
    원글님은 그 엄마에게 오줌실례한 아이 따뜻한 내복 한벌
    사주시면 좋겠지요
    그럼 왠만큼 서로 경우 있고 불편하지 않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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