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는 2년전 마인에서 130만원 주고 산걸 잘 입기는 하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코트에는 손이 안가고
5~6년전 기획상품으로 나온 9만원짜리.. 롱 오리털 코트에만 손이 가네요.
이 오리털 코트도 따뜻하기는 엄청 따뜻한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마치 군밤장수같아요.
허리라인도 벙벙하고 하나도 안이쁘고 이 옷 입으면 5년은 늙어보여요.
2년전 코트 안사고 그냥 예쁜 패딩을 살걸 그랬나봐요.
직장 다니긴 하지만 최근 몇년간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너무 추우니
코트 입을일이 별로 없네요.
정장 입는 회사도 아니구요.
저렴한 패딩도 예쁜거 많지만 그래도 몽클레어 같은걸 사면 더 오래 입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10년정도 입기엔 무리겠죠?
올 겨울에 살거는 아니고 만약 산다면 내년쯤 생각하는데
몽클레어 패딩은 디자인 자주 바뀌나요??
한 15년전쯤에도 몽클레어 롱 패딩 스타일 유행이었던적 있었어요.
길이 길고 가로로 줄 들어간 애벌레 같은 롱패딩...
그런데 오래 유행 안하고 좀 지나니 그런 패딩 아무도 안입더라구요.
그리고 몽클레어.. 다른 패딩보다 훨씬 따뜻한가요??
여기는 강북이라 입고 다니는 사람 별로 본적 없는데
인터넷어서 본 걸로는 강남쪽에는 많이 입고 다니나봐요.
저는 모델이 입은 사진만 봐서..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 입기에 예쁜 옷인지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