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도 눈 길을 못 걷기 때문이네요..
한 발짝은 아니지만 하여튼 눈이 귀한 부산에서 자라서 몇 년만에 어쩌다 폭설이 한 번 오기라도 하면..
그 날 학교 간다고 나서다가 주닥닥 미끄러지고..
하여튼 안 좋은 기억이 많네요.
그래서 눈 오면 동심에 밖으로 뛰어 나가고 펄펄 날리는 눈에 즐거워 하는 아이였던 적 없네요.
그냥 밖에 나가야 한다면 무서움 그 자체였어요.
신발..트레킹화가 등산에서도 안 미끄럽듯이 눈길에도 안 미끄러운 신발 있을까요?
저 윗쪽 사시는 분들은 겨울이면 눈이 일상일텐데 신발은 어떻게 신는 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