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칠순이 다음달이라..
해외여행을 보내드리고 싶은데..
폐가 안좋으셔서 저번달에 폐 조직검사 하느라고
전신마취하고 수술하셨거든요..(조직검사긴한데.. 전신마취 한거라 병원에서는 수술이라고 하더라구요)
결과는 다행히 큰병은 아니고
담배때문이라고 약먹음 된다고 하지만..
원래 당뇨도 있으시고..
수술할때 여러가지 검사하면서 달팽이관이 잘못되서
굉장히 어지러워 하시는통에 지금 그 약도 드시고 계세요..
(드시는 약만 당뇨약+부정맥약+달팽이관약+폐약...이라는..)
엄마는 평소 허리가 안좋으신데
요새 발이 아푸시다고(통풍이 아닌지 의심중)하시고..
아.. 쓰고 보니..
해외여행이 무리같단 생각이 더 커지기만 하네요..;;
암튼 근데 필리핀이나 싸이판같은 휴양지로 가기엔
두분이서 해양스포츠를 할껏도 아니고
그닥 사이가 재마난 부부는 아닌지라
참 할꺼 없고 재미가 없을꺼 같아서
제가 생각한게 중국 장가계 거든요?
근데 많이 걸어야 한다고해서 망설여지는데요..
또 어떻게 생각하면
장가계에 노인분들 많이 가는데..
그런거보면 저희 부모님도 가능하실껏도 같고..
아님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이런데도 체력소모가 많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