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진짜 힘든날이네요..ㅠㅠㅠㅠㅠ

....ㅜㅜ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12-12-07 16:11:01

어딘가 털어놔야 할것 같아요..ㅠㅠ

후~

공부 잘하던 울아이..수시 다 떨어진 날이네요..ㅠㅠ

수능 끝나고..맘 많이 안좋은거 추스르고는 있었지만..

막상..발표 보니까..ㅠㅠ

눈물도 안나오는게..

아..

이런 기분이군요..ㅠㅠㅠㅠㅠ

지난 10여년..초등대부터..특목고 다닐때까지..정말 열심히 했던 아이였는데..ㅠㅠ

 

또하나..

월급쟁이 남편 친구들..

ㅅ 상무 단 친구가 둘이나 되네요..

그냥 다니던 회사를 나와 고생 뼈빠지게 하고..

지금 거의 무너져 가는 회사 힘들게 이끌고 가는 남편..

속상해 죽겠네요..

돈도 없고 명예도 없이..

고생은 고생대로..진짜 잠안자고..휴식도 없이 열심히 일만 했는데..ㅠㅠㅠㅠ

 

저또한

지나간 10년 ..

아이 뒷바라지..남편 뒷바라지..

여행 제대로 못다니고..여유 있게 살지도 못하고..잠도 못자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ㅠㅠㅠㅠ

 

후~~

답답한 날입니다..

억울하기도 하구요..

IP : 61.79.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이
    '12.12.7 4:14 PM (118.223.xxx.109)

    그래도 남편 건강하고
    아이 건강하고
    힘내세요~~!!!

  • 2. 토닥토닥
    '12.12.7 4:18 PM (211.228.xxx.92)

    아이가 상당히 열심히 하고 우수한 학생이었던 거 같은데... 아쉬움이 듭니다.
    아이 본인은 더 실망이 크니 부모님이 마음을 다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지난해 입시를 치룬 엄마라 이해합니다.ㅜㅜ
    누구보다도 아이를 잘 다독거리세요.
    지나고 나면 대단한 일도 아니지만... 지금은 또 중요한 순간이니...
    실망한 아이 격려하시고 원글님도 힘내시길...

  • 3. 새옹지마
    '12.12.7 4:22 PM (203.236.xxx.250)

    힘내세요~!
    웃으며 회상할 날이 반드시 올거예요.
    그저 묵묵히 오늘을 살뿐이죠.
    알수없는 인생이잖아용..^^
    저도 우울해서 음악 들으며 힐링 중예요.
    우리 같이 힘내요!

  • 4. 사탕별
    '12.12.7 4:24 PM (39.113.xxx.115)

    에휴,,,,,인생 길어요
    앞으로 시험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때마다 이럴껀가요

    잘하는 사람은 단 실패가 없을까요

    잘하든 못하든 실패와 성공을 겪어야 단단해 지지 않을까요

  • 5. ㄱㄴㄷ
    '12.12.7 4:26 PM (223.62.xxx.188)

    저두 힘든날이에요ㅠ
    우리함께 힘내요

  • 6. 꽃보다이남자
    '12.12.7 4:28 PM (220.85.xxx.55)

    아직 정시가 남았잖아요.
    저희 큰놈도 작년에 괜찮은 특목고 괜찮은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수시 다 떨어지고 결국엔 정시로 갔어요.
    그래도 원하는 대학 갔으니 너무 걱정 마시구요
    담임 선생님하고 의논해서 원서 잘 쓰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전에 메가스터디 설명회 갔더니 손주은 이사?가 그러더라구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막 사회로 나가는 아이들이 성공보다는 실패부터 맛보게 되는 입시 구조가 문제라구요.
    그 말 들으니 애들이 정말 불쌍하더라구요.
    수시 붙는 애들은 몇 개씩 붙어서 골라 가느라 행복한 고민도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 특히 몇 개 안 되는 상위권 대학 노리는 아이들은
    합격 확률보다는 실패 확률이 몇 배 높은 것이 사실이구요,,
    이럴 때일수록 엄마가 의연한 모습 보여주셔야 아이가 주눅들지 않고 정시 넣을 때도 실력에 맞게 소신지원할 수 있어요.
    전 올해 작은놈도 입시생인데 오늘 수시 넣은 거 세 개 다 떨어졌네요.
    그래도 정시로 가면 되지 뭐 하고 씩씩하게 놀고 있어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7. 눈오는 날
    '12.12.7 4:28 PM (115.136.xxx.47)

    토닥토닥

    힘 내시구요. 좋은 날 반드시 올거예요.
    가족 모두 힘내세요~~

  • 8. ..
    '12.12.7 4:40 PM (175.113.xxx.23) - 삭제된댓글

    저보고 위안 받으세요.
    공부 잘하잖아요.
    전 정시 넣을 걱정이 오는 눈많큼 크네요

  • 9. ㅜ.ㅜ
    '12.12.7 5:05 PM (175.119.xxx.245)

    저희딸아이도 넣은 수시 다 떨어져서.......ㅠ.ㅠ

    우리집만 이런 우울한 소식이 들리나 했는데...

    딸아이 친구들은 다 붙어서 더 우울했는디...

    저두 울고싶은 수험생 한엄마였습니다...

    합격생들 엄청 부러운 1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803 전세 살아서 좋은점도 있을까요? 4 가을 00:00:13 146
1634802 문자 500개 이상되는 저렴한 알뜰플랜은 없나요? ... 00:00:10 52
1634801 유투브에서 본 하버드대 엘리오 혼혈이라는데 2 ㅇㅇ 2024/09/28 538
1634800 여초회사에서 말전하는사람 송송 2024/09/28 139
1634799 진짜 궁금 - 영화나 드라마 리뷰 유투버들 1 ... 2024/09/28 181
1634798 가방 하나 샀는데 또 사고 싶어요 2 .... 2024/09/28 420
1634797 중고등 아이들 핸드폰 기종이 뭔가요? 궁금해요 2024/09/28 61
1634796 인터넷 요금 한달에 얼마내고 사용하시나요? 2 -- 2024/09/28 227
1634795 나는 도대체 어떤 부모인지 자식이뭔지 2024/09/28 188
1634794 식당 감자전에도 맛소금 넣나요? 4 감자 2024/09/28 406
1634793 군복무중인 아들인데 휴학처리가 안되있었네요 군인맘 2024/09/28 429
1634792 인터넷 재약정 후 기사님 방문했는데 개운치않음... 6 ㅇㅇ 2024/09/28 646
1634791 지옥에서 온 판사 (스포 있음) 2 판사 2024/09/28 933
1634790 헬스장 복장 어떤거 입나요? 2 ........ 2024/09/28 268
1634789 세상에 너무 예쁜 결혼식을 보고 왔어요 5 .. 2024/09/28 1,894
1634788 아귀찜 원산지 궁금해요 4 아줌마 2024/09/28 296
1634787 휴롬 신형은 조립쉽나요 지름신강림 2024/09/28 86
1634786 질투라는게 서열이 4 ㅈㄷ 2024/09/28 831
1634785 왜 수학여행을 다들 그렇게 해외로 7 0000 2024/09/28 974
1634784 정말 식당 김치 대부분이 다 중국산인가요 23 궁금해서 2024/09/28 1,522
1634783 그 책상 이름이 뭔지요? 기억력 쇠퇴 ㅠ 5 책상 2024/09/28 1,087
1634782 질투많고 시기많고 남잘되는거 못보는사람들에 대한 궁금증 3 ㅇㅇ 2024/09/28 842
1634781 직장인 점심식사 값 너무 오르지않나요 8 .... 2024/09/28 1,455
1634780 민희진 영상 보면 참 정치의 축소판이네요 10 .. 2024/09/28 1,041
1634779 예전 TV방송들 보다보면 담배 피우는 장면이 나와서 깜짝 깜짝 .. ..... 2024/09/28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