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만원 들여 집전체 방음매트를 깔아야할까요?

조회수 : 9,172
작성일 : 2012-12-07 13:18:20

층간소음 모르고 살았는데 몇달전에 이사한  수험생을 둔 아랫집에서 너무 스트래스를 줍니다.

 

저희는 5살 미만 어린애가 둘인데 직장맘이라 아침 8시에 나갔다 저녁 7시가 되어야 온가족이 모입니다.

 

당연히 애들 못뛰게하고요..(간혹 돌발적으로 뛰는것은 막을도리가...) 늦어도 10시면 재우고

 

9시넘으면 세탁기청소기 일절 돌리질 않습니다.

 

이아파트에서 5년 넘게 살았지만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이 아랫집은 이사오자마자 인터폰에

 

직접방문에 아주 스트래스예요..내용은 애들 뛰는것 포함해서...애들발소리 어른발소리..기타 생활소음이

 

다 들려서 주말에 쉴수도 없고 수험생아들이 공부도 할수 없다고 매번 그럽니다..시험기간에는 더 예민해져서

 

저희를 잡고요..저희는 죄송하다고 애들을 잡고요...근데 너무 클레임이 많다보니 저런분들은 아들에게

 

독서실을 끊어주던가 주택으로 가셔야지 생활소음도 못견디면서 아파트에서 사시나 서운한생각이 들더군요..

 

저희윗집도 별의별소리 다 들리거든요..아파트가 방음이 안되서 그러려니하고 사는데 이 아랫집은 저희만

 

잡으니..아마 대학못가면 저희때문에 못갔다고 할거예요..나름 조심한다고 하는데 허구헌날 습관처럼 올라오시는

 

아랫집 어째야하나요? 정말 거금들여 방음매트 쫙 깔아야할까요?  독서실 같이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시는 아랫집이라면

 

매트도 소용없을것 같긴해요..지금도 매트가 4개나 깔려있거든요..

 

너무 저자세로 굽신거려서 더한걸까요? 남편은 한번 확 해주자고 하는데...정말 힘들어요..

IP : 210.94.xxx.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7 1:23 PM (211.237.xxx.204)

    평일엔 저녁 7시에나 가족이 다 모인다 해도 토일 주말은 하루종일 계실테니
    아랫집에서 힘들수도 있긴 해요..
    저도 아이 키워보긴 했지만 정말 아이 뛰는걸 제재하기 힘들긴 하거든요..
    생활 소음은 어쩔수 없다 해도 발자국 소린 좀 조심해야해요.
    저희집은 애들은 없고 남편 저 그리고 밤 늦게 오는 고딩딸 하난데도
    주말이면 온 집 식구들이 발꿈치 들고 다닙니다.

  • 2. ...
    '12.12.7 1:25 PM (221.146.xxx.243)

    전에 살던분도 아랫집 성황에 이사가셨나 보네요.
    어쩔수 없는 부분은 조금 이해해줘도 될텐데...
    최대한 해보셔야지 별수 있겠어요.

  • 3. ..
    '12.12.7 1:25 PM (1.244.xxx.166)

    저런사람은 아래윗집을 바꿔서 살아봐야 할것 같아요.
    속을 뒤집어보여줄수도 없고.

  • 4. 근데
    '12.12.7 1:31 PM (121.186.xxx.147)

    뛰는 윗집에서는
    잠깐이라 생각하고
    그걸 당하는 아랫집에서는
    미칠것 같죠
    전 아이들 뛰는거 싫어서
    평수큰거 골라 왔는데
    윗집에서 엄마가 급하면 뜁니다
    게다가 뒷꿈치로 걷는 분들이어서
    동선을 다 알게 됩니다
    말하자니
    내집에서 걷는것도 못하냐가 될까봐 말못하고
    어른들만 사시는데 집에서 뛰는 사람이 있나봐요
    했더니만 해맑게 웃으며
    제가 급하면 뛰어요...ㅠ.ㅠ
    급할때만 뛰어도
    아랫층은 지진난것 같습니다

  • 5. 난감하시겠어요.
    '12.12.7 1:41 PM (121.159.xxx.11) - 삭제된댓글

    윗집 때문에 괴롭긴했는데
    저도 애 키워본 사람이라 뭐라 하기가 그렇더라구요.
    그랬더니 어느날 이사간다며
    많이 시끄러웠을 텐데 그동안 참아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 집이 마루바닥이라 그런지 청소기 소리 걷는소리 등 엄청 소리도 울리고
    큰애는 음악공부한다고 밤 11시에도 피아노치고 노래불러대고
    터울많은 남동생은 매일 쾅쾅대고...
    게다가 우리 아이는 고3.
    그 집 이사간 뒤 새로 온 집도 꼬맹이가 유치원생이라 ㅠㅠ...
    참는 수 밖에요.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조심하면 좋겠어요.

  • 6. 5세 미만 아이가 둘
    '12.12.7 1:44 PM (137.68.xxx.182)

    글쓴이는 모를겁니다 5세 미만 아이가 둘인 윗집을 두면 어느 정도 고통 받는지.
    내 아이니까 예쁘고 얌전하고 돌발적인 뜀박질 이외에는 보통 소음 정도로 여겨지시지요?
    그 정도 어린 아이 둘 키우시면 매트 전체적으로 까세요.

  • 7. 전체 매트 강추...
    '12.12.7 1:58 PM (121.130.xxx.99)

    저도 안방빼고,
    아이방 ,거실,주방 다 깔았어요.
    층간소음 방지재로...
    전 낮에 집에 계시는 아랫층 백수 아저씨땜에 깔았어요.
    정말 살인 날 지경이다가.
    시공후 단 한번도 클레임 없었어요.
    솔직히 볼링공 떨어뜨려도 될정도...
    2.5cm 두께정도로요.
    아이는 둘째치고,
    제 정신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8. 엄청 푹신한 매트 있어요
    '12.12.7 3:14 PM (121.124.xxx.15)

    그냥 놀이방 매트 4개 군데군데 깔아놓는 건 별 효과 없고요.
    집 전체를 체육관 매트로 깔면 됩니다.
    방은 빼고 거실에 깔고 애들 잘 때만 방에 들어가게 하는 식으로 하시면 될 거에요.

    돈은 좀 들더라도 몇년 쓰니까 (애들 초등 고학년 될 때까지도 깔아놓으면 좋음) 몇년간 마음 편하게 산다고 생각하면 돈 쓸만 한 거 같아요.

    그거 깔면 아랫집도 아랫집이지만 당장 우리 애들한테 잔소리 덜 해도 되고 겨울에도 난방 덜 해도 되고 그래요.
    저녁무렵에 애들 놀거나 춤추거나(?) 할 때도 좋고요.

    저도 늘 뛰지 마라 노래 불러도 두두두 뛰어다니는 아들 하나 때문에 아랫집이 올라온 적 없어도 깔아놨는데 제가 안심되고 마음이 편하고 애한테 잔소리 덜해도 되니 좋아요.

    겨울에는 추워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여름에도 장마철이고 하면 집에 오래 있으니까 예민한 아랫집이면 체육관매트 권합니다.

    아랫집도 그거 깔고 나면 (백만원 넘게 들여 깔았다고 생색 꼭 내세요) 똑같이 시끄러워도 마음이 누그러져 덜 거슬려하고 덜 올라올거에요.

  • 9.
    '12.12.7 3:20 PM (210.94.xxx.89)

    체육관매트는 뭐예요? 전 에코폼에서나온 층간소음방지매트2.5 센티 퍼즐로된거 1미터짜리 깔아보려구요

  • 10. ·
    '12.12.7 4:22 PM (125.138.xxx.225)

    층간소음 안 당해본 사람은 이해 못합니다ㅜ 저도 윗집에 발뒤꿈치로 쿵쿵 찍고 걸어다니는 고3 남자애가 있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얘기해도 윗집 아줌마는 애가 사춘기라서 자기 애 스트레스 받으니까 자기는 조용히해라 어쩌라 말 못한답니다 ㅜ 그리고 자기넨 조용하다고 하는데 뭐가 조용하다는건지.... ㅜ 암튼 그 아줌마 전세 기간 끝나고 나가면 조용한 사람들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ㅜ

  • 11. ·
    '12.12.7 4:27 PM (125.138.xxx.225)

    암튼 서로 스트레스 안받으시려면 매트 두껀걸로 까시는게 좋을듯요. 그래도 원글님은 괜찮은 분이시네요. 저희 윗집 아줌마는 말도 안 통하고 맨날 얘기하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그런 답답한 사람이던데 ....오죽 답답하고 말이 안 통했음 제가 이제 그 집 사람들 이사가기만을 앉아서 기다리고 있게습니까ㅜㅜ글고 매트라도 깔아달라 사정해도 안까는 그 심보는 뭔지 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ㅜ

  • 12. ·
    '12.12.7 4:29 PM (125.138.xxx.225)

    위에 오타네요ㅜ있게습니까에서 있겠습니까 로 정정~

  • 13. 두근두근
    '12.12.7 9:51 PM (110.70.xxx.159)

    층간소음 겪고 있는 집입니다.
    겪고있지 않다면 층간소음 이란것이 이렇게까지
    괴로운 것인줄 몰랐을겁니다.
    정말 너무 너무 괴로워요
    윗집에서야 잠깐 잠깐 이라는 표현을 하지만
    아랫집 입장에선 매일 반복되는 소음이거든요.
    저희 윗집아이 뛰는거 한시간 넘게 참아주다 도저히
    못참겠어서 인터폰 했더니 낮시간인데 인터폰 했다고
    오히려 투덜되더군요. 기막힐일 ...
    굽신거려서 더하는것 보다는 괴롭기 때문에 그럴겁니다. 저부터라도 인터폰 하는것도 쉽지 않고 올라가는건 더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 매트라도 깔아서 해결 될
    일이라면 까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778 대전아줌마님 엑셀가계부 구합니다~ 4 .. 2012/12/07 969
187777 직장인분들,, 6개월간 칼퇴의 자유가 주어진다면 뭐하고 싶으세요.. 3 으쌰쌰 2012/12/07 813
187776 보라돌이맘님의 납작주물럭 레시피 찾아주세요! 4 요리 2012/12/07 1,641
187775 새누리당의 부정선거가 벌써 시작되었네요 5 정신 바짝 .. 2012/12/07 1,253
187774 朴·文, 2차 TV토론 어쩌나…대응전략 고심 9 세우실 2012/12/07 1,331
187773 가게주인이 제 겉옷을 만져보더라구요.. 6 코트 2012/12/07 4,254
187772 부산인데요 눈이 수제비처럼내려요 6 2012/12/07 1,737
187771 82수사대님들 그림 좀 찾아주셈 사노라면 2012/12/07 362
187770 목련꽃봉우리차 몇분 끓여야하나요?(대기중) 2 비염 2012/12/07 1,859
187769 연어로 회무침하려고 하는데요.. 7 송년회음식 2012/12/07 1,015
187768 시댁식구들을 이해할수 없다. 24 ... 2012/12/07 4,962
187767 잡뼈로만 국물내도 맛있나요? 6 ㅇㅇ 2012/12/07 1,596
187766 새누리, '안철수씨' 규정…"정치권력 위해 영혼 팔아&.. 6 세우실 2012/12/07 675
187765 빅마마 이혜정씨의 채소스프. 건강해지자... 2012/12/07 2,198
187764 결혼 기념일인데 홍대근처에 맛집 없을까요? 4 기정떡 2012/12/07 1,280
187763 한혜진 “CF 끊겨도 겁나지 않아요… 젊은 세대도 그날을 알아야.. 6 샬랄라 2012/12/07 2,952
187762 1월에 싱가폴 여행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3 여행 2012/12/07 16,451
187761 백만원 들여 집전체 방음매트를 깔아야할까요? 12 2012/12/07 9,172
187760 가게에서 코트가 난로에 눌었어요. 21 울고싶어 2012/12/07 3,948
187759 박근혜 후보 다시 김종인과 ‘화해 무드’ 로 돌아선 까닭은? 10 호박덩쿨 2012/12/07 1,118
187758 아들 영어공부 땜에 넘 힘들어요 10 영어 2012/12/07 2,382
187757 지금 그대에게 최신버젼 듣고있는데 6 그대에게 2012/12/07 1,143
187756 얼마 안남아서 8282인사드립니다. 3 아낌없이 주.. 2012/12/07 959
187755 밤에 김장할건데 지금 사온 생새우 보관법? 10 ㅡㅡ 2012/12/07 6,864
187754 힘빠지네요 박근혜호남빼고전지역우세라니.. 17 에효 2012/12/07 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