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준하선생님을 뵙고 왔습니다.

-용-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2-12-07 12:44:00
  그제 장준하선생님 재개묘하는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도중 희끗희끗 눈발이 비치더니 도착하자 굵은 눈송이로 변해 온 천지를 하얗게 만들었습니다.
많은 언론 카메라앵글이 현장을 향하고 있고 개묘에 앞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고문이신 안충석신부님의 기도 후 큰아들 장호권씨와 작은아들 장호성씨의 헌주를 시작으로 이번 과학적 방법에 의해 진실을 밝혀 낼 법의학계 세계 권위자 이정빈교수의 헌주를 끝으로 개묘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버님께 인사를 올리는 두 아드님)
  지난 8월 1일 광탄면 나자렛공원에서 파주로 이장시 유골이 공기와 햇볕을 접촉하면 화학적 변질로 6개월을 지나면 진상규명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여 4개월이 지난 오늘 재개묘를 하게 되었습니다.
눈은 오고 있었지만 천막으로 가린 묘는 파헤쳐졌고 우리가 사진으로 본 내용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자연 그대로의 유골이 현신되어 한시간에 걸쳐 각 부분별로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모셔졌고 유골은 세부분으로 나뉘어 유골함에 봉해 이정빈교수가 정밀감식을 위해 연구실로 옮겨졌습니다.
진실을 말해야하는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양심은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모자를 쓴 분이 이정빈교수)
현장에는 박정희에 의해 희생되신 민주열사 유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욕심같아서는 결과가 대선전에 발표되었으면 했지만 시간과 절차등으로 내년에나 발표가 될듯합니다.
인터넷으로, 또 방송차로 전국을 다니면서 서명을 받고 있지만 장준하선생께서 1973년 12월 유신을 반대하며 ‘개헌청원 백만인 서명운동’을 하실 때에 13일만에 전국에서 30만명이 서명을 했다고 들었는데 9월 12일 첫 서명 이래 3개월 가까이 되는 지난 주말까지 13만명정도가 서명을 한 것 같습니다.
이승만시대부터 연좌제는 친일파를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었고 지금 이시잔에도 말로는 없어졌다고 하지만 암암리에 즐겨 쓰고 있다고 봅니다.
선량한 국민이 정의를 말하며 권력에 대항하면 어김없이 빨갱이로 몰고 그 자손까지 불이익을 당했던 역사. 이제 친일파들에게는 연좌제를 적용할 때가 됐습니다.
서명 안하신 분들중에 '역사를 바로 잡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http://www.who-how.or.kr 로 들어가시어 서명부탁합니다.
IP : 175.211.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1:13 PM (116.34.xxx.204)

    서명하고 왔습니다.

  • 2. 누리
    '12.12.7 1:24 PM (210.106.xxx.130)

    서명하고 왔습니다.

  • 3. 그날이오면
    '12.12.7 1:26 PM (112.148.xxx.183)

    저도 서명하고 왔습니다

  • 4. 저도
    '12.12.7 1:32 PM (218.149.xxx.189)

    서명했어요.

  • 5. 어휴
    '12.12.7 1:52 PM (112.155.xxx.85)

    꼭 정권교체되야 진실이 사실로 드러나겠죠 ㅠㅠ

  • 6. ..
    '12.12.7 1:54 PM (119.67.xxx.75)

    역사의식(?) 그런거 몰라요.. 그저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 7. 저도
    '12.12.7 2:35 PM (121.135.xxx.25)

    서명했어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8. 새날
    '12.12.7 2:55 PM (211.117.xxx.61)

    서명하구 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475 [알립니다] 조작된 광화문광장 유세 사진에 대한 뉴스1 입장 3 세우실 2012/12/09 2,779
188474 상하이에서 26년 보고 싶어요 1 중국 2012/12/09 582
188473 10대 자녀 이성교재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7 헤매는 엄마.. 2012/12/09 2,570
188472 알고싶다... 창기십자가 다시 보실분요 (못보신 분을 위해) 6 호박덩쿨 2012/12/09 2,288
188471 김장때 쓴 무에 달린 무청? 9 ㅇㅇ 2012/12/09 1,569
188470 어제 김연아의 경기를 보니 예전 코치와 안무가 생각이... 18 퀸연아 2012/12/09 8,914
188469 수도가 얼었어요 8 ㅠㅠ 2012/12/09 1,701
188468 남성용 구스좀 봐주세요. 밀레 헤비다운이에요.. 5 ... 2012/12/09 2,289
188467 이번 대선은 진보 대 보수가 아니라, 사교처단! 5 참맛 2012/12/09 842
188466 애틀란타 청년의 호소!!!!!!! 재외투표 참관인 새눌당만 있데.. 12 부정투표 ㅠ.. 2012/12/09 2,209
188465 박근혜 경찰 2만명 증원vs문재인 경찰 3만명 증원 10 ... 2012/12/09 2,507
188464 젊든 나이먹든.. 비행시간 10시간 이상씩되는 여행은 6 <:> 2012/12/09 3,073
188463 지금 산본역 중심상가 상황 3 ㅁㅁ 2012/12/09 1,913
188462 mbc 박경추 오상진 아나운서 보고싶어요 6 미남밝힘 2012/12/09 2,670
188461 동물을 위해 아고라 서명 부탁드립니다. (호랑이 크레인) 2 동행 2012/12/09 586
188460 청담동 앨리스 재밌게 보고있는데요 2 토피넛라떼 2012/12/09 1,959
188459 최태민이 누구길래? 33 ... 2012/12/09 14,165
188458 5년만에 다시보는 동영상 3 ㅎㅎㅎ 2012/12/09 1,013
188457 저 26년 무대인사봤어요~ 10 26년 2012/12/09 1,532
188456 이 남자 남자인 제가봐도 멋진 남자네요 1 호박덩쿨 2012/12/09 1,487
188455 왜 우리의 가치관은 경제적인 것이 우선일까요? 8 2012/12/09 1,075
188454 안철수님 과천 영상입니다. 3 8282 2012/12/09 1,493
188453 새누리당 유세현장 사진조작에 조직동원? 7 2012/12/09 1,632
188452 코스트코에 팔던 얇은 구스다운은 그거 하나만 입기엔 추운 옷인가.. 5 ... 2012/12/09 3,699
188451 영화26년...보고왔어요 4 울보맘 2012/12/09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