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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인 올케

... 조회수 : 16,367
작성일 : 2012-12-07 12:28:29

 

아침에 아버지 문자 받고 한 바탕 울었습니다.

부모님이 너무 불쌍해서요.

그리고 부모님이 너무 싫어졌어요.

 

이기적인 여자 하나 때문에 내가 왜 아침부터 눈물바람인지.

물론 여기 오시는 분들 시금치도 안 드시는 분들 많겠지만 올케가 너무 하고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써 봅니다.

 

제 남동생 돈 잘 벌어요. 부인에게 용돈도 척척 줍니다. 용돈만 천만원요.

그런데 올케가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고 일을 하러 나간답니다. 다친 시어머니가 계신데 시아버지 보고 애들 보라고 애들 둘을 맡겨 놓고 일하러 갔답니다. 오늘 길 미끄럽다고 어린이집 안 가고 시부모님 댁에 맡긴 거지요.

나가서 일 하고 싶으면 지들이 알아서 할 것이지 왜 시부모님께 피해를 주나요?

올케랑 이야기해보면 언제나 자기가 제일 불쌍하답니다.

자기가 불임으로 애를 늦게 낳고 잘못 낳아서 다 자기 잘못이다...이럽니다.

누가 뭐라고 했나요? 올케가 불임으로 고생할 때 올케 심경 건드릴까봐 다들 아무렇지 않은 척 한 마디도 안 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애 가졌는데 유산기 있다해서 몇 달을 입원할 때

친정어머니 아닌 시어머니가 병구완했어요. 누워서 꼼짝 못하는 걸 제 어머니가 뒤치닥거리 다 하셨죠. 딸한테도 안 해주는걸 말이죠.

그렇게 받았으면 용돈이나 제대로 드리던가, 자기는 그렇게 돈도 많으면서

우리 엄마, 저한테 돈 없다 하소연하십니다.

그래서 올케한테 전화해서 사정 물어보니 울면서 저럽니다. 자기가 불임 어쩌고..

사람들한테 징징대면

다 해결해주는 줄 알아요. 애 키우기 힘들면 그냥 베이비시터 쓰지 왜 굳이 연로하시고 편찮으신 부모님께 기대냐고요.

제가 뭐라고 하면 저렇게 말도 안 되는 이유 들어서 웁니다.

아주 지겹고 싫습니다.

 

올케나 조카들은 안 봐도 되는데 부모님이 문제에요.

조카 키우시느라 더 늙었는데 몸 약해져서 발리 돌아가실까봐 걱정이에요.

올케는...

항상 제가 많이 가져야 되는 사람이에요. 저 하고 싶은 거 해야 되고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 어떤 피해를 보건 그런거 상관 안 하구요.

 

그런 여자랑 결혼한 제 동생이 더 큰 문젠데

한창 젋은 20대 멋 모르고 여우같은 여자한테 홀려서

이게 다 무슨 고생이지 싶네요.

 

 

IP : 163.152.xxx.31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올케에게
    '12.12.7 12:32 PM (221.146.xxx.70)

    간곡히 얘기해봐요. 하지만 터놓고 직설적으로요...
    시터를 구하는게 어떻겠냐..
    연로하시고 아프신 부모님
    아이 본다고하시다가 빨리 돌아가실까 난 너무 두렵다.
    부모님 아이 보시다가 실수나 쓰러지거나 하셔서 아이라도 다치면 그것도 큰일 아니냐..
    시터 빨리 구해라...

  • 2. ???
    '12.12.7 12:34 PM (59.10.xxx.139)

    남편이 바보네요
    천만원 주지말고 5백만 주고, 나머지 5백은 애보는 부모님 드리면 간단한 일!
    그럼 5백 아까워서 애볼듯

  • 3. ..
    '12.12.7 12:34 PM (14.43.xxx.177)

    부모님은 큰 불만없어 보이는데요.
    평소 어린이집에 가는데 오늘만 맡으신거 아닌가요.
    올케를 얼마나 닥달했으면 올케가 우나요.
    그러지마세요

  • 4. ..
    '12.12.7 12:34 PM (118.219.xxx.254)

    남동생한테 말하세요.
    절대 애맡기지 말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많이 버는데 부모님 용돈이나 생활비 조금도 안드리나요?
    동생이 뭐 약점 잡힌 거 있는지?

  • 5. ..
    '12.12.7 12:36 PM (163.152.xxx.31)

    올케가 결혼한 지 10년 만에 처음 전화통화했어요.
    평소에 거의 말도 안 하고 지냅니다.
    엄마 용돈 얼만 드리냐고 한 번 물어본게
    닥달한건가요?
    울면 다인줄 아나.

  • 6. ..
    '12.12.7 12:36 PM (163.152.xxx.31)

    부모님 힘들어하세요.
    그런데 징징대며 맡아달라니까 그렇죠.
    자기 편한대로 할려고 우는 사람 너무 싫으네요.

  • 7. 첫댓글인데
    '12.12.7 12:37 PM (221.146.xxx.70)

    엄마 용돈 얼마 드리냐 는 질문은.. 좀 그렇네요....

  • 8. **
    '12.12.7 12:38 PM (203.226.xxx.62)

    남처럼 데면데면한 올케는 패스하고 팔푼이 같은남동생을 잡으세요.

  • 9. ㄴㄴ
    '12.12.7 12:41 PM (221.139.xxx.42)

    남동생한테 이야기 하지 그러셨어요.
    부인한테 용돈을 천만원이나 줄 수 있는 능력 있는 남동생인데...

  • 10. ...
    '12.12.7 12:42 PM (1.244.xxx.166)

    차라리 합가해서 애봐준다그럼 베이비시터 얼 른 구할것같네요

  • 11. ..
    '12.12.7 12:43 PM (14.43.xxx.177)

    10만년에 처음 통화해서 엄마 용돈 얼마 드리는지 물어봤나요
    참 경우도 이런 경우가...
    엄마한테 직접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그리고 친정 부모님 용돈 부족해보인다면 따님인 원글님이 드리지 그래요.
    딸은 자식아닌가요

  • 12. ???
    '12.12.7 12:43 PM (59.10.xxx.139)

    돈이 없으면 불쌍해서라도 억지로 봐준다지만
    징징댄다고 가서 봐줄필요 있나요?
    제가 보기엔 남동생이나 부모니이나 누나나 다들 어리버리하네요

  • 13. 음....
    '12.12.7 12:58 PM (115.140.xxx.66)

    저도 요즘 친정 부모님들 건강이 약해진 것 같아
    불안합니다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네요

    꼭 동생한테 직접 말해보세요. 베이비시터 구하라구요
    부모님 건강 걱정된다고 간곡하고 진지하게 말해보세요

  • 14. 울일인지 까지는
    '12.12.7 1:0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모르겠고
    용돈을 드리라고는 말은 남동생에게나 하시고 올케에겐 부모님 힘드시니 아이 맡기지 말라고 하세요.

  • 15.
    '12.12.7 1:05 PM (221.140.xxx.12)

    오늘만 맡기고 어쩌다 맡기는 거 갖고 이러면 님이 좀 심한 것 같고요.
    매일 맡기면 어린이집 후 맡는 시터를 구해야지요. 그 부분은 남동생에게 강경하게 얘기하세요.
    부모님 용돈도 동생에게 직접 말하시고요. 아내 용돈을 천만원이나 줄 수 있다면 부모님 용돈도 자기 재량 하에서 얼마든지 줄 수 있겠네요.
    10년만에 통화하면서 우리 부모님 용돈 얼마 주냐고 묻는다면 울지는 않아도 좋은 소리 나오기는 힘들 듯해요.;;

  • 16. 음음..
    '12.12.7 1:08 PM (125.177.xxx.54)

    자세히 안쓰셔서 좋은(?)댓글 달리기 어렵겠는데요.
    쓰신걸로만 봐서는 뭘 잘못했는지 잘모르겠어요.
    평소에 어린이집 안보내고 부모님께서 계속 돌봐주시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생활비? 용돈? 그건 버는 거에 비례해서 드려야해요? 얼마를 드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용돈 드리는게 당연한건 아니라 생각됩니다.
    자식들끼리 좀 알아서 하세요.
    님 남동생이 원글님 남편한테 전화해서 이렇다 저렇다 하면 좋겠습니까? 물론 님 남편분은 원글님 부모님께 아이 봐달라는 부탁은 안하실거니 그럴일은 없겠지만..
    그리고 부모님이 딱히 뭐라 안하시면 중간에 끼지 마세요. 끼고 싶음 동생분과 직접 대화하세요.

  • 17. 그런데
    '12.12.7 1:08 PM (123.213.xxx.83)

    정말 이해가 안돼서요.
    용돈만 천만원 받는 사람이
    그돈 놀면서 다쓸래도 시간없어서 못쓸판에
    뭔 돈을 벌러 나가나요?

    원글이 진짜면 올케가 참 못된건 맞는데
    글 내용이 이상해요.

  • 18. 연탄장수
    '12.12.7 1:11 PM (121.134.xxx.30)

    동생분 직업이 뭐길래 생활비 제하고 순수 용돈만 천만원 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부러비...

  • 19. 푸코
    '12.12.7 1:11 PM (115.136.xxx.24)

    그러게요. 남동생한테 물어보시지..
    올케에게 물어보긴 껄끄러운 사안 아닌가요...

  • 20. 근데
    '12.12.7 1:16 PM (223.62.xxx.157)

    글쓰신대로라면 매일 어린이집 가고 폭설땜에 하루 맡긴건데
    그렇다고 몸 약해져서 빨리 돌아가실까 걱정이라는 건 좀...

  • 21. ...
    '12.12.7 1:17 PM (1.244.xxx.166)

    근데 월천 진짜 용돈을 주는거 맞나요?
    어디 투자를 하거나, 지속적으로 돈나갈 친정이나 애인이 있지 않고서야
    울고 짜고 애맡길 상황이 전혀 아니잖아요..

    가끔 시댁에서 며느리가 아주 편하게 꽃방석에 앉아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전 참고로 아내에게 월천 용돈으로 주는 남동생이 부모님 용돈 당연히 드려야한다고 생각되네요.
    그렇게 돈이 남아돈다면 부모님 용돈 줘야죠.
    마누라에게 생활비 쪼개서 주라는거 아니고 자기가 직접.
    마누라에게 생활비외에 용돈주는게 필수는 아니지만 주는거니까.(다들 남편에게 용돈따로 받고 사시나요?)

  • 22.
    '12.12.7 1:19 PM (121.183.xxx.144)

    그러게 왜 남동생과 통화를 하셔야죠?
    저도 시누가 전화해서 그런거 물어보면 화나요
    같은 형제끼리 상의해야지요

  • 23. ...
    '12.12.7 1:21 PM (222.121.xxx.183)

    한달에 용돈 천만원 주고 자기 부모 나몰라라하는 남자..
    지금 그런 상황인거예요?
    남동생을 잡아야죠..
    왜 올케가 잘못이예요?
    올케 혼자 애 낳았어요??

  • 24. ...............
    '12.12.7 1:23 PM (115.22.xxx.177)

    제목이 잘못되었잖아요.
    이기적인 남동생이라고 바꾸세요.
    올케 뭐라하기전에 남동생이나 잡으세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왜 맨날 남동생은 가만 놔두고 올케한테 뭐라하는지요?

  • 25. ...
    '12.12.7 3:05 PM (110.14.xxx.164)

    글이 이해가 잘 안가서..
    용돈이 천만원이 아니고 생활비겠죠 근데 그 액수는 확실한건가요
    올케가 생활력이 강해서 벌겠다고 나가는걸 기특하게볼수도 있는거고
    평소엔 어린이집 가는데 폭설로 하루 봐주시는거 같고요
    시어머니 용돈 얼마드리냐는 얘긴 글에 없던데 지운건가요?
    사실 부모님이랑 동생내외가 해결할 일인거 같아요

  • 26. ..
    '12.12.7 3:39 PM (112.152.xxx.71) - 삭제된댓글

    님도 웬지 만만찮은 시누일것같네요 엄마용돈얼마드리냐 그런걸 왜 시누가 간섭한데요?
    님은 직접 부모님께 용돈매번 많이 드리나요? 그리고 님 시부모한테도...
    올케엑세 엄마용돈 얼마드리냐 묻는걸 보니 그집 올케도 스트레스 많이 받을듯싶네요

  • 27. 이젠엄마
    '12.12.7 5:07 PM (61.43.xxx.193)

    동생을 직접 불러 부모에게 그러지말라고해요!!
    동생 바보임???

  • 28. ..
    '12.12.7 6:04 PM (112.155.xxx.19)

    동생은...버는 돈 모두 올케에게 준답니다. 올케도 그런다 했고요.
    그리고 생활비가 천만원 아니고 용.돈. 천만원 받습니다.
    그걸로...가방 산댑니다.
    그리고 폭설로 하루 맡긴 게 아니고
    임신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손자들 키워주셨어요.
    베이비시터 들이라니까 나쁜 병균 옮는다고(동생부부가 엄청 까다롭고 애도 면역력 약하고 해서 사람 엄청 가려요.) 부모님께 맡깁니다. 부모님 의료계통에 종사하셨거든요.
    엄마는 손자 키운다고 엄청 늙으시고 또 다치시기도 했는데 그걸 또 맡기나요. 어린이집이야 차로 데려다주면 될 것을.
    동생은 제 말 안 듣습니다. 올케가 눈물바람하니 모든 게 다 올케 마음대로네요.

    제가 용돈 왜 드리냐고 물었게요. 엄마가 나가서 일도 못 하게 애 맡겨 놓고 엄마가 맨날 돈 없다 돈 없다 하시기에 도대체 용돈을 얼마나 드리나...모자라면 내가 더 드려야지 하고 액수 물어본 겁니다.


    그런데요....
    자기들 자식 봐주느라 늙고 병든 부모님 용돈을
    도움 한 번 안 받은 시누이, 시누이가 끙끙 앓는데 시어머니한테 시누이 못 보러 가게 하고 손주 덜컥 맡기는 그런 시누이가 드려야 하나요?
    부모님 용돈 드리려고 달달이 적금 부어 놓고 있다가
    제가 용돈 드려봐야 다 조카나 올케 밑으로 들어갈 거 같아서 안 드리고 있어요.

  • 29. ...
    '12.12.7 7:19 PM (1.244.xxx.166)

    정말..원글님 남동생이..
    울시부모님 스타일로..정신빠진 ..이네요.

    남의돈 그렇게 벌어대는 사람이
    생각이 그리도 없다니...

    합가해서 베이비시터를 시부모님이 감시, 감독해주겠다고..
    그게 아이와 시부모를 위해 더 좋은 거 아니겠냐고 해야겠네요.
    어린이집 보내는 인간들이 왜 베이비시터는 못쓰는 건지.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다음부턴 혼자 집에서 울지 말고 올케울기전에 먼저 우는 연습을 해보세요.

  • 30. 이봐요
    '12.12.7 7:22 PM (14.39.xxx.77)

    사람 매도하는것도 어느정도 제3자한테 설득력 있게 하시죠.
    님 동생이 얼마를 벌길래 올케가 천만원을 용돈으로 쓴다는겁니까?
    돈관리 맡은 가정주부가 무슨 니돈 내돈이 따로 있어요....
    천만원어치 가방을 사고 돈이 궁해 애 맡기고 돈벌러 나간다는게
    님 주장인데...아마 올케가 이 글을 보면 뒷목잡고 쓰러지리라 예상 되네요.
    얄미운 올케 부모님이 도와주는게 싫은거죠?
    진짜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
    부모님은 올케가 아니라 남동생을 돕는거라 생각하시라구요.
    돈타령 그렇게 하시면서 정작 님은 용돈 안드리고 있는거잖아요.
    안드리는 이유가 그 돈이 조카 밑으로 들어갈거 같아서??
    무슨 고모라는 사람 심보가 그래요??

  • 31. ..
    '12.12.7 7:23 PM (112.155.xxx.19)

    그러게요. 여자의 눈물은 무기인가 봅니다.
    울어서 모든 걸 얻어내니 말이지요.
    남들 앞에서 우는거 저는 자존심 상해서 못하겠던데.
    애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상대방을 이성적, 합리적으로 설득 안하려 한다는게
    유치해요. 애도 아니고 떼쓰는건지.
    맞아요. 제 남동생 바보구요. 부모님도 우는 며느리 때문에 그렇게 당하고 안 우는 저한테 돈 없다 하시네요.

  • 32. 나도 시누
    '12.12.7 7:32 PM (180.67.xxx.11)

    남동생이랑 해결하세요. 올케 어쩌고 하실 게 아니라.

  • 33. ..
    '12.12.7 8:12 PM (203.100.xxx.141)

    아...오늘 우울한데....

    정말 한 달 용돈 천만원인가요??? 멘붕....ㅡ,.ㅡ;;;

    한 달 용돈 천만원인데.....올케는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남동생 분은......무슨 일을 하길래...부인 용돈을 천만원씩이나 주는지 매우 매우 궁금하고..부러움.....

  • 34. .....
    '12.12.7 8:28 PM (1.244.xxx.150)

    왜 남동생하고만 애기하라고하죠?
    정작 애 데려다 맡기는 사람은 남동생이 아니라 며느리같은데
    그런데도 당사자한테 말도 못하나요?
    주변에도 저런 사람 하나 있어서 잘 알지요.
    어려운 일 있을때만 웃는 얼굴로 나타나서 힘든 일 다 떠넘기고
    돈 아쉬우면 온갖 아쉬운 소리, 우는 소리해가며 쌈짓돈까지 다 받아내고
    그 꼴 몇 번 보고는 절대 용돈 안드려요.
    차라리 선물을하지. 그 돈이 어디로갈지 아는데 바본가요?
    남편도 얼빠진 인간인건 맞지만
    본인도 뻔뻔하고 이기적인 인간 아니고서는 그렇게하기 쉽지않죠
    시집이라면 뭐든 싫어하는 사이트인 건 알지만 참...
    이런 문제가 아니라 시집 유산같은 돈 문제라도 며느리는 빼놓고 남편하고만 해결하라고할까요?

  • 35. 조아조아
    '12.12.7 10:13 PM (223.62.xxx.100)

    시누이는 대부분 자기올케가제일 시집 잘와서 편하게 사는줄 아는거 같아요.
    이건 또 그 올케 말을 들어보고 싶군요.

  • 36. 말도 안되는
    '12.12.7 10:19 PM (222.109.xxx.76)

    마눌 용돈만 천만원 주는 집에서 무슨 시집에 애를 맡겨요. 하다하다 정말 맡길곳 없으면 최후로 가는게 시집인데. 그 정보면 입주 아줌마에 애 보는 사람 따로 있어야 정상이고, 용돈 천 정도 주면 일하러 나갈 여자는 자격증 가진 사람 밖에 없을거예요. 약사, 의사, 변호사 정도 자격증. 솔직한 말로 돈 벌러 나가는건데. 집에 일하는 사람 두고 용돈 천 쓰면서 이 추운데 누가 애 맡기고 돈 벌러 나가요...뭔가 엉성. - -

  • 37.
    '12.12.8 12:33 AM (123.215.xxx.206)

    마눌한테 그 정도주는 집 생각보다 많이 있더군요.
    저는 원글님 입장 이해되요.
    여우처럼 남편 휘어잡고
    시부모도 휘어잡아
    지 하고픈대로 도리와는 상관없는 며느리.
    참 맘이 간사한게 내가 며느리입장이면 부럽고 당연한건데
    시누쪽입장이 되면 얄밉죠.

    어느정도만 하면 서로 좋을텐데.
    근데 시누가 나서서 해결되는건
    없더라구요.
    서로 감정만 다칠뿐.
    엄밀하게 부모자식간의 문제니
    부모님과 남동생부부가 풀어가야할 문제이지,
    님이 나서서 해결되지않아요.
    아이보는게 부담되고
    경제적으로도 그렇담,
    차라리 엄마가 남동생이나 올케에게
    용돈 챙겨주라하시는게 나아요.

    그리고 며느리 병원수발은 엄마가 자청하신거면
    님이 말씀하실게 못됩니다.
    올케랑 얘기할때에도 얘기하지마세요.

    남동생과 부모님이 제대로 방향을 못잡아서
    이 사단이 난 듯합니다.
    걍 나서지 마시고 냅두세요.
    중간에 욕먹기 딱입니다.

    애보기 힘들면 부모님이 직접 얘기하게 하세요.
    그게 젤 나아요.

  • 38. 승맘
    '12.12.8 3:19 AM (24.94.xxx.139)

    어째 글이 앞위가 안맞는 느낌
    친정일에 관여 하고 싶으면 최악의 방법으로
    한판 뒤집고 부모님 본인이 모시고 올 생각아니면
    자세히 관여 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방향잘못 잡은 동생을 잡아야지요,,

  • 39. 헐..
    '12.12.8 8:33 AM (203.226.xxx.229)

    용돈이 천만원이면 생활비는 억단위 나오겠네요. 저 한달용돈 십만원가량.. ㅠㅠ

  • 40. ..
    '12.12.8 8:55 AM (175.113.xxx.23) - 삭제된댓글

    근데 한달 용돈 천만원이면 가방을 샀어도 10개는 더 샀겠는데요?
    더구나 돈벌러 나간다 하면 받는 용돈보다 더 주는 데가 있나봐요?
    이상해도 너~~무 이상한 글.

  • 41. ..
    '12.12.8 9:14 AM (121.134.xxx.201)

    이상해도 너~~무 이상한 글222222
    그냥 올케가 미울따름이고...
    십년만에 전화했다는것도 그렇고 전화해서 하신 말씀들도 그렇고 또 이런 글도 그렇고 올케가 그냥 무조건 싫으신가봐요. 왜 남동생한텐 뭐라 안하시고
    여자의적은역시 여자인가요

  • 42. ...
    '12.12.8 9:24 AM (218.236.xxx.183)

    이글에서 정신 차려야 할 사람은 올케가 아니고 남동생과 부모님이네요 ㅠㅠ

  • 43. 저도 한마디
    '12.12.8 9:31 AM (118.220.xxx.83)

    댓글은 남동생에게 뭐라 하라고 하지만.. 이미 원글님은 남동생에게 뭐라고 한 마디 하셨을 것 같은데요. 솔직히 한달 용돈 천만원 주는 남편이면.. 저 올케가 이상해 보여요.

  • 44. 라떼가조아
    '12.12.8 9:32 AM (218.50.xxx.36)

    다른 건 모르겠구요, 시터 구한다 하더라도 눈와서 시터가 늦게 오는 날, 시터가 아픈 날, 시터의 경조사 등 시터가 있어도 하루 이틀 시부모님에게 손 내밀거나 회사에 휴가 요청하거나 그래야 하는 일은 많아요. 시터 있다고 해도 부모님이 하루 이틀 도와주실 일은 많아요. 가끔 하루 이틀 봐주시는 시부모님에게 용돈 얼마나 드리냐는 이야기는 좀 쌩뚱맞은 것 같네요.

  • 45. 시누로써
    '12.12.8 10:08 AM (219.251.xxx.247)

    친정부모님 안타까우시겠지만 많은 경우 친정엄마의 이런 반응은 원글님께 돈 달라시는 거예요. 아들돈은 아둥 바둥 하는 것 같아 안쓰럽고 대놓고 돈달라 소리 괜히 애봐주는 거 생색 내는 것 같아눈치보이고 하니 돈 없단 소린 딸 한테 돈좀 보내라 소리이십니다. 또 님은 엄마 안쓰럽기도 하지만 돈없다시며 부담주시는것이 화가 나서 올케가 미우신 거구요. 저희도 그렇습니다 친정 부모님 유산은 아들. 애봐주고 뭐 이런간 다 아들에게 해주는 게 당연하고 당장 임플란트 해야하고디스크 수술하셔야 하면 제일 살림 어려운 저희 한테만 죽는 소리 하십니다. 아들 줄 아파트 몇채에 월세에 있으신데 그거 빼서 쓰시라면 노발 대발이십니다. 귀판 아들 줄 재산 축내나십어서요. 그리곤 엄마랑 남동생보다 형편어려워 아둥바둥하는 저한테 매번 하소연입니다. 너무 화나고 속상하다가 아무리 말해도 변하시질 않으니 그냥 돌아가시고 나서 후회 없도록 해드립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남동생 안볼꺼예요.
    가장 먼저 남동생에게 말하시고 남동생이랑 부모님이 해결하시게 두세요. 그래도 변하지 않으면 님 마음 가는대로 해드리세요.

  • 46. 황당하네요
    '12.12.8 10:10 AM (203.248.xxx.70)

    어차피 동생 내외가 애만 맡겼고 부모님 모시고 있는 것 같진 않은데...
    조선시대도 아니고 출가외인도 아닌데
    형제 중에 한 명이 저런 식으로 부모님한테 폐끼치면
    다른 자식들이라도 나서서 조정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본인 친정이라도 그냥 본척만척 할 건지...
    여자의 적이 여자라는 말은
    자기 일 핑계대고 늙은 시모한테 일 떠넘기는 며느리한테도 해당되는 말이죠
    시누한테 싫은 소리 듣기 싫으면
    자기 친정에 맡기면 되겠네요

  • 47. 울 시누도 용돈으로 천만원
    '12.12.8 10:20 AM (175.117.xxx.192)

    받는데, 징징대요.
    자기가 힘들대요. 울 시누는 돈을 벌러 나가지는 않지만 애들 키우기 힘들다고.
    울 시어머니 그런 시누가 불쌍하다고.. 그래서 자주 멘붕오는 올케인데요...

    원글님 심정 이해가요. 꼭 그런 인간들 있어요. 지가 쓰는 돈은 정당한 돈이고
    지가 애들땝에 힘든건 아주 고생스럽다 생각하는.. 이기적인 여자들..

    그런 경우 계속 받아주면 소용없어요. 남동생한테 전후사정 이야기하면서
    부모님 힘드신건 이야기하고.. 부모님들 아프시다고 병원다니시게.. 물리치료 받으시게
    하세요.한의원에 가면 연세드신분들 매일 물리치료 받으시러 오세요. 어디 딱히 다쳐서가
    아니라 오십견 풀리게 그냥 받는 물리치료...

    남동생이 그 마저도 못한다하시면 그냥 쌕 까는 수밖에... 그런 종자들 나중에 부모님 아프시면
    도움도 안돼요.
    지금의 나의 심정은 용돈으로 천만원 주면 시댁식구들 업구 다닐판.....

  • 48. 흑흗
    '12.12.8 10:25 AM (219.251.xxx.247)

    어떻게 용돈으로 천많원받는 분이 이리 많다니. 우린 월급도 그렇게 될 가능성도 없는데. 용돈 백만원 아니 오십만원이라도 되면 제 인생이달라질 것 같아요. 너무 부러워서 뻘 댓글달아요..흑흑

  • 49. 원글님
    '12.12.8 12:14 PM (96.228.xxx.233)

    글에서 심술이 느껴져요.
    말도 앞뒤가 좀 알맞고,
    그리고 여자가 일을 하는 이유는 단지 돈을 벌기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올케 맘에 안들어하다가 이번에 한껏 잡으신듯...

  • 50. 미미
    '12.12.8 12:24 PM (59.6.xxx.79)

    원글님 말씀이 정확하지 않아서 좋은 댓글 달리기 어렵겠어요.
    제가 남편한테 용돈으로만 천만원 이상 받는 여잔데요.. 솔직히 천만원 용돈 받으면서 푼돈 벌러 나갈 생각 전혀 없거든요. 몇백이 푼돈이라는 말이 아니고요(오해하시는 분 계실까봐..), 내가 돈이 궁해야 돈을 벌러 나가지 매달 턱턱 천만원이 여윳돈이 생기는데 몇백 벌러 저렇게 울며불며 힘들게 나가지는 않는다는겁니다. 올케가 무언가 이유가 있으니 원글님 말마따나 저렇게 울며 징징대며 돈벌러 나가겠지요. 먼가 힘든게 있으니..
    엄청 큰 빚이 있어서 둘이 뼈빠지게 돈벌어 갚아야 한다거나.. 아니면 남동생분이 천만원 용돈주는게 거짓이거나...
    자아실현 하고싶다거나 하다면 여윳돈으로 기부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여러가지 강의도 들으러다니고 그러겠어요. 암튼 올케분 무언가에 쫒기니 저렇게 울고불고 힘들다 하는거지, 맘편히 천만원 용돈 받는 사람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올케쪽 이야기 들으면 뭔가 다른 말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연로하신 부모님께 용돈도 제대로 안드리고 아이들만 그렇게 맡기는거라면 그 올케 잘못이긴 하지만 그건 부모님께서 야단치실 문제이지, 시누이가 나설 문제가 아니예요. 한마디로 원글님 월권 행사하고 계신거예요. 그냥 가만히 계세요. 부모님이 말씀하시도록 하세요..

  • 51. ..
    '12.12.8 12:44 PM (203.100.xxx.141)

    헉~ 뜨악!

    윗님 정말 순수 용돈만 천만원 받나요????@@

  • 52. ..
    '12.12.8 12:54 PM (163.152.xxx.31)

    용돈 천만원 받고 그 돈으로 뭐하나는 명절에 동생부부랑 이야기하다가 들은 이야깁니다.
    올케는 가만 보면 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삽니다. 시부모님께 애 맡기고 나갔다가 저녁에 집에 오면 시부모님이 따뜻한 밥 차려놓고 기다리고 계시지요.
    올케는 어머니가(제 어머니)가 저 생각하고 챙겨주고 싶어하는 것도 싫어합니다.
    자기만 받아야되는 사람이에요.
    용돈 천만원 가지고 가방만 사면 돈 더 들어갈 일은 없지요. 천만원보다 더 쓰니 문제지요.동생이 결혼 전에 자기가 천만원 갖다 주면 만족할만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더 쓰는 여자였던거죠.
    세상에는 이런 여자도 있답니다.

  • 53. 그러니까
    '12.12.8 1:10 PM (203.248.xxx.70)

    올케와 남동생이 어떻게 사는지는 상관하실 필요없어요
    남동생 분이 생각이 있으면 알아서 돈 씀씀이 단속하겠죠
    문제는 그런 인간들이 쌍으로 부모님 등골 빼먹는 것인데 그것만 막으세요
    나이드신 부모님들, 자식들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월권이니 신경쓰지 말라는니하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나를 키워주신 부모님이
    올케한테 시터나 가정부 취급받고 살아도 못본체하라는 건 무슨 논리죠?
    (저 뒷 글 중에 친정부모님이 시누이 이사하는데 불려갔단 글에
    이런 댓글이 달렸던데 올케는 그냥 봐줘야되나요?)
    혹시 나중에라도 부모님이 아들내외에 노후 의탁하실 생각에 그러신다면
    빨리 맘 고쳐드시라고 말씀해드리고 싶네요
    아직 건강하고 자기들한테 도움이 되는데도 그정도면
    더 늙고 병드신 이후에는 안봐도 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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