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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직업? 조회수 : 3,063
작성일 : 2012-12-07 07:48:58

소중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조카에게 보여줄 예정입니다

조금 있다 모두 지우겠습니다

조카가 혹시 볼지 몰라서요..

IP : 220.86.xxx.16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
    '12.12.7 7:52 AM (216.165.xxx.73)

    길어봐야 한달 하고 나면 힘들어서 지레 때려칠거에요 -_-

  • 2. 아니
    '12.12.7 8:00 AM (182.210.xxx.12)

    대체 좋은 대학이 어디길래 좋은대학 나와서 콜센터를 하나요?
    업계에서 괜찮다면 증권 쪽 콜센터일 것 같은데

  • 3. 원글
    '12.12.7 8:02 AM (220.86.xxx.167)

    성균관대 나왔어요. 어학쪽으로..
    에휴...조언좀 주세요
    좀 더 기다려도 된다고 해도 본인이 들으려 하지 않아요

  • 4. 도루아미타불
    '12.12.7 8:08 AM (203.152.xxx.228)

    성대 나와 경력 없이 나이 서른에 콜센터 근무하다 전직 ㅡㅡ: (근무 일년차는 경력 안쳐줘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취직 힘들걸요
    스펙은 좀 괜찮아요?
    차라리 콜센터 근무할바에 여기저기 취업원서 준비하겠네요 내년 정기신입준비요
    나에게 맞는 회사 조건에 맞는 회사 찾는것도 꽤 공부해야돼요

  • 5. 아니
    '12.12.7 8:08 AM (182.210.xxx.12)

    성대를 나와서 콜센터를 한다구요?
    혹시 증권 쪽이 맞다면 콜센터에서 일하다가 증권센터로 갈 수 있다는 말 들었을 것 같은데 그런 경우 거의 없지만 남자들은 간혹 있어요
    아님 단지 콜센터 쪽이 전망 있을 것 같아서??
    저도 전망은 잇다고 보는데 그래도 일이 정말힘들텐데
    윗분 말씀처럼 길면 몇달하다 나올 거에요
    안나오면 본인한테 맞는 길이니 괜찮을 거구요
    이렇게 말은 해도 학벌이 아깝네요

  • 6. 공무원
    '12.12.7 8:14 AM (180.231.xxx.22)

    열심히 해서 공무원도전해보지요.

  • 7. 흐음
    '12.12.7 8:16 AM (125.129.xxx.114)

    콜센터가 쉬운일도 아니지만 요즘 콜센터에도 학벌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 꽤 들어가요~ 숙대정도 급도 꽤있구요~ 왜냐면 나이먹고 들어갈만한데가 콜센터밖에 없거든요~ 경력도 없고 나이도 서른넘고 전공도 어학쪽이라면 사실 중견기업도 힘들거예요~

  • 8. 원글
    '12.12.7 8:21 AM (220.86.xxx.167)

    저로선 좀 이해가 안가는데.. 큰언니가 없고 형부는 나이가 연로해서 사실 저한테 항상 의논하거든요
    조카가 사회생활에 자신이 없는가..별 생각이 다 들어요
    우리 옆집 아이 보니 35살에 경력도 없더만 중견 기업에 들어갔거든요
    조카는 어학쪽도 아주 잘하는데...
    뭔가 그래도 갈만한 장점이 있나싶어 물어봅니다

  • 9.
    '12.12.7 8:23 AM (211.36.xxx.165)

    장기적으로보면 추천하고싶지않습니다.
    커리어 쌓는걸로 할일은 아니지요 수입도 그렇고 환경도 그렇고

  • 10. ..
    '12.12.7 8:28 AM (110.70.xxx.85)

    나이가 서른인데ㅠ본인이 알아서 하겠죠..뭐..

  • 11.
    '12.12.7 8:33 AM (112.161.xxx.5)

    길을 잘못 찾으시는것 같아요. 공부잘했던 사람인데 나중에 나이 더들면 후회해요. 공무원도전해보시는게 어떤가요? 죽기살기로

  • 12. dd
    '12.12.7 8:34 AM (112.150.xxx.139)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keyword=%ED%85%94%EB%A0%88%EB%A7...

    이 글 한 번 읽어보세요.
    저는 좀 감동이었어요.
    거친 세상에 몸으로 부딪히겠다는 젊은이,
    어쨌든 격려해 주고 싶네요.

  • 13. .......
    '12.12.7 8:36 AM (116.39.xxx.17)

    자존심 세면 그 일 몇달 못하고 나올겁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껄요.
    그러고 나면 좀 더 자신한테 맞고 해야할 일이 뭔지 점점 더 찾아 보겠죠.
    지금은 힘드니까 아무거나 잡아 보자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는듯 해요.

  • 14. 차라리
    '12.12.7 8:39 AM (125.186.xxx.11)

    공부 좀 했으면 과외나 공부방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콜센터는....강하고 어찌보면 좀 드센 성격이거나, 아예 너무나 쿨해서 업무와 내 감정을 딱 분리할 수 있는 사람 아니면 오래 못 버텨요.
    친구 하나, 콜센터 팀장까지 하고 잘 나가는데...정말 보통 일 아니에요 얘기들어보면..

  • 15. ...
    '12.12.7 8:54 AM (175.231.xxx.180)

    학벌이 무슨 소용이예요 본인이 하겠다면 하는거죠
    해봐서 잘 맞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다른길 찾겠죠
    나이나 적으면 몰라도 서른인데 누구말 듣나요..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하다보면 세상에 할일
    하나도 없어요

  • 16. ..
    '12.12.7 8:59 AM (175.113.xxx.23) - 삭제된댓글

    직업에 귀천이 아직도 있나봐요?
    학벌이 좋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직업이 따로 있나요?
    그래 한번 해봐라 하고서 잘하면 칭찬, 못한다고 나오면 다른것 찾으면 된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면 되지요.

  • 17. 완전반대
    '12.12.7 9:18 AM (116.40.xxx.68)

    제 딸이나 조카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반대하렵니다. 저 콜센터 일 해본 사람이구요..10개월가량 했어요.
    진작 때려치고 싶었지만 처음 교육받은 게 아까와서 &조금 지나면 다른 업무쪽으로 옮겨질까 하는 기대로 버텼죠. 그 일을 시작한 자체가 후회스럽고 진작 그만두지 못한게 넘넘 스스로 어리석어서 후회를 합니다.
    이제까지 몇가지 직업을 해봤지만 가장 후회되는 직업이었어요. 조카에게 이 댓글 꼭 보여주세요.

  • 18. 원글
    '12.12.7 9:29 AM (220.86.xxx.167)

    여러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조카에게 윗 댓글들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 정확히 어디를 어떻게 생각해서 갈 것인지 묻기도 전에 제가 좀 화를 냈기때문에
    그 애가 무슨 가능성을 봤는지 몰라 화부터 낸 걸 후회하고 있던 참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당장에 너무 초조한 생각으로 덜컥 일을 하겠다는 건 말리고 싶었는데요
    큰 도움이 되겠네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혹 조카가 볼지 몰라 좀 있다 지울게요

  • 19. 음....
    '12.12.7 9:41 AM (124.243.xxx.129)

    저는 지금 서른 세살이고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어요.
    조카분처럼 서울 상위권 대학교 졸업했는데 당시 취업을 위한 원서를 정말 120통 정도 써봤습니다만, 남자동기들 선배들은 저보다 소위 스펙이 못해도 다들 취업이 되었는데 저는 죽어도 안되더군요.

    남산에 올라가서 서울시내를 바라보며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렇게 큰 회사들이 많은데 왜 날 받아준다는 데가 하나도 없을까...

    일단 도서관에 쳐박혀 원서쓰느니, 돈이라도 몇 푼 벌면서 원서를 써보는게 낫겠다 마음먹고 모 카드회사 콜센터에 입사를 했습니다.
    콜센터는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있고 야근이 없어 끝나고 학원을 다니거나 공부하긴 편했구요. 콜센터 내에서도 서울 4년제 대학교 졸업한 애들의 경우는 좀 눈여겨 보며 특별대우를 해주는 분위기였습니다. 팀장이나 매니저들이 특별히 따로 교육시켜주기도 하고, 여기서 있으면 바로 직급 달아주겠다고도 하구요.

    석달정도 다니다가, 좋은 회사에 취업이 되어 그만두었습니다만, 회사 면접과정에서 콜센터의 경험을 이야기 했습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CS마인드라는걸 배웠다고도 이야기했고, 고객 중심의 사고가 어떠한 것인지도 배웠다고도 얘기했었어요.
    나중에 최종 합격하고 당시 임원면접에서 절 뽑으셨다던 상무님이 그 말을 하시더군요.
    그정도 학벌에 콜센터를 다녀보겠다는 결심을 한 것 자체도 대단하고, 어쩔수 없이 다녔다기보다 그 사이에 고객을 대하는 방법, 프로세스를 배워와서 면접자리에서 그걸 말하는 것도 인상깊었다구요.
    뭘 맡겨도 내 일이 별거아닌 일이라고 허술하게 대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느끼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조카분께 전해주세요.
    최종 사회생할의 목표를 콜센터에서 승진하는 것으로 잡아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다른 길을 찾는 도중이라면 콜센터에서 미리 사회 경험을 쌓으며 기회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기회를 노리기 위한 발판으로 콜센터를 생각하시더라도, 다만 그 한두달의 경험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거기서 뭔가를 반드시 배워 두겠다는 마음가짐을 잊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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