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인데 야근...
딱히 일을 꼭 해야하는건 아닌데 그냥
결혼기념일도 한 두번이라야지 ㅠㅠ
느지막히 집에 갔더니 추운 날씨에 우리 남편 먼저 와서 마트 갔다 왔더라구요
과일 몇 종류, 그리고 냉장고에 내가 좋아하는 파울라우너.. 자기 좋아하는 딴 맥주
그리곤 "네 맥주 사 놓았어"
추운데 혼자 마트 가서 내가 좋아하는 맥주 기웃거리며 골랐을 그의 모습이 연상되어
아주 쬐금 맘이 평온하달까? 작은 행복?
뭔가 기분좋은 따스함이...
그래서 오늘 선글라스 사 주었지요 모
내년엔 유럽여행 둘이 가볼까 내년에 30주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