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이가 글자에 부쩍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보여서 한글을 가르쳐볼까 해요.
18개월에 쉬운 글자 읽는 신동 전혀 아니구요, 세돌 코 앞에 두고 있는데 글자들을 짚으며 읽는 흉내를 많이 내더라구요.
요구르트 병을 들고서 이건 요구르트야 이러면서 요구르트 이름(바이오 이런) 세글자를 가리키며"요~구~르"(트는 어딨냐고요~)
'아기수첩'을 보면서 "우~리~병~원, 이건 우 자야, 이건 리 자야"(까막눈이 엄마를 가르치려 들어!!!)
요새 이러고 있거든요.
서두르고 싶지는 않았는데 아이가 호기심 있을 때 놀이처럼 가르쳐보고 싶은 생각이 불쑥 드네요..
선생님까지 모셔서 가르치고 싶지는 않고 서점에서 파는 스티커북이나 카드놀이 같은 걸로 해보고 싶은데
어떤 제품을 선택하면 좋을 지 선배 어머니들의 추천 부탁드려요.
벽에 붙이는 한글 글자판 같은 것도 전혀 없는데 이런 것도 도움이 될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