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보고 어이없어서 글을 씁니다.
12살이면 아동이고 성폭행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초등학생 제자와의 사랑 운운하니 화가 나네요.
저 29살 가해자는 12살에게 발정하는 소아성애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12살 때 어땠는지 전부 잊어버리나 봅니다.
아동이 왜 아동인가요.
그저 요즘 애들은 옛날 같지 않게 발육이 좋다, 다 까졌다 라고 넘겨 버릴 일인가요.
아이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하는 것이라고 믿게 만들면
30살이랑 10살의 사랑도 가능하겠군요.
기사에 나와 있지 않던데 덧글들을 보니 피해자가 부모님이 안 계시답니다.
시설 비슷한 곳에 살고 있어서 가해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데요.
12살이면 무조건 성폭행인데
피해자를 위해 제대로 신고할 사람이 없어서 넘어갔답니다.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래요.
만약 부모님이 계시다면 부디 신고해서 가해자가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주세요.
멀쩡한 성인 남성은 12살에게 발정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직업이 학교 선생님입니다.
하던 게 가르치는 일이니 앞으로도 학원이나 다른 곳에서 비슷한 일을 하겠죠.
신고하는 사람이 없어도 무조건 처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성년이 될 때까지 보호해줄 마음이 조금도 없던 사람과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생각하는 12살 여자애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