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포상금 숨기는 남편에게 어떻게 말할까요?

흠..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2-12-06 13:52:49

남편이 회사에서 대외적으로 좀 큰상을 받았어요..한 5명 정도요? 전국 지사 통틀어요..

상받았다고 백만원 정도 이리저리 한턱씩 쏘고 해서 가계부 구멍난지가 오래인데..

올만에 남편 문자내역보니 이번달에 포상금이 나온다고 하네요..

근데 저한테 숨겨야 하니 계좌를 바꾸까 어쩌면서 직원이랑 문자를 주고받았더라구요..

 

제 가계부만 구멍나고 남편은 배만 불리고 하는게 막 짜증이 나는데..

요거 어떻게 받아 낼까요?

 

"당신 문자 다 봤어" 이렇게 하면 남편 기분 나빠할거 같고..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고수님들 좀 알려주세요

IP : 49.1.xxx.1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상
    '12.12.6 1:54 PM (121.186.xxx.147)

    큰상엔 부상이 따르잖아???
    부상은 뭐야??
    현금이지
    얼마 나올까???

    이러세요

    부상 없는 포상은 없잖아요

  • 2. 원글이
    '12.12.6 1:55 PM (49.1.xxx.179)

    그렇게 말했더니..없다고 잡아 떼더라구요..
    그냥 호봉만 올라갈 뿐이라고..=.=

  • 3. 저도
    '12.12.6 1:55 PM (121.165.xxx.189)

    흡사한 일 있었어요
    전 좀 직접적인 사람이라, 걍 까놓고 말했어요.
    맞고 내놀래, 그냥 내놀래...
    물론 문자봤단말 같은거 안했어요. 간단명료하게 말해야 어찌알았냐 어쨌냐 군말이 없어요.

  • 4. 저도
    '12.12.6 1:56 PM (121.165.xxx.189)

    만약, 어떻게 알았냐고 묻더라도, 다 아는수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세요.
    문자봤다하면 그거 빌미로 외려 당할수도 있어요.
    부부사이라도 그건 큰 실례니까요.

  • 5. 그럼
    '12.12.6 1:57 PM (121.186.xxx.147)

    누구 엄마가 당신 포상금 나왔다고
    한턱 내라고 전화왔던데??

  • 6. 원글이
    '12.12.6 1:57 PM (49.1.xxx.179)

    남편 숨구멍..완전 트여서..돈이 많아요..ㅠ.ㅠ...
    제가 힘들거든요..
    뺏는 방법 없을까요..

  • 7. ...
    '12.12.6 1:57 PM (119.197.xxx.71)

    포상금도 상여로 잡히지요.
    곧 연말정산기간 아닙니까. 원천징수영수증 받으시고, 남편앞에 급여명세서 1년치 쫙펴놓고 탁탁탁
    두드리시면됩니다. 자기야? 돈이 비네?

  • 8. 글쎄요..
    '12.12.6 1:58 PM (61.33.xxx.81)

    평상시 월급을 제대로 안갖다 주시거나 가계부에 적자를 낼 정도로 흥청망청 쓰시는게 아니라면 남자들 여러 면에서 고생많이 하면서 직장 다닙니다 늘 월급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가 어쩌다 돈이 생길 때 가끔 자신도 자유롭게 돈 쓰고 싶지 않으시겠어요..직장 다녀보시면 그 마음 아실거에요..

  • 9. 원글이
    '12.12.6 1:59 PM (49.1.xxx.179)

    네 그 마음..알지요..
    남편은..
    음..
    시댁에서 상속해주신 돈의 이자로 아주 아주 자기 생활 잘 하고 지냅니다..^^
    저보다 더 여유롭죠..

    남편 부모님이 주신 돈이라..전 왠만함 터치 안하거든요

  • 10. 원글이
    '12.12.6 2:00 PM (49.1.xxx.179)

    포상금이 상여로..ㅋㅋㅋ
    우와..대단하세요^^
    요걸로 밀고 나가야 겠어요~~

  • 11. 댓글 달고
    '12.12.6 2:06 PM (61.33.xxx.81)

    보니 원글님 추가 설명이 있네요 그러면 가계부 적자라고 다 보여주고 지금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확실하게 말씀하세요 포상금이 없을리가 있냐고..참 사람 이상하게 만든다고.. 있는 그대로 정면 돌파하세요 돈가지고 이러면 내가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고 신뢰감도 무너지게 된다구요

  • 12. 적자난 가계부 보여주세요.
    '12.12.6 2:07 PM (58.143.xxx.38)

    그야말로 자가 생활이네요.
    어느 블로거에 상탔다 올리고 인증샷에 현금 부상으로 얼마 요렇게 올리게 해서
    짠 보여주면 어떨려나??? 협력 블로거 찾아보세요. ㅋㅋ
    요즘은 인터넷 세상이라 빠져나갈 수 없다 생각하실거네요.

  • 13. 에휴
    '12.12.6 2:16 PM (203.233.xxx.130)

    꼭 받아내세요.. 그리고 결과 좀 올려주세요
    혼자서 호위호식하는 스타일 인가봐요.. 가계부 사정 안 살피는..ㅜㅜ
    제 남편만 그러는줄 알았는데..특이한 사고방식을 가지신 남편들 많은가 보네요 ..
    꼭 받으시고 글 좀 올려주세요..

  • 14. ^^
    '12.12.6 2:25 PM (210.98.xxx.103)

    포상금 받으면 한 턱 쏴야되니 그냥 눈감아 주시라고 하려고 했더니 용돈 넉넉한 분인가 보네요.
    그럼 받아내셔야죠. 가계부가 적자인데... 원글님 화이팅 하세요!

  • 15. ....
    '12.12.6 3:32 PM (121.132.xxx.237)

    "포상금 나온다면서?"
    "아니..."
    "당신 모르는구나~ 포상금 나온다더라고. 축하해"
    어디서 알았냐고 물으면 시치미 뚝 떼고 세상 참 좁더라~~ 하면서 웃으면 게임 끝!

  • 16. ...
    '12.12.6 3:58 PM (1.244.xxx.166)

    한턱내기만 하고 포상금도 없냐고
    내가계부만 빵꾸났다면서 두고두고 앓는 소리를 할것 같아요.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면 정신차린척하시고
    올해는 급여명세서를 떼서 완전 분석하고 재테크에 더 힘써야겠다면서 포부를 팍팍!!밝히시고요.

  • 17. 헐~
    '12.12.6 4:49 PM (121.162.xxx.6)

    자기 용돈도 시댁에서 나오는데
    포상금마저 꿀꺽 삼키려는 남편 얄밉네요
    돈욕심이 많은듯..
    앓는 소리 하세요
    남자들은 불쌍한 척 해야 동정심 생겨서 내놓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127 오늘 첨으로 .., 2012/12/18 566
193126 스토킹 8만원으로 트집잡는 분이 계시네요 6 표교수님 땡.. 2012/12/18 1,541
193125 유일한 문후보 지지자 그러나... 3 또또루 2012/12/18 1,336
193124 요즘들어,정의롭고 지적인 남자들 많아보여요.. 8 ,, 2012/12/18 2,203
193123 혹시 표창원교수님토론 유튜브로 올려주실분^^계실까요 11 ㅡㅡㅡ 2012/12/18 1,834
193122 완구 마그네틱 사달라는데.. 찾을수가 없어요 도움주실 분!! 4 마그네틱 2012/12/18 528
193121 이곳에서만이래서~~이거어쩐대요!!! 4 심장병 2012/12/18 1,521
193120 비데는 소모품인가요? 1 질문 2012/12/18 888
193119 알바들 정산은 언제 받는거에요 ? 10 ㅇㅇ 2012/12/18 965
193118 숨겨진 심리학(표창원) 사봐야겠어요. 2 저기 2012/12/18 1,302
193117 전자렌지 사용에 대해 질문드려요 전자렌지 2012/12/18 495
193116 식기세척기 세제가 굳었어요 5 알려주세요 2012/12/18 894
193115 전원책이 원래 권영진 대신 나오게 되어있었다면서요? 3 jtbc 2012/12/18 2,163
193114 이 야밤에 간단하게 살수있는 안주 추천해주세요 2 ..... 2012/12/18 996
193113 5년전엔 여기 분위기 어땠나요? 7 대선 2012/12/18 1,604
193112 표창원 교수님.. 토론 보고픈데.. 자꾸 끊겨요.. b,b 2012/12/18 748
193111 서울시청 광장 스케이트장 이용해보신 분들 3 스케이트 2012/12/17 1,124
193110 11시 20분 넘어 박근혜에게 문자 받았어요. 5 처음처럼 2012/12/17 1,080
193109 26년 초등학생아이랑 봐도 될까요? 5 ^^ 2012/12/17 951
193108 이명박 누나 친구의 아들.. 5 그랬구나 2012/12/17 3,295
193107 성인자녀 소득공제 질문드려요 1 soyaya.. 2012/12/17 3,790
193106 재외국민인데 한국에서 투표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2 .. 2012/12/17 768
193105 안기부 애들이 빠지니... 1 안기부 2012/12/17 1,298
193104 문보살님 정치인생도 참 ㅜㅜ 2 무명씨 2012/12/17 1,035
193103 LTE 공기계 있는데 에그쓰면 인터넷 사용가능한가요? 1 ... 2012/12/17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