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에 다니는 조카가 문재인 찍는다네요.^^

조카. 조회수 : 3,301
작성일 : 2012-12-06 11:54:48

저는 부산에 살고 있지만 서울에 그것도 강남 대치동에서 살고 있는 조카가 있습니다.

서울과고 나와서 서울대에 들어갔고 지금 사법2차 준비중입니다. (학부는 서울대 전.컴)

문재인후보 자기가 공부하는 영역에서 이해 관계가 좀 있었던 모양입니다. (참여정부의 로스쿨 문제...)

그래서 문후보 좀 싫어 했는데 그래서 제가 물었죠.

그래서 누굴 찍을꺼냐고?

문재인 찍는대요.

이유를 물으니 아주 간단한 대답을 합니다.

박근혜는 정말 무식해서 찍어 줄 수 가 없다고 말입니다.

공부하는 주변 친구들도 모두 생각들이 같다고 하네요.

솔찍히 투표 하지 않을꺼 같아서 내심 불안했는데 걱정 덜었습니다.

안철수를 생각하다가 시간이 좀 더 지나니 주변의 사람들이 문재인을 지지하는 그 숫자가 늘어남을 느낍니다.

대학생들은 투표만 꼭 해 주면 이번 선거는 무조건 이기게 되어 있는걸 느낍니다.

오늘도 중간중간에 시간 내어서 전국에 있는 모든 지인들께 투표 독려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그러더군요.

자기부모는 자기가 책임지자, 라구요. 맞는 말씀같구요 조금마 더 힘을 냅시다.

아자~~힘!!!

IP : 125.134.xxx.2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자아자
    '12.12.6 11:55 AM (203.142.xxx.88)

    해낼 수 있다 파이팅!!

  • 2. ㅠㅠ
    '12.12.6 11:56 AM (121.161.xxx.84)

    눈물 나는 글이네요.
    역시 양심적 지식인들은 세상 보는 눈이 있겠죠.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믿어 봅시다!

  • 3. 원글.
    '12.12.6 11:56 AM (125.134.xxx.225)

    조금마....을 조금만으로 급수정 합니다.

  • 4. 소나무6그루
    '12.12.6 11:57 AM (58.87.xxx.208)

    내가족은 내가 책임지자 !!! 구호가 죽입니다. ㅋㅋㅋㅋㅋㅋ

  • 5. 대합실
    '12.12.6 12:02 PM (119.193.xxx.179)

    ㅎㅎㅎ, 정말 무식해서... ! 말 되네요.
    무식한거 말고도 많죠. 한두가지래야지...

  • 6. 올갱이
    '12.12.6 12:03 PM (119.64.xxx.3)

    사람이 먼저다..를 컬러링으로 해놨더니
    전화한 사람들이 이게 뭐냐고..
    대학생 아들놈은
    엄만 너무 광적이라고..적당히 하라고..
    그렇지만 지엄마 아들이니 문후보 찍는다고..
    니 친구들도 포섭?하라 했더니 실실 웃어요..
    너 좋아하는 용돈줄게....러 꼬셔야겠지요?

  • 7. ...
    '12.12.6 12:05 PM (175.115.xxx.106)

    무식해도 기득권층들은 박근혜한테 몰빵한다는거...와 더불어 최하층도 박근혜 찍는다는거...;;;
    어제 대학생들은 박근혜 찍는다며 설레발 치던 글보고 어이없었는데, 오늘은 기분 좋은 글이
    올라와서 좋네요. 배운 지식인이라면 당근 그래야죠. 솔직히 무식한거 보면 화가 나야 정상 아닌가요?

  • 8. 소나무6그루
    '12.12.6 12:08 PM (58.87.xxx.208)

    민주당은 좀 꼬져도 문후보님은 최고입니다 ^^

  • 9. 나름 명문대 ㅎ ㅎ
    '12.12.6 12:08 PM (58.143.xxx.215)

    여조카 지금1학년
    만20세안돼 문재인 님 찍을수없어 억울하고 분 하답니다.

  • 10. 한낮의 별빛
    '12.12.6 12:10 PM (116.45.xxx.141)

    제 딸은 문후보 너무 좋아하는데..

    초6이예요. ㅠㅠ

    대신 조카들한테는 확답 받았지요. ㅎㅎ

  • 11. ...
    '12.12.6 12:17 PM (218.38.xxx.189)

    전 지방 의대 다니는데 여긴 거의 투표 안하전가 박근혀던가 밖에 없네요 ㅜㅜ

  • 12. ㅇㅇ
    '12.12.6 12:23 PM (114.203.xxx.114)

    대학이 무슨 상관인지???

    서울대 안나온 사람이 문재인 지지하면 평범한거고 서울대출신이 문재인 지지하면 뭐 있어요?

    이화여대 나온 할머니, 할머니 동문들이 박근혜 찍겠대요, 그러면 이대 까야나요?

  • 13. 원글.
    '12.12.6 12:31 PM (125.134.xxx.225)

    ㅇㅇ/ 제말에 곡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거 아닙니다. 제가 서울대, 강남, 사법2차 라는 말을 쓴 이유는
    보는 각도에 따라 그 아이나 그 아이의 부모도 나름 기득권층의 부류에 들거나 들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 대선정국을 정말 양심에 따라 정확하게 보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분들도 우리 주위에 제법 많음을 말씀드리고 싶었고 이곳 82에서 문재인님 지지하는 많은 회원님들 지치지 마시고 끝까지 화이팅 하자라는 범주에서 말씀드리는 것이오니 곡해 마시길 바랍니다.

  • 14. 대학생맘
    '12.12.6 12:31 PM (119.71.xxx.63)

    법대 1학년 딸아이도 문후보님 찍는답니다.
    주변 친구들도 모두 문재인님 찍는다고 하구요.
    박근혜 찍는 애들도 있는것 같은데 챙피해서 대놓고 말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네요.ㅋㅋ

    지난번 박근혜 혼자 하는쇼를 보고는 딸아이가 입을 다물지 못하더군요.
    너무 너무 너무 무식하다구요.
    머리에 든게 아무것도 없고 저런 사람이 후보라는게 너무 챙피하다고 합니다.
    요즘 학생들 어른들보다 낫습니다.^^

  • 15. 이번 선거
    '12.12.6 12:39 PM (222.232.xxx.90)

    간단합니다.
    박근혜를 찍어서 노령화사회에서 허덕이느냐,
    문재인을 찍어서 젊은 사람들이 힘을 얻는 사회를 만드느냐,
    딱, 그겁니다.

  • 16. 호호
    '12.12.6 12:50 PM (1.210.xxx.246)

    초3 저희아들이
    엄마는 대통령 누구뽑아줄거예요
    묻길래
    너는?
    했더니
    저는 문재인 뽑을거예요
    그러길래
    왜?
    물었더니
    그냥 잘할것같아요
    그러네요
    요즘 역대대통령에 대해 묻고
    신문도 뒤적이더니 ㅎㅎ
    근데 넌 아직 투표못하는데
    어떻하지? 했더니
    알아요. 엄마가 대신 문재인뽑아주세요..
    어머 우리 아들 넘 괜찮네요ㅋ

  • 17. 꾸지뽕나무
    '12.12.6 1:00 PM (211.246.xxx.220)

    제 지인 아드님도 18살인데 당연히 박근혜는 아니지. 새누리는 최악이지. 이러더래요^^
    그부모에 그 자식 아닐른지요.
    저도 아직 우리애들 애기지만 양심있는. 상식있는 애들로 키우면 당연히 새누리에는 눈길도 안주는 사람으로 클꺼라 믿어요^^

  • 18. 예전
    '12.12.6 1:04 PM (121.167.xxx.144)

    예전 대학생은 사회변혁에 가장 앞장서는 사람들이었는데
    어쩌다 대학생이 박근혜 찍거나 투표안할까봐 걱정하는 시절이 왔나
    서글프네요.
    그만큼 삶을 퍽퍽하게 만든 우리들 탓이겠지요...

  • 19. 나쁘게 생각하긴요
    '12.12.6 2:14 PM (125.177.xxx.83)

    전에 기사 본 기억 있는데 민노당에서 후원금 분석해보니
    서울 강남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이 들어온다 했어요. 한참 강남 좌파 얘기 돌 때..
    상식적이고 역사인식, 생각이 바로잡힌 강남 거주자분들도 많으신 거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971 설날(구정) 때도 단감을 살수 있을까요? 1 ... 2013/01/06 661
202970 6살 아들 훈육에 대한 조언구해요 .. 26 잘 키우고 .. 2013/01/06 8,361
202969 언니들 급해요~ ! 갈비찜하는데 핏물이 안 빠져요~ 5 이방에무슨일.. 2013/01/06 1,728
202968 재밌고 매력적인 화법은 타고나는건가요? 11 그것이 궁금.. 2013/01/06 5,480
202967 카스토리에 배우자사진없는분들 34 ㄴㄴ 2013/01/06 7,776
202966 초등부모님들 아이들과 체험학습 어디로 가세요? 3 독수리오남매.. 2013/01/06 1,416
202965 부유방이나 섬유선종 수술시 보험 추천 8 걱정 2013/01/06 2,554
202964 하나님 믿지만,,108배 드려도 될까요 21 언니야힘내 2013/01/06 4,861
202963 깐 굴 어떻게 손질하나요? 3 2013/01/06 1,134
202962 1988년 5월 15일 한겨레 창간호와 문재인 4 역시 2013/01/06 1,844
202961 Electrolux 청소기 33평에 적당한 것 청소잘해여 2013/01/06 693
202960 4살 외손주 생일 축하 문자 하나 없고 18 독이되는부모.. 2013/01/06 5,155
202959 저도 대한문에서... 울면서 서있었어요 23 .. 2013/01/06 21,708
202958 자식이긴부모님~조언부탁해요 6 믈랑루즈 2013/01/06 1,473
202957 북경에 있는 옥류관에 다녀왔어요 6 2013/01/06 1,903
202956 사랑 별거 없는 거 같지 않아요? 7 Zzz 2013/01/06 3,936
202955 스카이라이프 정지하면 기계 반납하나요? 2 탱탱 2013/01/05 1,857
202954 화류계스타일은 타고나나요? 7 ㄴㄴ 2013/01/05 9,309
202953 하얀 남방 예쁜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 2013/01/05 980
202952 앞베란다 물 역류로 스케이트장 됐어요 4 열받아 2013/01/05 2,687
202951 공유하는게 없는 부부관계는 어떤가요? 6 남편.. 2013/01/05 3,338
202950 "300명"모였다는 대한문 현장사진 - 유 8 참맛 2013/01/05 14,864
202949 그것이 알고싶다 오늘 방송 예전에 했던거에요? 5 지금... 2013/01/05 3,704
202948 아이치과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ㅠㅠ 2 2013/01/05 2,075
202947 인터넷을 접속하려면.... 컴퓨터 문제.. 2013/01/05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