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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이기고 싶어요.

...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12-12-06 05:02:46

이번 선거는 친일세력이 영구집권하느냐, 민족세력이 제대로 자리를 잡느냐 싸움으로 생각이 됩니다.

5년 더 저들이 집권한다면, 언론 장악은 더욱 공고히 되어서

다음 선거때는 지금보다 더 많이 힘들것으로 보여요.

인물이야 그들이 포장해서 반복적으로 방송, 신문에서 보여주면 그럴 듯 해보일거구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오로지 나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목숨걸고 독립운동한 분들과 그 후손들은 어렵게 살고 있고,

친일한 놈들은 대를 이어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세월만으로도 기가 막히고 용서가 안되는데,

영원히 이대로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건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뉴라이트 교과서로 역사를 배운 아이들이 청장년층이 된 후의 우리나라는 정말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군사반란이 혁명이 되고, 독립투쟁한 분들이 테러리스트가 되는 건 절대 안될 일입니다.

케이팝이 전세계에 알려지고, 싸이가 돌풍을 일으키는 걸 보면서

국운이 상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면서 한국 제품 구매에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되고,

한국어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한국 방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고요.

저는 몇 년간 외국에 살고 있는데,

제가 한국인인 걸 알고, 한국말로 말 걸어보고 싶어하는 여중생을 보면서

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영어 배워서, 미국인을 보면 한 번 써먹어보고 싶던 그런 기분일 때의 표정과 말투에서

우리나라 위상이 올라가긴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핑몰에서 'korean shop' 이라는 간판의 옷집을 볼 때도 그랬습니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으니까 대놓고 저렇게 간판을 달고 있지,

아니라면 한국 옷을 팔면서도 저렇게 간판을 걸지는 못할테니까요.

이렇게 국운이 올라가는 시기에, 다시 한 번 우리나라 국민들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독재자의 딸과 그 독재자에 맞서 싸운 인권변호사의 대결에서

인권변호사를 선택했다.

우리는 결코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수준 낮은 국민들이 아니다... 이렇게요.

정말 이번에 꼭 이기고 싶은 이 소망이 절절해서 선거 끝나기전까지는 정상적인 리듬으로 살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저랑 같은 마음이신 분들 글 읽어보고 힘내고 하느라, 자꾸만 게시판을 들르게 되네요.

문재인 후보는 야권에서 또 내기 어려울 정도로 거의 완벽한 후보라고 생각해요.

피난민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변호사가 되지만

일신의 안락을 추구하지 않고, 가난하고 힘없는 자의 편에서 그들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었고,

권력의 2인자 자리에서도 청렴결백하게 임기를 마치고,

그렇게 피하려고 했던 정치인의 길이었지만,

유신공주를 막아야하기에 결단을 내려 대선 후보가 된 영화같은 삶에,

인품이 묻어나는 선한 인상의 매력적인 외모,

롤모델로 삼고 싶은 따뜻한 가족애까지 ....

이런 후보가 유신 공주와 대결하는 자체도 자존심 상하는데,

진다는 건 더더욱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야권의 승리를 바라는 모든 분들이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고, 힘을 합친다면

우리의 열망은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겠지요?

남은 기간동안 우리 모두 힘내고, 꼭 이깁시다.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IP : 218.186.xxx.25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ycool
    '12.12.6 5:29 AM (112.149.xxx.75)

    님의 소망대로 이루어지리라 생각함다
    우리는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그런 허접한 나라가 아니다^^

  • 2. 저도 꼭 이기고 싶습니다.
    '12.12.6 6:13 AM (110.70.xxx.51)

    너무나 애가 닳도록 간절히 이기고 싶습니다. 문후보님께 힘들고 어려운 길을 부담지게 해드려 죄송하고, 감당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3. 원글
    '12.12.6 6:24 AM (218.186.xxx.254)

    이런 저런 힘든 상황들 견디실 때마다, 이런 길을 가게 해드려 저도 죄송스러웠습니다.
    좋아하는 책, 들꽃, 공연, 동물들과 여생을 편히 지내실 수도 있었는데 하구요.
    그런데, 젊은이들이 함박 웃음으로 그 분을 껴안는 사진들을 보고,
    이런 사랑을 받는 경험도 그 분을 힘나게 하겠다 싶어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 4. 다카키마사오
    '12.12.6 6:30 AM (92.230.xxx.152)

    꼭 이길거에요! ^^

    흔들리지 말고 투표 꼭 해요.

  • 5. 지브란
    '12.12.6 6:41 AM (1.250.xxx.217)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너무 간절히간절히 바라는바랍니다

  • 6. 이깁시다!
    '12.12.6 6:47 AM (112.161.xxx.197)

    온 맘을 모아 함께 이깁시다!

  • 7. ...
    '12.12.6 7:56 AM (1.247.xxx.47)

    저는 왜 진다는 생각이 안들까요?
    저희 남편도 이긴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요
    역사이 흐름이 그렇게 되있다나 하면서

    부모님 가족들 주변 사람들 열심히 설득하고 지지자 늘려가니 긍정적으로 생각되나봐요

  • 8. 긍정적 신뢰감
    '12.12.6 8:10 AM (114.200.xxx.253)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할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투표 잘 하겠습니다.
    편파방송에다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선에서 꼭 국민의 힘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 9. 투표해요~
    '12.12.6 8:20 AM (218.52.xxx.156)

    이길겁니다! 긍정의 힘!!!

  • 10. 한지
    '12.12.6 8:33 AM (58.102.xxx.154)

    후보님 곁에 나 혼자만 있다라는 마음으로 투표날까지!!!!!

  • 11. 소나무6그루
    '12.12.6 8:42 AM (58.87.xxx.208)

    전 이번에 꼭 문재인님이 대통령 될거라 믿습니다.

  • 12. 파행언론
    '12.12.6 8:50 AM (58.143.xxx.159)

    무엇보다도
    사회적 책임감 없는 언론들을 더 이상 참기 어렵습니다.
    오만한 기자들에게
    일반 국민들도 그들이 가리고자 했던
    많은 진실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대선을 통해 알려주고 싶습니다.

    과연 반성을 할 지는 의문이지만 말입니다.

  • 13. **
    '12.12.6 9:04 AM (222.235.xxx.28) - 삭제된댓글

    너무 간절하네요..꼭 이길거예요^^

  • 14. ....
    '12.12.6 9:17 AM (203.226.xxx.54)

    우리 꼭 이길꺼예요

  • 15. 은수사랑
    '12.12.6 10:07 AM (124.136.xxx.21)

    네. 이길 거예요. 전 믿습니다. 그리고 행동할거예요.

  • 16. 삐끗
    '12.12.6 10:19 AM (61.41.xxx.242)

    문 밖에서나, 문 안에서나 함께 갑시다 !!!

  • 17. ㅇㅇ
    '12.12.6 10:20 AM (122.32.xxx.36)

    이길겁니다~
    2002년 이회창 후보가 될줄 알았습니다...여론...주변...다...
    그런데...아들 병역비리....마치 하늘이 그분을...막는듯 적시에 빵 터졌죠...
    며칠전 안타깝지만...교통사고 다들 아시죠??
    전조같아요~~~하늘이 막는......
    투표하면 이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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