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에 사람 엄청 많았잖아요, 완전 밀착되는 수준.
저는 늘 스트레스인게 가방을 후진 거 써서인지 수납공간이 하나로 돼있거든요.
거기 안에 과자 + 젤리 + 책 + 지갑 + 핸드폰 + 텀블러 이렇게 넣고 다니면 가방이 엄청 무거워져요.
그리고 이 물건이 막 이리저리 뒤섞이면
"핸드폰이 어디갔지?" 막 핸드폰 찾고
"지갑이 어디갔지" 또 막 지갑 찾고....
지하철 타면 행여나 누군가 내 지갑 훔쳐갈 까봐 혹은 내가 잃어버릴까봐 한 20분에 한번씩은 꼭 그 자리에 있나 체크해요.
남들도 이렇게 사나요.
제가 좀 물건욕심이 많아서 밖에 나가면 과자며 주전부리 잘 사갖고 다니긴 해요.
그런데 물건 한 대 여섯가지만 가방에 넣어도 막 뒤섞이니까 진짜 찾는 데 스트레스네요
가벼우면서도 수납공간 많으면서도 수납공간도 구분된 가방 좀 하나 구매하고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