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면서 정신없이 아이를 키우다보니 벌써 돌이 두달도 안남았네요.
이것저것 준비하는 중인데...
돌 답례품 인상깊었거나, 유용했거나 하신 것 추천 좀 부탁드려요.
전.. 머그잔, 접시, 통장지갑, 욕실 시계... 받아봤거든요.
딱히 아기자기한 느낌은 없었고... 제일 실용적인건 접시들이었어요... (머그잔은 의외로 종종 들어와서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욕실 시계도 개인적으로 욕실에 시계를 꼭 두는 편이라 고장나기 전까지 잘 썼었고...
그런데 좀 예전에 받은 것들이라...
요즘은 컵케익 모양의 타월, 수제비누 같은 것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돌잔치니 만큼 실용성 못지 않게 아기자기함도 배제하고 싶진 않은데...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좋은 것 없을까요?^^
첫아이때 컵케익 모양의 수건했었거던요... 근데 수건이 너무 얇더라구용.
전 받았던 것 중에 오히려 고급수제쿠키 세트나 호두파이 요런 달달한 먹는 게 좋더라구요
다른 건 받아도 나중에 처치곤란..
죽통밥이니 뭐니 다 받아봤는데 귀찮고
질좋은 타월 한장이 제일 좋았어요.
전 예쁜 떡이 가장 좋아요
싫었던건 컵이나, 혹은 식물류고요
(왜나면 퀄러티는 좋지 않고 버리게 되요)
그나마 나쁘지 않은 건 수건류
맛있고 예쁜 떡은 두고 두고 말씀하시던데....
질좋은 타월 좋구요~
그 담에 천일염도 기발하고 좋더군요.
그릇이건 컵이건 비누 등등 받아봤는데요. 역시 수건이 최고임.
모유비누가 인상깊었어요
정말 깜짝 놀라고 왜 이런걸 선물하지 하면서 좀 징그럽게 느껴졌어요
제가 모유 먹이는 엄마인데두요
ㅜㅜ
다른건 다 좋았던거 같아요 너무 싸구려 접시나 컵 이런거 잘쓸 수 없는거 말구요
먹는 종류도 괜찮을까요? 유자차같은 차종류 ( 돌이 2월 초에요) 어떨까요? 사탕이나... (맛없는 싸구려 사탕말구...) 떡도 차라리 괜찮을거같구...
수건도 대세네요. 좀 아기자기한 주방타올 같은 것도 괜찮을까요?
먹어서 없애는거...
요즘 너무 물건들이 풍족해서서요...
먹는게 젤 나아요...
여러명을 준비하다보니... 가격은 정해져있고..품질이 좋지않거든요..
전... 손톱깍기 세트는 괜찮았어요...
수건은 너무 얇아서 몇번 삶으니.. 금방 해지고... 또... 욕실에 붙치는 방수 시계도 금새 고장나버렸어요..
핸드크림은... 받아서.. 그래도 몇번 쓰네요
잡곡 선물하던데.. 좋아보였어요
위캔쿠키,주방타올이 좋았어요
호두파이 좋았어요
유자차 조그만 병에 든 거 좋을 것 같아요. 안 먹으면 또 누구 주면 되고, 유자차 싫어하는 사람 드물고~~
위캔쿠키!!! 취지 좋은 쿠키예요.
저는 연주회 답례품으로 수제쿠키 받았는데 그것도 좋고~~ 먹는 게 좋아요.
쓰지도 않는 컵은 진짜 늘어가는 거 정말정말 싫구요.
수건도 와~~~~~ 하는 기분은 안 들어요. 먹을거는 그래도 와~ 하는 기분은 들어요.
아이 깨끗해 인가... 누르면 바로 거품 나오는 손세정제 받았는데 아주 잘 썻어요
유자차 받아봤어요 센스있게 포장해서 좋았어요
컵이나 시계주면 갖다 버리는데 먹어없애는게 좋더라구요
전 주방수건이요. 이름도 안새기고 그냥 심플하고 고리있는거라 쓸모가 많더라구요.
도마요
도마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캐릭터있어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도마라고 믿지 않을정도로..
요란하지않아 더마음에 들더군요
양파썰고 대파썰고 요리할때마다 생각나요
강판유리?로 된거라 지저분하지도 않아서 더 좋아요
소리는.. 요란하지만요..... ㅋ
1위: 질좋은 수건 - 자수가 수건 색이랑 거의 비슷해서 티도 안나고 꽤 오래 쓰고 있어요
2위 : 잡곡 - 원산지 표시 하나하나 써있어서 좋았음
뜨악한건 저도 모유 비누 ....
쌀, 소금 유자차는 복음자리같은데꺼 작은병으로요. 이런건 괜찮아요.
별로인건 이름(더나가서 사진까지) 박힌 수건. 싸구려(답례품 단가가 뭐 그렇죠) 접시 머그컵. 진짜 오는 길에 버리고 온적있어요.
뭘하시든간에 아이 사진은 넣지마세요.
소금받으니 좋더라구요
암튼 애기사진있는 머그컵만 아니면 다 용서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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