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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묻고 따라하는 동네엄마

.. 조회수 : 4,139
작성일 : 2012-12-05 11:58:18

동네엄마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 뚫어질듯한 눈초리로..

만나면 일단 스캐닝합니다.

애 옷은 뭘로 사 입혔나.

애가 무슨 책 들고 있나.

어디 다녀왔나..

다 캐물어요..

애들 뭐 시키나 캐묻고 다 따라합니다.

저한테 물어보다가 이제는 큰애한테도 뭐하냐? 집에서는 무슨 공부하냐?

이런거 저런거 다 물어봅니다..

제일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다 알려줬는데..

이제는 좀 무섭습니다..

스캐닝하는 눈빛..

눈썰미가 보통이 아니라 엄청 예리해서 자잘한 변화 다 알아봅니다..

예를 들면 대화중에..지난 번 언제 무슨 브랜드의 옷을 입었네..하면서 그 거 물어봅니다.

옷이든 책이든 뭐든..

같은 동네 살아서 안 마주칠래야 안 마주칠 수가 없어요!

제가 생각한거는

담대한 마음으로 또~ 시작했군 하면서 맘 편히 있기인데..

그 거 말고 뭐 없나요?

IP : 112.186.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
    '12.12.5 12:00 PM (14.63.xxx.22)

    이상한 걸로 뻥쳐서 알려주세요.

  • 2. ^^
    '12.12.5 12:03 PM (113.199.xxx.107)

    저 같음 은근 기분 좋을듯 한데요.
    내가 남이 보기에 좋은 감각이 있나보다 하구요.

  • 3. ..
    '12.12.5 12:04 PM (110.14.xxx.164)

    어디나 다 있어요 물어보고 뒤집어보고....

  • 4. ..
    '12.12.5 12:06 PM (112.186.xxx.203)

    어디나 다 있다..

  • 5. 기분 드러울듯..
    '12.12.5 12:08 PM (119.64.xxx.91)

    만나면 내몸 쫘~악 스켄하고 케묻고
    벌거벗겨진기분...

    그엄마 보이는순간 무슨핑계를 대서라도 얼렁 달아날궁리부터하심...


    어머 우리집에 누구와있어. 지금 볼일보러가는중..
    최대한피하시길...

  • 6. ....
    '12.12.5 12:10 PM (110.70.xxx.125)

    진짜어디가나 다 있어요..ㅋㅋ

  • 7. ***
    '12.12.5 12:11 PM (121.146.xxx.157)

    어디나 다 있어요..

    남편과 매장하는데,,,어느날 남편후배가 와서
    매장세는 얼마냐 한달 매출은 얼마냐 전기세는 얼마 나오냐 ...

    셀수없이 물어봅니다. 어찌나 어이가 없든지..

  • 8. 그런 사람
    '12.12.5 12:21 PM (175.119.xxx.49)

    어디나 있나 보네요
    그런 사람은 친해지고 싶지 않아요

  • 9. 어우,,
    '12.12.5 12:22 PM (125.179.xxx.18)

    진짜 스토커도 아니고 글읽는데도 짜증나네요...먹고 할일도 없나보죠..
    남꺼 스켄이나 하고,, 상종하지마세요..적당히 무시,,,

  • 10. 두아이맘
    '12.12.6 12:55 AM (112.172.xxx.135)

    인연끊을생각으로.나는**엄마안궁금한데.**엄마는왜내가하는게궁금하죠?몇번을연습하고함했더니그뒤로쎌쭉합니다.그런엉큼살살족들은또떨어져나가서레이다망또굴려요.저도한2 년더럽게당했는데진작털쳐낼껄싶었어요.

  • 11. ㅡㅡ
    '14.2.10 1:41 PM (210.122.xxx.1)

    제 친구가 그래요
    강박증 있어요..
    기억력 드럽게 좋고 따지기 대장
    멀리하는것만이 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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