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희후보님, 저는 이런 점이 좋았어요.

.....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2-12-05 11:20:15

저는 대학 졸업하고부터는, 정치에 밝은 사람은 아니예요.

그리고 간간이 듣는 통진당 뉴스에 눈쌀 찌푸리거나 안타까워했어요.

그런데.... 어제 토론회 보고 느낀점은요. 

이정희 후보는 스토리텔링기법을 정말 잘 사용한다는 점이예요.

문재인님과 그네꼬는 스토리텔링보다 거대담론으로 접근하기땜에 귀에 덜 들어왔거든요.

이정희후보님은, 발로 뛰며 직접 체험한 작은 일들 틈틈이 빼곡히 체워넣어

듣는 즉시 귀에 녹음 되더라고요, 그의견이 옳든 그르든을 떠나서 말이죠.

하나의 그림이 딱 그려져요, 추운데 탑위에 올라간 노동자, 학교 급식 비정규직일  직접 체험,

그들이 호소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직접 느껴본 점. 등등.

사안 하나하나에 다 그림과 스토리텔링이 있어서 그 점은 참 돋보이더라고요.

그때 박후보님, 6 억 받으시지 않으셨습니까 당시 은마아파트 30 채 살 돈. 구체적으로 풀어서 이야기해주니

눈에 그림이 싹 그려져요.

똑똑하기도 하지만요. 

IP : 220.126.xxx.1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수미남
    '12.12.5 11:22 AM (121.138.xxx.170)

    이정희 후보님 말한번 똑부러지게 잘 합디다~
    그전엔 큰 호감이 없었는데
    어제 토론 보고 달리 생각되네요 ㅎ

  • 2. fly
    '12.12.5 11:22 AM (117.111.xxx.104)

    저도 달리봤네요

  • 3. ...
    '12.12.5 11:23 AM (203.248.xxx.14)

    똑똑하고 딱부러진 것은 맞죠...
    통진당 그런 일만 없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최소한 어제 토론으로 지지율이 1%정도에서 2%정도로 올라을 것 같아요.

  • 4. 순발력이
    '12.12.5 11:23 AM (58.121.xxx.138)

    최고져.. 좋은 머리와 순발력이 만나 어제의 토론을.. 이끌어낸듯.....

  • 5. 저는
    '12.12.5 11:27 AM (183.102.xxx.20)

    정의롭다는 생각을 했어요.
    덧붙이자면 정의로운 비글 ㅋ
    이정희같은 정치인이 더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이정희와 이정희가 속해있는 당이 풀어야 할 숙제가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힘을 가진 정의로움이 아름다워보였어요.

    그리고 뜬금없이
    아주 오래 전 노무현님이 국회의원이실 때의 청문회가 생각났어요.
    그때도 대단했었죠.
    국민들의 막혀있던 분노와 트라우마처럼 굳어진 억울함을 한 방에 날려주셨던..

  • 6. 뭔가 듣고나면
    '12.12.5 11:27 AM (168.126.xxx.24)

    좀 명료해지는 느낌은 있어요.
    쉬운 말로 표현하기도 하고
    목소리도 귀에 딱! 들어와요.

  • 7. 리더
    '12.12.5 11:28 AM (211.228.xxx.92)

    어제 토론을 못보고 지금 보고 있는데 이정희씨는 대단한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칼날앞에서 자기말 하는 정치인이 몇명이나 될까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찌질이 남자 정치인보다 500백배 낫습니다.
    통진당 사태로 잠시 일이 있었지만 이정희씨는 잘 지켜주고 싶어요.

  • 8. ..
    '12.12.5 11:31 AM (121.148.xxx.172)

    토론회 같이 보던 우리집 막내(초4)가 하는 말이

    엄마 나중에 나도 저렇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싶어,그러네요.

  • 9. 탱자
    '12.12.5 11:37 AM (118.43.xxx.137)

    그래서 이정희 후보는 우리가 하고싶은 말을 하는 우리의 "대리인"이 되는 것이죠.
    유권자의 심중을 대의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정치인의 책무이죠. 다른 두 후보에 비교되는 이정희의 진면목을 보아서 다행입니다.

    왜 이런 정치인을 그리 비토 했습니까? 반성하세요... 탱자가 옳았지요?

  • 10. 호박덩쿨
    '12.12.5 12:09 PM (61.102.xxx.169)

    탱자가 옳았지요?

  • 11. 미국도 우리도
    '12.12.5 5:20 PM (175.115.xxx.200)

    변호사 출신 대통령..오케이...ㅎㅎㅎ 요새는 대선후보 변호사 출신이 대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803 이제서야 토론회 봤네요 1 진짜! 2012/12/05 762
187802 나이 70정도되시는 할머니옷 인터넷쇼핑몰 3 쇼핑몰 2012/12/05 2,308
187801 눈이 펑펑 오시는데... 이 시가 문득 떠오르네요... 2 추억이 2012/12/05 984
187800 근혜님, 장물은 기부의 대상이 아닙니다!! 6 찰스보다 정.. 2012/12/05 1,350
187799 임신중인데 원피스를 입고 계시는 분들~ 7 겨울준비 2012/12/05 1,534
187798 오카모토 미노루는 명성황후 시해한 깡패이름 5 서영석 트윗.. 2012/12/05 1,893
187797 플라스틱 투표함!!!! 2 투표 2012/12/05 704
187796 전기담요는 세탁 못하는거예요? 4 전기담요 2012/12/05 7,914
187795 1만원대 선물. 사긴아깝고 받음 좋은거있을까요 30 선물 2012/12/05 13,272
187794 사실 이정희에게 반감 갖는 사람도 이해 갑니다. 23 화백회의합니.. 2012/12/05 2,075
187793 올해 무지 추울거 같애요 1 에공 2012/12/05 1,031
187792 문재인 로고송 고백 들어보셨어요? 2 1219 2012/12/05 931
187791 호주언론“박근혜 대통령 되면 남북 모두 독재자 후손이 통치” 16 그러하다~ 2012/12/05 9,654
187790 저는 롱니트코트 봐주세요~이거 어떨까요? 10 첫눈 2012/12/05 2,354
187789 전자제품 등에 싸여진 포장지를 뭐라고 하죠? 4 궁금 2012/12/05 747
187788 판화가 이철수와 작곡가 김형석의 콜라보레이션 4 꽃보다너 2012/12/05 1,147
187787 [펌] 은혜를 모르는 박근혜 (수정) 14 흠.. 2012/12/05 2,378
187786 이정희 후보걱정되요. 남영동 2013 찍는건 아닌지? 2 눈이와요 2012/12/05 1,299
187785 6시간 근무에 80만원 어떤가요 7 ... 2012/12/05 2,629
187784 b형 보균 간염 보균자인데요. 2 이와중에 질.. 2012/12/05 2,114
187783 수컷 유혹하는 쿨한 암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릴라 2012/12/05 2,660
187782 1% 후보 이정희의 '직격탄', 세 가지 돋보였다 8 우리는 2012/12/05 1,556
187781 아이폰쓰던 사람, 갤 노트 사용하면 많이 아쉬움을 느끼나요? 3 갤노트 2012/12/05 1,408
187780 망해가는 동물원에 방치된 동물들을 구해주세요!! (크레인) 5 동행 2012/12/05 664
187779 다카키 마사오 시절 뽀송뽀송한 얼굴~ 2 ㄷㄷㄷ 2012/12/05 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