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엉조림맛있네요.

닥끄져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2-12-05 09:18:19

평소에 달달한 밑반찬 엄청 싫어하는데

어제 우연히 아파트장터에 갔다가

국산 우엉을 싸게 파는 거 같아서 세묶음 ( 한 묶음에 2000 원)사왔어요.

 

아주 예전에 김밥 말면서 한 번 해본적이 고작이라

부랴부랴 우엉조림 검색하고...

 

일단 깨끗이 껍질에 영양분이 많다고 해서

벗기지 않고 수세미로 씻었어요.

 

양이 많아서 절반만 채칼로 썰어서

끓는 식초물에 살짝 데쳐놓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넣은 뒤 마늘을 볶고

거기에 맛간장 넉넉히 붓고 국간장도 한술, 물엿, 간장 적당히 넣어서 끓인 뒤 저는 쳥양고추도 썰어서

넣었더니 좀 칼칼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나네요.

 

양념장이 끓으면 데친 우엉넣고 10 여분 뒤적이며 졸이면 끝!^^

 

양이 확 줄어들면서 맛있는 우엉조림이 완성되었는데

 

정말 맛있네요. ㅎㅎ

남편은 김에 김치랑 우엉조림싸서 즉석김밥만들어 먹네요.

 

남은 절반은 납작썰기해서 지금 말리고 있는 중.. 우엉차 만들려구요. ^^

IP : 211.221.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2.5 9:24 AM (124.216.xxx.225)

    전 그냥 식칼로 채치다가 어깨 빠질 뻔...ㅠ

  • 2. 우엉
    '12.12.5 9:26 AM (211.222.xxx.68)

    저 우엉 좋아해서 자주 해 먹거든요.
    그런데 우엉차도 말씀 하시니 한번 해 봐야 겠네요.
    바짝 말려서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되는거죠?

  • 3.
    '12.12.5 9:28 AM (211.114.xxx.137)

    저는 김밥 자주 해서 먹는데요 우엉을 직접졸여 먹음 진짜 맛있다고해서 벼르고 있는중이에요.
    반찬으로는 저도 개인적으로 맛이 달달한 반찬을 싫어해서 제외시켜뒀는데...
    한번 도전해볼까요?

  • 4. 저는
    '12.12.5 9:37 AM (119.71.xxx.86)

    매번 해도 맛이 이상해서 우엉 사다놓고 쟁여두고 있었는데 다시 맛나게 만들어보고 싶네요.^^

  • 5. 원글
    '12.12.5 10:04 AM (211.221.xxx.98)

    스뎅님, 어쩔.. ;;
    채칼로 쓱싹하니 편해요. ㅎ
    우엉차는 살짝 말린 뒤( 하루쯤) 깨끗한 펜에 살짝 물기만없이 덖었다가 냉장보관이나
    냉동보관하고 끓인 물에 한수저 정도 침전시키면 된대요.

    달달한 거 절대 싫어하는데도
    우엉조림은 쫄깃 살캉거리면서 맛있어요. ^^
    양념조림장을 이것저것 넣어 일단 끓인 뒤에 데친 우엉을 넣어 졸이니 간단하네요.

  • 6. 궁금한점
    '12.12.5 11:32 AM (183.101.xxx.196)

    우엉이 길잖아요. 그걸 어케 채칼로 써나요?채칼로 썰어지기는 할지 궁금해요

    길게 썰려서 조린거는 일일히 다 칼로 써는줄알았음요.
    근데 저는 재주없어서 걍 뭉툭뭉툭 썰고말았지만

  • 7. 해바라기
    '12.12.5 11:45 AM (123.109.xxx.174)

    저도 해 봤는데요
    제껀 너무 달달해서..
    맛술을 넘 많이 넣었나봐요
    걍 맥주 안주로 해야할까봐요

  • 8. 원글
    '12.12.5 1:14 PM (211.221.xxx.98)

    채칼로 썰때 면장갑끼고
    두꺼운 쪽을 먼저 힘줘서 밀어요.

    나중에 가는 부분은 적당히 칼로 썰어서 우엉차할려고 말렸구요.

    해바라기님
    너무 달면 우엉을 좀더 사다가
    함께 간장, 청양고추만 넣고 더 졸이시면 안될까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137 아이들끼리 싸울 때 내버려두지 마세요. 13 심판을 봐주.. 2012/12/31 4,929
201136 82분들 Happy New Year~ 5 참맛 2012/12/31 748
201135 식당에 파는 돼지수육처럼 부드럽게 9 하고파요. 2012/12/31 5,057
201134 오늘 집 계약한 분 계세요 4 2012/12/31 1,838
201133 새집증후군도움될만한것있을지요? 1 푸르니 2012/12/31 830
201132 딸 재워놓고 혼자서 맥주 마시고 있어요.... 21 .. 2012/12/31 4,896
201131 부천소사구 ..수검표 안하고 개표2시간만에 개표완료.. 9 ... 2012/12/31 2,597
201130 컴퓨터공학과 진로 11 걱정 2012/12/31 7,050
201129 스마트폰 사기 너무 어렵네요 2 스마트 2012/12/31 1,965
201128 보온병 색상좀 골라주세요. 연보라와 블루 중.. 7 보온병 2012/12/31 1,050
201127 응답하라 스페셜 오랜만에 응.. 2012/12/31 1,237
201126 홈+ 상품권이요... 4 ^^; 2012/12/31 752
201125 시스타 보라..@@ 15 순대렐라 2012/12/31 6,780
201124 장동건 안나온거 맞나요? 1 ᆞᆞ 2012/12/31 2,822
201123 시상식 어디 3 joy 2012/12/31 1,108
201122 여성잡지 과월호 어떻게 구하나요? 2 부록을다오 2012/12/31 1,151
201121 옵티머스 뷰 2 3 옵티머스 뷰.. 2012/12/31 1,690
201120 선관위자료와 다른 개표방송 2 상식불가 2012/12/31 1,372
201119 김민종 수상소감 부처님 언급했나요? 24 방금 2012/12/31 10,998
201118 연기대상 입장 사진보니 2012/12/31 1,326
201117 김치냉장고크기 4 하늘 2012/12/31 2,413
201116 알려주세요 역풍역풍하는데 2002년엔 역풍이 어땠는지요?? 47 걱정과 한숨.. 2012/12/31 2,970
201115 사주 어디까지 믿으시나요 11 무러뜨더 2012/12/31 6,979
201114 ttl포인트 오늘까지 써야하는데 sk 포인트.. 2012/12/31 577
201113 백악관청원이 쪽팔린다고 하신분..이 글 보세요 10 ... 2012/12/31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