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엉조림맛있네요.

닥끄져 조회수 : 1,790
작성일 : 2012-12-05 09:18:19

평소에 달달한 밑반찬 엄청 싫어하는데

어제 우연히 아파트장터에 갔다가

국산 우엉을 싸게 파는 거 같아서 세묶음 ( 한 묶음에 2000 원)사왔어요.

 

아주 예전에 김밥 말면서 한 번 해본적이 고작이라

부랴부랴 우엉조림 검색하고...

 

일단 깨끗이 껍질에 영양분이 많다고 해서

벗기지 않고 수세미로 씻었어요.

 

양이 많아서 절반만 채칼로 썰어서

끓는 식초물에 살짝 데쳐놓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넣은 뒤 마늘을 볶고

거기에 맛간장 넉넉히 붓고 국간장도 한술, 물엿, 간장 적당히 넣어서 끓인 뒤 저는 쳥양고추도 썰어서

넣었더니 좀 칼칼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나네요.

 

양념장이 끓으면 데친 우엉넣고 10 여분 뒤적이며 졸이면 끝!^^

 

양이 확 줄어들면서 맛있는 우엉조림이 완성되었는데

 

정말 맛있네요. ㅎㅎ

남편은 김에 김치랑 우엉조림싸서 즉석김밥만들어 먹네요.

 

남은 절반은 납작썰기해서 지금 말리고 있는 중.. 우엉차 만들려구요. ^^

IP : 211.221.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2.5 9:24 AM (124.216.xxx.225)

    전 그냥 식칼로 채치다가 어깨 빠질 뻔...ㅠ

  • 2. 우엉
    '12.12.5 9:26 AM (211.222.xxx.68)

    저 우엉 좋아해서 자주 해 먹거든요.
    그런데 우엉차도 말씀 하시니 한번 해 봐야 겠네요.
    바짝 말려서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되는거죠?

  • 3.
    '12.12.5 9:28 AM (211.114.xxx.137)

    저는 김밥 자주 해서 먹는데요 우엉을 직접졸여 먹음 진짜 맛있다고해서 벼르고 있는중이에요.
    반찬으로는 저도 개인적으로 맛이 달달한 반찬을 싫어해서 제외시켜뒀는데...
    한번 도전해볼까요?

  • 4. 저는
    '12.12.5 9:37 AM (119.71.xxx.86)

    매번 해도 맛이 이상해서 우엉 사다놓고 쟁여두고 있었는데 다시 맛나게 만들어보고 싶네요.^^

  • 5. 원글
    '12.12.5 10:04 AM (211.221.xxx.98)

    스뎅님, 어쩔.. ;;
    채칼로 쓱싹하니 편해요. ㅎ
    우엉차는 살짝 말린 뒤( 하루쯤) 깨끗한 펜에 살짝 물기만없이 덖었다가 냉장보관이나
    냉동보관하고 끓인 물에 한수저 정도 침전시키면 된대요.

    달달한 거 절대 싫어하는데도
    우엉조림은 쫄깃 살캉거리면서 맛있어요. ^^
    양념조림장을 이것저것 넣어 일단 끓인 뒤에 데친 우엉을 넣어 졸이니 간단하네요.

  • 6. 궁금한점
    '12.12.5 11:32 AM (183.101.xxx.196)

    우엉이 길잖아요. 그걸 어케 채칼로 써나요?채칼로 썰어지기는 할지 궁금해요

    길게 썰려서 조린거는 일일히 다 칼로 써는줄알았음요.
    근데 저는 재주없어서 걍 뭉툭뭉툭 썰고말았지만

  • 7. 해바라기
    '12.12.5 11:45 AM (123.109.xxx.174)

    저도 해 봤는데요
    제껀 너무 달달해서..
    맛술을 넘 많이 넣었나봐요
    걍 맥주 안주로 해야할까봐요

  • 8. 원글
    '12.12.5 1:14 PM (211.221.xxx.98)

    채칼로 썰때 면장갑끼고
    두꺼운 쪽을 먼저 힘줘서 밀어요.

    나중에 가는 부분은 적당히 칼로 썰어서 우엉차할려고 말렸구요.

    해바라기님
    너무 달면 우엉을 좀더 사다가
    함께 간장, 청양고추만 넣고 더 졸이시면 안될까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588 문재인과 찡찡이 (고양이의 보은)| 9 찡찡이 2012/12/09 11,281
188587 율무차 추천 좀 해주세요 6 아침밥 2012/12/09 2,479
188586 캐나다... 투표하고 왔습니다.. 6 눈이펑펑 2012/12/09 1,043
188585 스타벅스 다이어리 쓰기 괜찮나요? 6 .. 2012/12/09 2,318
188584 67세 할아버지의 감동적인 일침 3 감동 2012/12/09 1,785
188583 가끔 드라마 보면서 이해 안 가는 점 mac250.. 2012/12/09 962
188582 돈도 안주는 왜이렇게 고생하나여? 6 .. 2012/12/09 1,728
188581 이미지가 좋다고 깨끗하다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 것이 26 .... 2012/12/09 2,882
188580 선거날 병원 영업하나요? 2 궁그미 2012/12/09 966
188579 오늘 강아지 산책시킬 수 있을까요? 5 dd 2012/12/09 1,137
188578 자동차 스마트키케이스 어떤게 좋을까요? 2012/12/09 564
188577 文 여론조사 8.5%차에서 0.5%차로 급등. 대반전 11 수필가 2012/12/09 5,395
188576 문안인사 구경 가실 때 조심~ 2 참맛 2012/12/09 1,307
188575 창기십자가 돌나라 한농마을 박명호 이런 기사때문에,,,, 1 똘똘이맘 2012/12/09 2,854
188574 mbc에서 하는 펫스토리~~ ii 2012/12/09 492
188573 산본역 ..대체 사람이 31 .. 2012/12/09 17,390
188572 맛있는 쵸콜릿 파는 사이트 없나요? 3 한번더 2012/12/09 1,170
188571 산본역..감동의 도가니탕이 펄펄 끓는군요 3 ddd 2012/12/09 1,886
188570 요즘 방송들 쫌 이상해요 5 지현맘 2012/12/09 1,226
188569 라자냐 어디서 사야하나요? 5 파스타 2012/12/09 1,345
188568 도자기 바자회 다녀왔어요 2 sabina.. 2012/12/09 1,167
188567 다음주 나꼼수와 저공비행은 공동진행 입니다. 10 나꼼수+저공.. 2012/12/09 1,947
188566 중학교 4교시는 몇시부터 시작인가요? 3 질문 2012/12/09 2,490
188565 종로3가에서 금반지를샀는데요 2 2012/12/09 6,417
188564 우리 멋진 영부인과 신사대통령 한번 가져봅시다 11 김태진 2012/12/09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