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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단 카스댓글인데...제가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조회수 : 5,056
작성일 : 2012-12-04 22:52:20

돌지난 딸이 워낙 마르고 살이 안찌고 팍팍 크질않아
고민많은 엄마에요
며칠전엔 또 사람들이 작네어쩌네 하길래 너무 속상해서
카카오스토리에 힘들다는식으로 짧게 글을 썼어요
다들 많이 위로해주고 경험담도 얘기해주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한 친구가..
위로댓글달고 끝에, 우리애기는 커서 이런 마음고생안해도되니
참 다행이네^^이렇게 글을 남겼더라구요
월령이 같은 아기인데 많이 큰편이거든요..
그래도 그렇지 이런 댓글은 좀 그렇지않나요?
돈없어 힘든 친구에게 나는 돈걱정안해도 되니 다행이야
하는것과 같은건데.......솔직히 좀 당황스럽고그런데
제가 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걸까요
기분이 안좋아져서 그 글은 지워버렸네요..
IP : 118.222.xxx.19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4 10:53 PM (222.121.xxx.183)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 하나 있어요..
    원글님 예민한거 아니고 그 친구가 이상한거에요..
    그런건 속으로만 생각하는건데..

  • 2. zㅁ
    '12.12.4 10:54 PM (220.93.xxx.95)

    그 친구분..참 센스없네요
    그런 생각은 혼자해도 될것을.
    염장이긴 하네요;;;;;;
    저 같아도 기분은 그리 좋지 않을 것같아요;;

  • 3. ㅇㅇ
    '12.12.4 10:54 PM (115.136.xxx.29)

    잘 지우셨어요 그 친구 이상하고 원글님 안 예민해요.

  • 4. 배려
    '12.12.4 10:55 PM (116.37.xxx.141)

    님에 대한 배려가 없네요
    할말 못할말 가리지 못하는....
    얄미워요

    어디가서 그런식으로 말하면 어느 누가 반기겠어요
    님 불쾌한거 당연해요
    지우시길 잘 하셨어요
    자꾸보면 볼때마다 맘 상해요

  • 5. ㅇㅇ
    '12.12.4 10:57 PM (211.237.xxx.204)

    친구들이 볼수 있는 카스에는 되도록 좋은일만 올리는게 좋아요.
    속상한 일은 이런 익명게시판에^^
    그리고 아기때 안먹고 안크고 그런거 그 당시엔 너무 속상했지만
    저희 딸도 그렇게 안먹어서 매일 변비를 달고 살고
    좀 더 크고 나면 그런거 다 의미 없어집니다.
    때되면 다 먹고 크더군요.
    그렇게 안먹고 안크던 딸 지금 고딩인데 좀 과장해서 저보다 머리 하나는 더있습니다.
    원래 입이 짧아서 그런지 지금도 날씬하고요..

  • 6. ..
    '12.12.4 10:57 PM (203.100.xxx.141)

    원글님 친구.....넌/씨/눈...

  • 7. 에휴
    '12.12.4 10:59 PM (59.7.xxx.206)

    남이 속상해하는데 거기에 자기 위안하고 앉아있으니 친구분 철없네요. 이기적이고 못된것 같아요.

  • 8. ㄱㄱ
    '12.12.4 10:59 PM (112.144.xxx.77)

    입으로 복을 차버리는 스타일이군요. 앞길이 창창한 자기애기가지고 그렇게 복을 까불고싶은지... 어른들이 그러셨죠. 절대 남앞에서 자식자랑 함부로하지말라고요.

  • 9. 아는 엄마중에
    '12.12.4 11:00 PM (114.203.xxx.124)

    울애랑 자기 애가 같이 노는걸 보더니 자기아이보고 하는말이 안큰줄 알았더니 많이 컸다고..
    울애가 작아서 그 아이랑 비교가 됐던거죠. 울애는 오히려 그아이보다 두살더 많은데 ㅠ

  • 10. 긍정최고
    '12.12.4 11:00 PM (210.205.xxx.172)

    정말 배려없는 친구분이네요...너무하네요.... 정말.....

  • 11. 행복
    '12.12.4 11:01 PM (59.18.xxx.93)

    원글님이 절대 예민한거 아니네요. 뭐 이런 경우없는....참나
    글구 저두 애들 어렸을때 너~무 마르고 안먹어서 속꽤나 끓였는데... 다 부질없는 맘고생이었네요.
    크면 다 먹어요 ㅋㅋㅋ 그리고 안먹어두 클놈은 크더군요

  • 12. 처음처럼
    '12.12.4 11:03 PM (183.97.xxx.126)

    맘에 담아두지 마세요. 그 친구 악의는 없을거예요. 생각이 없을뿐..
    제가 제일 이해안가는 부류 중 하나예요.
    육아에 대한 고민글에 생뚱맞은 글 다는거..
    애가 말라서 고민이다 이런 글에 우리앤 비만이라서 걱정이다
    뭐 이런식으로 글 다는...
    전 울 애 조산해서 진짜 한번도 포동포동한 몸을 안아보지를 못했는데
    친구가 애 낳아서 그 집에 놀러가니 제 친구 통통한 자기 애를 저보고 안아보라면서
    넌 이렇게 토실토실한 애 안 키워봤지.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완전 넌 뭐니? 였어요.
    몰라서 그래요. 상대방 입장을... 그러니 님 넘 맘쓰지마세요.

  • 13. 내인생의선물
    '12.12.4 11:07 PM (223.62.xxx.239)

    충분히 기분나쁘실듯요
    전 그래저래해서 카스 삭제했거든요

  • 14. 그냥
    '12.12.4 11:10 PM (116.39.xxx.4)

    눈치 없는 친구 아닌가요??
    서로 사이가 안 좋다면 모를까
    일부러 속상하라고 그런 글을 쓰진 않겠죠.
    님도 그 부분에서 예민해서 더 안 좋게 보일거예요.
    기냥 담에 만나면 말을 그렇게 예~~쁘게 하냐고 한번 날려주세요.

  • 15. 원글
    '12.12.4 11:10 PM (118.222.xxx.199)

    저도 애기작은건 별로 걱정많이는 안하는데..
    작네어쩌네하는 주변소리들이 스트레스에 힘들어서
    글적은거거든요,.근데 거기에 그리 청순한댓글 보니
    완전 벙쪘네요.......

  • 16. 당연
    '12.12.4 11:20 PM (112.149.xxx.61)

    저도 그런사람 짜증나요
    이러저러해서 난 힘들다 고민이다..하고 이야기했더니
    아~주 행복한 얼굴로 난 안그렇다 난 잘한다
    이러는 사람...쥐어박고 싶음

  • 17. 언제 그랬냐는듯
    '12.12.4 11:30 PM (1.249.xxx.190)

    금방 쑥쑥 클거에욥
    유치원때 울 큰애는 남편 직장상사가
    북한소년같다했어요.
    그 상사 두고두고 안주없을때 잘근잘근ㅡㅡ
    지금 그 북한소년 중2 키172 성인 95 사이즈 입는 훈남이예요.

  • 18. 뭔지 알아요
    '12.12.5 1:20 AM (124.61.xxx.59)

    저도 그런 지인 있었는데... 나쁜 뜻은 아니라지만 당해보면 열불이 나다 못해 천불이 솟구칩니다.
    아토피로 고생해서 피눈물이 나는 사람 옆에서 우리 애는 건강해서 좋다, 이번엔 또 뭘 할거냐, 꼬치꼬치 묻는것까지도 좋은데...
    꼭 옆에서 물어봅니다. 부럽죠? 이쁘죠? 재차 확인하구요. 첨엔 대꾸해주다가 이 사람... 대체 뭘까, 싶었어요.
    물론 자기는 다행이다, 싶겠죠. 그렇다고 걱정이 한가득인 사람한테 물어보고 확인하고 찔러보고 자랑할것 없지않나요.
    전 이런 경우 오히려 조심하게 되고고 눈치보이던데... 사람 나름 성격 나름인거 같아요.

  • 19. 속상하지만
    '12.12.5 9:50 AM (121.144.xxx.209)

    저희딸 짐 중3인데요.
    돌지나서 친한 엄마한테 애를 굶기냐? 너무 말랐다~ 라면서 인상쓰면서 얘기하는것도 들었어요.
    근데 지금은 살이 통통 하게 쪄서 이제 살뺄 걱정
    하고 있네요.
    어릴때 입짧아도 크면 잘먹어요.
    그런댓글에 예민할 필요 없어요.

  • 20. ..
    '12.12.5 12:29 PM (121.88.xxx.151)

    저흰 연년생남매에요.
    오빠는 뭐든 잘먹어서 통통하고 식성도 좋아요.
    만들어준 이유식 가리지 않고 싹싹비워요.

    한살아래 여동생은 가리는것도 많고 잘 안먹어서 작고 인형같아요.
    동생은 시금치도 못 삼켜 초등학교 소풍때 김밥엔 항상 오이만 넣어야 했어요.

    세월이 흘러 다 성인이 되었는데
    뭐든 잘 먹던 아들은 가리는것도 많고 편식하고 안먹는것도 많아요.
    잘먹지 않아 속 썩이던 작고 말랐던 딸아인
    뭐든 잘먹어요. 심지어 개고기도 먹는걸 보고 제가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여행을 많이하는 딸아인 여행가서 그나라 음식도 잘 먹는걸보고

    어릴적 이유식때 먹어본 음식이 많을수록 커서 편식하지 않는다는 건
    꼭 그러지만도 않는구나 생각해요

    저희 애들은 다 자라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되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댓글달아요

  • 21. ..
    '12.12.5 12:30 PM (121.88.xxx.151)

    그리고 절대 예민하지 않으세요.
    그냥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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