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부서이동을 해서 왔는데 여긴 주로 짠돌이 짠순이만 있는 듯..ㅎㅎ
10살 많은 여자직원분이 있는데 엄청 알뜰해요 돈 관리 철저하고.. 남 흉도 엄청 잘보고 불만도 많고..
나이많다고 다 푸근하진 않구나를 새삼 느꼈지만
그래도 좋은 점만 보려고 해요. 이 분한테는 알뜰한 거 돈관리 잘하는 걸 배우면 되겠구나 하고 지냈지요
점심에 다른 분들은 약속 있고 그 분과 저만 남아서 구내식당을 갔는데
줄을 쭉 섰더라구요 전 가려고 했는데 그 분이 "우리 매점가서 라면김밥 먹자 지갑가지러 사무실 가야겠네"
이러길래 사무실 문을 제가 여는데 들어가진 않고 "나 화장실 갔다 매점갈게" 이러는 거예요
제가 지갑을 갖고 가서 라면 김밥 4,500원 계산했어요
먹으면서 다른 직원 험담을 하네요.. 돈 안쓴다고..ㅎㅎ 속으로 만만치 않으신데 생각했지요
먹고나서 "호호호호호호 잘 먹었어 다음엔 내가 살게"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개콘 황현희 버전) 얄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