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 얘깁니다
저랑 성격이 반대예요 사소한 일에 불같이 소리소리 지르고 죽일듯이 화를 냅니다
매사가 그래요
결혼하고 아이낳고도 변한게 없네요
저는 언니랑 성격이 반댑니다 냉정한 편이고 필요없는 말, 마음에 없는 말은 잘 하지 않아요
내가 남한테 피해줄거같으면 아예 연락을 안하고 안나타나는 성격이구요
저희 아버지가 분노조절장애였던거같아요
나이드셔서 그런게 많이 즐긴 했는데 언니가 아빠랑 빼닮았네요
만삭때도 전활 받자마자 고래고래 소리질러서 손이 부들부들 떨렸고
나이가 드니 버럭버럭 화내는 사람보고싶지 않네요
전화받고는 심장이 쿵덕쿵덕 뜁니다
저는 화가 나면 몸도 아프거든요
정말 가족이지만 보고 싶지 않습니다 나이먹고도 화풀이할 사람이 필요한건가봅니다
부모자식간은 천륜이라도 형제간은 이런 이유로 안보고 사는 사람들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