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딸

그래도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2-12-04 14:09:01

중2 딸 하나 있어요  하나 키우다보니 너무 모르는게 많아요

마의 사춘기는 그냥 저냥 흘러간듯 하구ㅇ요

딸과 어제밤에 이런저런 얘길 들어주는데

본인은 고민이 하나도 없는데 주위에 친구들은

왠고민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다구 하네요

언뜻 들으니 그래 다행이다 라고 속으로 넘어갔는데

가만히 세월 뒤돌아 보니 저 중딩때에는 얼굴 못생긴것부터 시작해서 여드름

새치 ..온갖 고민을 이고 지나간듯 해서요

아이가 고민이 없고 행복하다고 방글방글 웃고 다니는데

그대로 받아주고 인정해주는게 맞는거죠?

왜냐면 부부간 사이는 극과극이 심해  언성높이고 자주싸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거든요

부부가 행복한 곳에서 아이가 행복을 느끼는것 아닌가해서요

IP : 121.165.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4 2:22 PM (211.237.xxx.204)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선 부부사이가 좋아야 해요.
    그게 기본입니다.
    엄마아빠가 극단적으로 자주 싸우면 아이는 불안해하죠..

  • 2.
    '12.12.4 3:49 PM (211.51.xxx.98)

    물론 부부사이가 좋아야 자녀가 행복하지만,
    아이 자체의 성격이 좋은가 보네요. 스스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라면 주변의 외부적인 요인에도 그리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어요.

    또 아이 하나라면 부부가 각자 아이에게 집중하니까
    아무래도 아이는 그리 부족한게 없을 수도 있구요.
    아이가 행복하다고 말을 할 정도니 아이 자체가
    성격이 좋고 낙천적인가봐요.

  • 3. 원글
    '12.12.5 2:12 PM (121.165.xxx.77)

    두분 정성어린 답글 너무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이가 어릴때부터 부부싸움후 항상 아이를 꼭 안나주며 엄마가 미안해 앞으로 조심하도록할께 아빠와 오해가 깊어서 그랬어 정말 미안해 늘... 이렇게 사과를 하다보니 어느새 아이는 훌쩍 커버렸네요 그동안 세월이 허망하다 싶을때 아이를 보면 저도 한사람으로써 뭔가에 노력을 기울였을때 그게 성적이든 성품이든 현재 이순간 모습 그대로 만족해하는 딸아이를 보고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네요 흠..님의 글을보기전까진 아이가 상처를 품고 겉으로 만 저러나 싶었는데 흠님의 글을 읽고 나니 아이의 성품과 맞아떨어지면서 제마음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오늘 눈이 오는데 님들도 자녀들과 정말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109 가디언즈 vs 주먹왕랄프 어떤게 더 재미있을까요 4 2012/12/25 1,220
200108 일베충싫으면121.155.***.195와 112.217.***... 11 안티일베충 2012/12/25 925
200107 'one more year to go for me'가 무슨 뜻인.. 2 .. 2012/12/25 1,653
200106 [기사 링크] 로봇다리 15살 소년의 크리스마스 기적 2 바람이분다 2012/12/25 1,144
200105 어제.. 크리스마스케익.. 앞으론 마트서 사다먹을래요ㅠ 15 .. 2012/12/25 6,297
200104 말을 안듣네요 6 중3 딸 2012/12/25 1,030
200103 마음이 충만하고 행복할 수록, 남의 자잘한 일에 관심 안 가지는.. 10 제 경우 2012/12/25 3,361
200102 공기청정기 어디에 두고 사용하시는지요? 1 전만 2012/12/25 871
200101 독일에 사시거나, 잘 아시는 분들?~ 3 궁금 2012/12/25 1,107
200100 다들 문재인국회의원님께 보낼 편지 쓰셨나요?! 3 .. 2012/12/25 1,118
200099 김대중을 죽이려 한 박정희 9 ..... 2012/12/25 1,532
200098 간신히 추스린 마음..부모님과 한바탕하고 다시 멘붕이네요ㅠㅠ 22 슬픈성탄절 2012/12/25 4,228
200097 여러분, 무식한데다 용감하기까지 하면 어떻게 되죠? 3 ... 2012/12/25 1,211
200096 한국판 워터게이트 2 딥스로트 2012/12/25 1,218
200095 애들하고 하루종일 케잌과 치킨만 먹고 있어요.. 7 ㅜ ㅜ 2012/12/25 2,751
200094 오마이뉴스 주주는 어딥니까? 그럼 1 무명씨 2012/12/25 1,195
200093 어제 책 많이 올려주셨는데 찾아주세요 2012/12/25 776
200092 거실바닥에 참기름이 범벅인데.. 20 두고두고 2012/12/25 5,720
200091 이제 만남을 시작한 독일남자가요.. 16 조언 좀 부.. 2012/12/25 6,779
200090 옷갈아입은 자리에 각질이 잔뜩 떨어져있어요 3 가중 2012/12/25 3,164
200089 결혼이 너무 후회돼요. 54 hhh 2012/12/25 21,130
200088 만원짜리 실비보험이 나온다는데 어떤건가요? 9 새벽바다 2012/12/25 2,721
200087 인서울 낮은과 7 희망 2012/12/25 2,547
200086 올해는 케잌에 선물 없나요? 2 wer 2012/12/25 1,079
200085 수개표 반대자에게 다 이해 받아야 하나요 ? 뚜벅뚜벅 일 진행합.. 11 지금 2012/12/25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