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났던 남자랑
닮은 사람을 우연히 스치듯 봤는데
처음 본 순간부터 눈길이 가고 두어번 마주쳤을땐 사귀자고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사람이 호감이 갈 일은 없는데. 그냥 스치는 사람이라. 말한마디 할일도 없구요.
전에 만났던 사람과 닮았다는 이유밖에 못찾겠어요.
앞모습도 닮았고 뒷모습은 더 닮았고.,,,
암튼 대형마트직원이라 거길 가면 간혹 스쳐지나게 됩니다.
나보다 대여섯살은 어려보이니 뭐 어떻게 될일은 없지만,
전에 만난 사람을 못 잊어서 그런걸까요?
뭐 이러다가 아무도 못만나겠어요. 특이하게 생긴 사람한테만 눈길이 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