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문재인씨가 결연한 표정 지을때, 가장 좋아요.

그게요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12-12-04 11:51:41

아래 문재인 눈빛 무섭다, 란 글 보고 올립니다.

지난 달 단일화 과정에서도 문재인 눈빛 가지고 일베애들이

섬뜩하다, 무섭다, 깍아내리는 글들이 한바탕 지나갔었죠.

한동안 알바들의 주메뉴였구요.

알바 아니라도 실제로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신 듯 합니다.

착하다, 사람좋다, 그러는데 가끔 눈빛 변하는 거 보니 아니더라, 그런 얘기 하시는 분들한테 한마다 하고 싶은 건요.

대통령은 착한 순서로 하는 것도 불쌍한 순서로 하는 것도 아니란 겁니다.

마냥 허허거리고 따뜻하게 포용만 하다가는 새 시대 새정치 못해냅니다.

문후보님의 선한 인성과 훌륭한 인품과는 별개로

대통령이란 자리는 매우 강한 의지와 굳건한 자기주관이 없으면

특히 우리나라처럼,

지난 60년간 사실상 한 줄기의 기득권세력이 지배해온 나라에선

진보측 대통령이 결코 배겨 낼 수가 없는 자리에요.

한없이 푸근하고 인간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그 착한 눈이
한번씩 결연하고 매서운 눈빛이 될 때, 그때가 언제인지 잘 살펴보세요.
특히 검찰 관련한 문제를 언급할 때, 이명박에 대해 언급할 때 확실하게 그런 눈빛이 되십니다. 
전 그럴 때마다  아주 짜릿한 감동을 느낍니다.

 

이분은 포용과 화합을 이루는 것과는 별개로

이 사회의 발전을 위해 수술되어야 할 요소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바로 이 장면이

지지자의 입장에선  더할 나위없이 안심되는 지도자의 품성을 보여주는 장면인 거죠.
이분이 강하고 확실한 면을 가지고 있구나
명확한 부정과 비리,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칼을 대서 수술을 하시겠구나.
호락호락 당하는 일은 절대 없겠구나 하는 믿음...

이분이 결코 사리사욕이나 당리당략에 따른 판단을 내릴 분이 아니란 걸 알기에 가능한 믿음이죠.



하지만

그게 반대편에 선 사람들에겐 섬뜩하고 무서운 요소인 거죠.
박근혜가 되면 좋고 안되면 진보측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만만하고 물러서 조중동과 검찰 재벌 기득권이 이리저리 가지고 놀고 주물락주물락 할 수 있어야 되는데
이 양반 쉽게 요리할 수 없겠군.

더이상 우리 뜻대로 세상을 쥐락펴락 하기엔 만만챦은 위협이 되겠군,
그런 생각에 문재인이 그런 눈빛 지을때마다 소름이 끼치는 거죠.

IP : 223.222.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연한표정
    '12.12.4 12:00 PM (119.64.xxx.91)

    저도 믿음직스러워 좋습니다.
    막 다 해결해주실것같은 ^^

  • 2. 저도 좋아요
    '12.12.4 12:07 PM (71.60.xxx.82)

    문재인님 블로그보면 사진마다 눈빛이 달라요. 포스터로 쓰이는 상단사진,왼쪽 검정색옷 프로필사진, 그리고 검찰개혁 기자회견사진 ( http://blog.naver.com/moonjaein2?Redirect=Log&logNo=20172591024&from=postView... ) 엔 제각각 다른 생각을 하는 문재인이 보여서 멋지기도 하고 경외감도 생겨요.

  • 3. 문라이트
    '12.12.4 12:19 PM (121.166.xxx.39)

    우리도 이제 좀 품위가 있어보이는 대통령을 갖게 되는 건가요?
    아놔..지난 5년간 정말 쪽팔렸었는데....

  • 4. wjehdy
    '12.12.4 12:26 PM (125.187.xxx.175)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착하고 무르기만 해서는 안 되는 자리죠.
    약자에게는 부드럽고 너그럽게, 강자에게는 정의롭고 단호하게.

  • 5. 맞아요
    '12.12.4 12:35 PM (175.209.xxx.154)

    애기들이나 동물이랑 교감할때는 어찌나 온화하신지...
    하지만 검찰개혁안 발표하실때나 위중한 문제앞에선 강한눈빛과 굳은 입매가
    믿음직스러워요

  • 6. ㅎ.ㅎ
    '12.12.4 1:02 PM (184.148.xxx.152)

    저도 믿음직스러워 좋습니다.
    막 다 해결해주실것같은 ^^22222222222

    문재인님 블로그보면 사진마다 눈빛이 달라요. 포스터로 쓰이는 상단사진,왼쪽 검정색옷 프로필사진, 그리고 검찰개혁 기자회견사진 ( http://blog.naver.com/moonjaein2?Redirect=Log&logNo=20172591024&from=postView... ) 엔 제각각 다른 생각을 하는 문재인이 보여서 멋지기도 하고 경외감도 생겨요.222222222222222222

    우리도 이제 좀 품위가 있어보이는 대통령을 갖게 되는 건가요?
    아놔..지난 5년간 정말 쪽팔렸었는데....22222222222222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착하고 무르기만 해서는 안 되는 자리죠.
    약자에게는 부드럽고 너그럽게, 강자에게는 정의롭고 단호하게.22222222222222

    애기들이나 동물이랑 교감할때는 어찌나 온화하신지...
    하지만 검찰개혁안 발표하실때나 위중한 문제앞에선 강한눈빛과 굳은 입매가
    믿음직스러워요2222222222222222

    모든 댓글이 다 제 맘이네요~ ㅎㅎ

  • 7. 박원순 시장도
    '12.12.4 1:05 PM (125.177.xxx.83)

    그래서 좋아요. 마음좋은 할아버지처럼 순한 표정, 어눌한 말투지만 행동은 단호하시죠
    말은 순딩, 발은 단호하게...문재인-박원순...차차기 대선주자로 밀고 싶어요.

  • 8. 럭키№V
    '12.12.4 1:24 PM (119.82.xxx.18)

    그래서 더 좋아요~

    박근혜가 늘 섬뜩하고 무서운 표정을 짓죠.. 웃을때나 째려볼때나 어찌나 섬뜩한지..-_-;;;;;;;;
    스네이크 박의 딸답게...

  • 9. 잘 생긴데다...
    '12.12.4 2:11 PM (121.130.xxx.99)

    결연함까지...
    전 그게 더 좋아요.
    착하고,나약해서는 절대 이길수 없어요.
    근데,
    내가 싫어하는 그들은 왜???
    죄다,
    뱀같을까?눈빛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878 산타를 믿는 아이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데 어쩌죠 ㅠㅠ 4 걱정 2012/12/25 1,583
198877 어디로 이메일을 옮겨야 좋을지 추천 좀 해주세요 5 이메일 2012/12/25 1,048
198876 나꼼수 정봉주전의원 오늘 출소한답니다 기린 2012/12/25 1,588
198875 크리스마스인가요? 전혀 감흥이 없네요 ㅡ.ㅡ 11 히궁 2012/12/25 2,035
198874 6년간의 결혼생활을끝내고..아이문제..(조언부탁드려요) 39 .. 2012/12/25 15,952
198873 투표용지에 관한 의문 9 2012/12/25 1,224
198872 새벽에 일어나 한시간씩 노는 아기때문에 힘들고 우울해미치겠어요 19 2012/12/25 10,424
198871 80세 어른 갈만한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2 엄마랑 단둘.. 2012/12/25 7,599
198870 안동 무더기표 동영상 23 악이 승리하.. 2012/12/25 4,555
198869 선거 자체가 무효되는방법이 있다네요. 12 e2 2012/12/25 2,799
198868 [정치] 내 친구의 민주당 내 비노 의 문제점에 대한 글... 44 .. 2012/12/25 3,303
198867 혹시 당선 축하금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3 ... 2012/12/25 1,341
198866 안동 부정선거의혹 3 ,,, 2012/12/25 1,273
198865 mbn도 납작 엎드리는군요..성탄절에 '잘살아보세'영화를 방영 4 oo 2012/12/25 2,207
198864 존큐 란 영화...의료민영화가 되면 어떨지 3 사랑하는법 2012/12/25 1,032
198863 김한길 커피숍에서 민주당 까는거 들었다네요 8 자유 2012/12/25 5,533
198862 이 시간에 편의점가서 산타선물 사 왔어요. 5 엄마산타 2012/12/25 1,246
198861 영혼을 팔아먹은 논객 윤창중 9 맛있는행복 2012/12/25 2,082
198860 이글의 출처가 어디죠? 7 동네언니가 2012/12/25 1,210
198859 은행 달러 환전 잘 아시는 분께 질문용. 4 ... 2012/12/25 2,128
198858 민주당 맘에 안들어요 29 진짜 2012/12/25 2,890
198857 그 사람이 좋아진다 검둥이 2012/12/25 814
198856 정봉주님 출소하자마자 예의 그 깔때기를,, 13 봉도사 2012/12/25 5,789
198855 일베chung 수지 또 성희롱 이번엔 수간( 獸姦)묘사 9 금호마을 2012/12/25 4,573
198854 내딸서영이 내맘대로 예상줄거리 4 서영이 2012/12/25 4,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