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오래된 농담 읽고 있는데 완전 제 스타일이예요.

황만근체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12-12-04 11:36:37

얼마전 박완서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보고 좋았다고 했던 사람인데

후속으로 아주 오래된 농담 빌려왔거든요.

저는 책을 많이 익는 사람이 아니라서 무작정 몇판 몇 인쇄 이런거 보고 인기 있었구나...생각하며 빌렸는데

지금 삼분의 일 읽었는데 완전 재미있네요.

제가 몇해전 여기서 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추천해 주신거 읽고는

여러 책들 읽으면서 그 작가처럼 그런식의 표현은 처음 봐서 그 후로 성석제 글들은 거의다 읽었어요.

그런데 얼마전 빌린 이 '아주 오래된 농담' 이 책이 완전 그런 류예요.

박완서 다른 작품들도 몇개 읽었는데 이런류는 아니였는데(아니였지만 좋긴 했어요.)

순간순간 표현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네요.

그냥 툭툭 던지는 묘사인데도 그 상황이 완전 리얼하게 떠올라요.

이런 책 접하면 저는 비싸고 맘에 드는 옷 하나 산 느낌입니다.

IP : 122.100.xxx.1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4 11:54 AM (60.196.xxx.122)

    제가 좋아하는 분이에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요.
    잃어버린 여행가방 등등 좋은 글들이 참 많아요.^^

  • 2. 지니제니
    '12.12.4 12:58 PM (165.132.xxx.126)

    기억해놨다가 나도 읽어보고 싶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821 김장하는데 김치, 김장통에 담는 요령있나요? 8 ^^;; 2012/12/07 1,494
187820 아주대 전자공학과 경희대 한방학과 어디를 선호하시나요? 16 신입생 2012/12/07 4,008
187819 치욕스런 처형방식.. 5 가장 2012/12/07 2,109
187818 실시간 날씨 알려봐요! 1 흰눈펑펑 2012/12/07 649
187817 고단백 저탄수화물식 하니까 피부가 탄탄해져요. 2 .. 2012/12/07 3,011
187816 아이패드 미니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5 미니 2012/12/07 1,070
187815 부산 사시는 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2 .. 2012/12/07 695
187814 한국의 기적적 발전이 배아픈 백인들에 기대어 6 신사대주의 2012/12/07 1,129
187813 중국 장가계.. 걷는게 많다던데.. 건강이 썩 좋치 않은 부모님.. 9 .. 2012/12/07 3,689
187812 네키목도리 4 네키목도리 2012/12/07 964
187811 공무원 조직(특히 중앙부처 계신분들...)께 여쭐께요. 6 이와중에 죄.. 2012/12/07 1,450
187810 fly guy 라는 책 교보문고에서 파나요? 8 . . . .. 2012/12/07 552
187809 아이 엄마 친구 모임 2 해뜨는곳 2012/12/07 1,752
187808 현재 부산 유세현장 생중계!! 생방 2012/12/07 1,065
187807 장농 싼거 어디서 살까요? 3 ... 2012/12/07 1,279
187806 7시30분 서면유세현장에 가려구요 2 영광의 재인.. 2012/12/07 816
187805 문후보님 제주 다녀갔어요. 5 푸른 하늘 .. 2012/12/07 1,325
187804 르몽드 “독재자의 딸, 한국에서 대선 후보 출마” 1 투표합시다!.. 2012/12/07 1,580
187803 박근혜 타임지 표지 모델 69 소나무6그루.. 2012/12/07 19,333
187802 아래 패션에 대한 관심글을 읽고서...내면과 외면의 문제 26 내면과 외면.. 2012/12/07 4,216
187801 오늘은 진짜 힘든날이네요..ㅠㅠㅠㅠㅠ 8 ....ㅜㅜ.. 2012/12/07 2,002
187800 안철수님 부산서면 모임일정변경 11 부산 2012/12/07 1,628
187799 너무 차이나는 사람들과 관계 잘 유지하시는분 계실까요? 3 사는게 2012/12/07 1,969
187798 르몽드 “독재자의 딸, 한국에서 대선 후보 출마” 샬랄라 2012/12/07 485
187797 하루하루 이렇게 지옥인데 까마득히 남은 인생..생각하기 싫네요... 11 우울증 도진.. 2012/12/07 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