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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아버지께 들은 문재인후보[펌]

샬랄라 조회수 : 13,437
작성일 : 2012-12-04 00:19:51

 

오늘은 친할아버지 제사가 있는 날이어서 온 가족이 다 모였음.

 

그러다가 뉴스에 문재인 대통령 후보님이 나오시길래 어른들이 이야기꽃이 피기 시작했음.

 

참고로 우리집은 부산!!!

완전 새누리당 콘크리트층임.

 

외할아버지께서 새누리당에 계시기도 하셨음.

여튼 완전 새누리당!

 

그래서 난 좋은 얘기 안나올줄 알았음.

 

그런데 아버지께서 자신은 갑자기 문재인 후보의 주치의라고 하시면서 썰을 푸시기 시작.

 

아버지는 양산에서 개인병원을 하시고 계심.

 

아버지 병원 있는 곳에 문재인 후보님의 집이 있었음.

 

어느날 문재인 후보님 진료비 3000원이 나왔다고 함.

 

아버지께서는 이 정도는 안내시고 그냥 가셔도 된다고 하면서 병원 문앞까지 에스코트를 하셨다고 함.

 

그러자 우리의 문 후보님께서 이러셨다고 함.

 

" 이원장, 자네가 돈을 안 받는다고 하면 내가 다음에 여기를 올 수 가 없지 않는가"

 

그때 아버지가 띵 하셨다고 함.

 

아까도 말했듯이 외할아버지께서 새누리당에 계셨음.

 

그래서 수많은 국회의원이라든가 시장, 구청장을 많이 만나보신 우리 아버지이신데.

 

3000원 정도가 아니라 수술비도  안내고 가는걸 당연시 여기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하셨음.

 

그런데 문후보께서는 저런 말씀을 하시니 멍했다고 하셨음.

 

또 한번은

 

문후보님의 피앙새이신 김정숙여사님께서 아버지 병원에서 수술을 하셔 입원을 하셨다고 함.

 

사실 아버지 병원이 아들인 내가 봐도 시설이 썩 좋지 못함.

 

특히 입원실 침대가 상태가 안좋음_-;

 

입원실 침대 보면 보조 침대가 있지 않음? 거기서 매일 밤 주무시면서 김정숙 여사님 곁에 계속 계셨다고 함.

 

아까도 말했듯이 바로 코앞이 후보님 댁임.

 

하지만 그 불편한 보조침대에서 주무시면서 밤새 같이 계셨다고 함.

 

또 아침에 일어나셔서는 입원실에서 스스로 와이셔츠를 다려서 정말 정갈하게 하신 후 출근을 하셨다고 함.

 

아버지는 그때 처음으로 우리 병원 침대가 부끄러웠다고 함.

 

하지만 지금까지도 바꾸시지 않는건 함정ㅋㅋㅋ

 

 

아버지의 결론은 딱 하나였음.

너무나도 사람이 좋고 인자하고 깨끗한 선비같은 분이신건 확실하다고.

 

새누리당 콘크리트에 둘러쌓여서 문재인을 외치던 나는

그 콘크리트를 뚫을 힘을 얻었음!

 

문재인 후보님을 응원하시는 분도 이 얘기 듣고 더욱더 힘냈음 좋겠음!!!!

[퍼가시고 온 이야기 입니다.]
IP : 39.115.xxx.9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12.4 12:22 AM (211.201.xxx.173)

    얼굴을 보면 살아온 날이 보여요. 그 분을 믿고 지지합니다.

  • 2. 흐미이~~~~~~~~
    '12.12.4 12:23 AM (203.142.xxx.88)

    이분은 까도까도 양파네..
    멋진 모습이 까도까도 나와~~

    우리 부부 롤모델 정했음~~

  • 3. 사람이란
    '12.12.4 12:26 AM (39.112.xxx.208)

    슬로건이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분.

  • 4. ㅇㅇ
    '12.12.4 12:27 AM (1.254.xxx.156)

    진짜 부러운 부부..^^

  • 5. ㅋㅋ
    '12.12.4 12:33 AM (125.177.xxx.83)

    수술비 병원비도 안내고 가는 다른 인간들은 참-_-

  • 6. ..
    '12.12.4 12:38 AM (125.141.xxx.237)

    인생 자체를 그 누구보다도 사람답게 살아온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7. 섬하나
    '12.12.4 12:38 AM (59.0.xxx.226)

    역시.............ㅠ

  • 8. ...
    '12.12.4 12:50 AM (14.52.xxx.249)

    어뜩해요.......... 자꾸만 더 멋있어보이면 어뜩해요........ 저 마흔 훌적 넘은 노처녀인디............

  • 9. 미치겠다
    '12.12.4 1:32 AM (193.83.xxx.53)

    부부가 쌍으로 멋져요.

  • 10. 추워
    '12.12.4 7:58 AM (211.196.xxx.177)

    저도 문후보님 지지자이긴한데요
    집이 코앞인데 병실에서 셔츠를 다려입으셨다고요?
    그정도야 코앞인 집에서 하는게 쑈처럼 안보이긴했을텐데...이런글은 오히려 도움이 안되는것 같아요

  • 11. 존경할 대통령이..
    '12.12.4 8:58 AM (218.234.xxx.92)

    내 인생에 존경할 대통령이 세 분은 있어야 그래도 좀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 12. 양산댁
    '12.12.4 10:43 AM (175.126.xxx.10)

    저 양산댁이구요.
    약사님 한테 물어보니..정말 좋은분이라고 하시데요.
    그리고 같이 성당 다니신분도 계세요.
    일이 있으면 못나오시지만 없을때는 오실때 항상 오셔서 조용히 기도만 하신다고 하세요.
    뵙던 분들 복받으셨어요..!!

  • 13. 멋져요!!!!!^^
    '12.12.4 11:17 AM (61.100.xxx.34)

    이번엔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아자!!!!

  • 14.
    '12.12.4 3:01 PM (116.33.xxx.58)

    이상한 얘기가 다 나옵니다,
    병원비 내고 가는것 당연한데... 냈다고 칭찬합니다.
    그렇게 문재인 칭찬할게 없나요?

    각설하고 무능한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한 사람입니다.
    그 때 보좌나 잘 하시지...
    참, 우리나라 인재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그게 답답할뿐
    문재인에 환호하는 사람들 불쌍합니다

  • 15. 윗님
    '12.12.4 3:20 PM (180.69.xxx.251)

    병원비 내는게 당연한 거라고 새눌당이 그랬답니까?
    걔내들은 당최 뭔소린지 못알아묵을 소리 같은대용~

  • 16. 그 당연한걸
    '12.12.4 3:27 PM (58.238.xxx.78)

    새똥당은 안하잖아요 ㅋㅋㅋㅋ
    문재인 칭찬할게 없냐고 묻지 말고
    새똥당가서 병원비같은건 좀 내고 다니라고 말씀하세요.
    새똥당지지자인게 창피하다는 말과 함께요 ~

  • 17. 문재인에 환호 안해도...
    '12.12.4 3:40 PM (121.130.xxx.99)

    되는 세상을 꿈꿉니다...
    그냥 상식이 되는 세상...
    ㅂㄱㅎ,ㅅㄴㄹ당은
    상식을 띄어넘어도 너~무 뛰어넘어서....
    우리가 불쌍하면,
    ㅂㄱㅎ 에 열광하는 사람은 사람으로도 안 보실듯하네요.
    116...님...

  • 18. 별..
    '12.12.4 5:30 PM (112.156.xxx.232)

    별 그지같은 댓글 다보겠네요.. 지들은 그 당연한 것도 안하는것들이
    박근혜는 지하테 표줄 유권자하고 악수도 피하더만 남칭찬하면 그저 배아파서 생난리치고 폄하하네

  • 19. 별2
    '12.12.4 6:12 PM (1.210.xxx.13)

    별 그지같은 댓글 다보겠네요.. 지들은 그 당연한 것도 안하는것들이
    박근혜는 지하테 표줄 유권자하고 악수도 피하더만 남칭찬하면 그저 배아파서 생난리치고 폄하하네 2222222222222222

  • 20. 리씨
    '12.12.4 7:52 PM (210.91.xxx.104)

    준비된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5년동안 우리나라를 확 바꿔놓을 것입니다.
    상식과 공정함이 살아있는 우리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

  • 21.
    '12.12.4 8:20 PM (116.33.xxx.58)

    난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아요.
    다만 이런 글들이 당신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그 사람에게 조금도 보탬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
    왜 모르실까?
    그리고 왜 문 지지자들만 입에 거품물까?
    박 지지자는 할 말이 없어서.... 노 노

  • 22. 써니큐
    '12.12.4 8:55 PM (121.150.xxx.201)

    안철수사퇴후 투표포기한다는 분께 이글보여줄께요

  • 23. 상감마마
    '12.12.4 10:32 PM (121.180.xxx.61)

    상감마마 납시오 가지가지 하네

  • 24. 별아
    '12.12.4 10:41 PM (222.235.xxx.79)

    너는 지구별 말고 니 별로 가, 그것도 안드로메다 저 멀리로 ㅋㅋㅋ

  • 25. 오늘
    '12.12.4 11:05 PM (125.176.xxx.188)

    마트 에서 50 대 아줌마들 셋이
    박근혜가 문상가서 울었다며...불쌍하다고 안쓰럽다는등 인간적이라둥 칭찬.?? 을 입에침이 튀어가며하심
    듣다가 참 어이없음.
    이것만큼 정치인들이나 높으신 양반들 병원에서의 관행과 행태가 어이없지만,
    문후보님을 빛내줄 도구는 되어주는군요

  • 26. meaculpa
    '12.12.4 11:21 PM (122.34.xxx.100)

    예전 구리시장(한나라당)은 구리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병원수술비 안내고 그냥 갔었고,...
    비서는 업무카드로 장인 환갑잔치까지 했었죠....

    원래 그런 종자들입니다.

  • 27. ㅋㅋㅋ
    '12.12.4 11:39 PM (175.200.xxx.121)

    알바글 너~~~~~~~~~~~무 표남

  • 28. 봉주르
    '12.12.4 11:58 PM (67.255.xxx.88)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나라를 5년 동안 확 바꿔놓지 못하더라도 노무현 대통형께 그랬듯이 제대로 못한다고 언론에서 지롤을 해대더라도 끝까지 믿어주고 밀어줍시다. 다시는 그들의 농간에 속지 않게 눈을 뜨고 귀를 제대로 열고 살야야 합니다. ㅋㅋ 전 벌써 문대통령이 노통처럼 욕 들으실까봐 염려가. 어차피 며칠 있으면 대통령 되실 거니까. 아 신나~~~~.

  • 29.
    '12.12.5 12:38 AM (122.32.xxx.131)

    아우~~~뭐 생활이 선군이시구나.
    정숙아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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