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안방용으로 에어컨을 구매해서 베란다 밖에 매달았는데요. 어제 남편이 베란다에 갔다가
기겁을하고 불러서 가봤더니 실외기가 설치된 샷시 한쪽끝이 벽과 분리되어 떨어져 샷시랑
에어컨이 흔들리고 있더라구요. 잘못하다가는 동시에 추락하겠더라구요. 가끔 방충망 열고
빨래널고 털고 했었는데 생각만 해도 아찔하더군요.
부랴부랴 서비스센터 연락해서 오늘 왔는데 임시방편으로 철사로 연결만 해놓고는 원래 설치한 물류센터
기사를 부르랍니다. 자기들과는 관련이 없다면서요.
구매한 곳 연락해서 기사랑 통화를 했는데 안으로 들여놓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내일 와서
안으로 들여놔 준답니다. 멀쩡하게 붙어있던 샷시가 에어컨 무게로 분리돼 덜렁거리는데
샷시는 우리가 알아서 하라더군요. 자기들은 할 방법이 없다면서요.
이럴경우 저희가 샷시 보수를 해야하는 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서비스하면 s사란 생각이 있었는데 뭔가 찜찜하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쭙니다.
저희가 수리하는 게 맞나요?
그리고 혹시 실외기 샷시에 연결하신 분들 안전한가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