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욕하면서 심하게 싸우고 끊었는데
계속 전화가 와서 남편을 귀찮게 하더군요. 옆에서 듣다 보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자기가 잘못해놓고 왜 남편을 못살게 구는가 하고
제가 당하는 것처럼 기분나쁘고 갑자기 열이 확 받는거예요.
제가 전화기 낚아채서 욕배틀하면서 열나게 싸웠네요.(상대는 젊은 남자)
그쪽에서 누구냐길래 와이프다 왜! 왜 내남편한테 욕하고 GR이야?
조심해라. 언제 당신 있는데 가서 다 엎어버릴지 모르니 항상 조심해! 그리고 끊었죠.
그이후로는 전화가 안오네요.^^:;;
누가 내남편한테 함부로 하면 무척 기분이 나빠요.
암튼 그일 있고 남편한테 얘기했죠.
이세상에 내 편들어 줄사람은 부모님빼면 당신과 나뿐이다.
나는 누가 당신 욕하면 내가 욕먹은 것처럼 기분나쁘고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것이다.
그러니 당신도 나처럼 뭔일 생기면 내편 들어줘야 해 알았지?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