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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대신해서 싸워보신 분 계신가요?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12-12-03 15:39:28

남편이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욕하면서 심하게 싸우고 끊었는데

계속 전화가 와서 남편을 귀찮게 하더군요.  옆에서 듣다 보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자기가 잘못해놓고 왜 남편을 못살게 구는가 하고

제가 당하는 것처럼 기분나쁘고  갑자기 열이 확 받는거예요. 

제가 전화기 낚아채서 욕배틀하면서 열나게 싸웠네요.(상대는 젊은 남자)

그쪽에서 누구냐길래 와이프다 왜! 왜 내남편한테 욕하고 GR이야?

조심해라. 언제 당신 있는데 가서 다 엎어버릴지 모르니 항상 조심해! 그리고 끊었죠. 

그이후로는 전화가 안오네요.^^:;;

누가 내남편한테 함부로 하면 무척 기분이 나빠요.

암튼 그일 있고 남편한테 얘기했죠.

이세상에 내 편들어 줄사람은 부모님빼면 당신과 나뿐이다.

나는 누가 당신 욕하면 내가 욕먹은 것처럼 기분나쁘고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것이다.

그러니 당신도 나처럼 뭔일 생기면 내편 들어줘야 해 알았지? 라고..==

 

 

 

IP : 210.109.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요
    '12.12.3 3:44 PM (116.121.xxx.239)

    남편분이 아주 든든하시겠어요..
    우리 부부는 양쪽 다 기가 약해서 남들과 싸우질 못해서
    서로 대신 싸워줄 순 없을 것같아요
    하긴 또 모르죠...홱가닥 돌면 눈에 뵈는게 없어서 들이받을지는...
    하여튼 그런 부부사이에 그런 일체감...부럽습니다..

  • 2. ㅇㅇ
    '12.12.3 3:45 PM (211.237.xxx.204)

    한.. 십여년 전인가..
    그땐 비디오테이프를 쓸때였는데..
    암튼 대여한 비디오테이프가 뭔가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보지도 못하고 바로 반납하러 갔는데 그 비디오대여점 사장 부부가
    저와 아이(아이도 그땐 아주 어렸죠 애기겨우 벗어난)한테 엄청 심하게 난리를 치는거에요.
    다 물어내라고요. 저도 성격이 가만히 당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막 싸우고 나왔는데 그래도 분이 안풀리긴 하더라고요. 뭐 변상하라는 둥 난리를 치기도 했고요.
    남편이 퇴근해서 그 얘길 했더니 당장 그 비디오가게로 쫓아가서 막 화를 내더라고요?
    그 비디오가게 주인 부부는 저를 대할때는 그렇게 막무가내더니 남편이 난리치니 한마디도 못하고..

    그래도 제 편이 있어서 좋구나 했어요.... 아직 남편 대신 싸울일은 없었는데..
    만약 제 남편이 그렇게 어이없게 당한다면 제가 나서서 저희 남편 보호해줄거에요..

  • 3. ㅎㅎ
    '12.12.3 3:46 PM (180.228.xxx.22)

    파워있으시면서 귀여우셔요 ㅎ ~~

  • 4. ..
    '12.12.3 5:23 PM (220.255.xxx.22)

    남편분 좋으셨겠어요 :) 님 귀여우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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