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12월 19일이 무섭다는 글을 보고..
혹여 생각대로 안 될때 충격이 클 것 같아 쓰신 글 같네요.
저도 그 심정 이해갑니다..명박 5년에 유신공주
5년을 더는 버틸 재간이 없는거지요..
그래도 저는 요즘 살 맛이 납니다. 곳곳에 붙어
있는 "사람이 먼저다"플랭카드를 볼 때마다
조금씩 '그 날'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거든요..지금만큼 내 투표권이 소중하게
느껴진 적이 없습니다.
이명박을 견뎌낸 우리에겐 문재인 정도를 가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안해 하지 않고 서로의 힘을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1. 저두요
'12.12.2 11:55 PM (39.112.xxx.208)나꼼수가 달려주겠다니 힘이나네요.
2. 진
'12.12.2 11:58 PM (211.234.xxx.177)아자아자. 히이팅
3. ....
'12.12.3 12:01 AM (175.114.xxx.95)끝내 이기리라^^
4. ㅇㅇ
'12.12.3 12:02 AM (222.112.xxx.245)저두요.
이명박 될때만큼 절망하겠어요?
그때 온갖 언론이 깍아내리는거 지켜보면서 절망했지만 그때 노통의 말씀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역사는 뒤로 가는거 같지만 결국 돌아서라도 앞으로 간다는 말씀.
혹시 우리의 뜻대로 안되었다고 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않기를 바래요. 그래서.
꺽어지는 사람이 변절자가 되기 더 쉽다고 하더군요.
물처럼 막히면 돌아서 가고
그것도 안되면 잠깐 고여서 기다렸다가 가지요.
언젠가는 바다에 닿을 때까지요.
굳이 그게 내 세대가 아니더라도 난 바다에 가기 위해 이만큼 노력했구나 그런게 삶 아닌가 싶어요.
전 그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내 투표와 주위사람들 표를 모을겁니다.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는 담담히 받아들이려구요.
근데 왠지 좋은 결과가 나올거 같은 기대가 자꾸 생겨요.
5년전 대선 때는 정말 싸우면서도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었어요.
그런데도 끝까지 투표했는걸요.
덕분에 지금 이정도 싸울수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5. 아래 글 쓴 이입니다...
'12.12.3 12:05 AM (180.64.xxx.61)대선포스터가 처음 붙었을 때 아파트를 나서다가 길건너편에 있는 대선포스터를 보았습니다.
꽤 먼 거리에 있는 포스터였는데, 딱 눈에 들어왔을 때 울 뻔 했어요.
마치 "다 잘 될 겁니다." 라는 듯한 미소...
잘 되겠죠? 그날까지 불안해하지 말고 열심히 달려야겠어요.
주변에 벌써 몇 표는 모았고, 양가 부모님 네 분 중 세 분은 책임졌습니다. 한 분은 난공불락... ㅠㅠ
카톡으로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그 날이 꼭 올거라 믿어요.6. 원글
'12.12.3 12:17 AM (211.246.xxx.107)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윗글님 맘 편히 문 후보 유세도 감상하시고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