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왕따입니다..

휴.... 조회수 : 5,168
작성일 : 2012-12-02 15:31:00
제가있는부서가 여초조직입니다

아니... 회사특성상 여자사원 비율이 더 높은곳입니다

올 한해 저한테 그닥 좋지는않은 해 인거같습니다

올해초부터 대놓고 사람들이랑 싸운다던지 겉으로드러나는 갈등은없는데

서로 말을 잘 안섞다보니 아예 안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왕따가 되어버렸네요ㅎㅎ

저 입사한지도 팔년차이고 그 전에 다른조에있었을때는 그런적은없었는데...

제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없다고는 할수없겠죠



제가 먼저 다가가지않고 어려워보이는사람한테는 말을 잘 안하게되고

거기다 제가 인상이 남들이봤을때 세보이는인상에다가 안친한사람들은 많이들

어려워합니더
IP : 223.33.xxx.1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에서 하하호호
    '12.12.2 3:32 PM (220.119.xxx.40)

    하고 지내도 별거 없는건 아시죠..
    여자들..특히 직장에서 만나는 사이는 뒤돌아서기 십상이죠..그냥 왕따라고 생각하지마시고
    돈번다~~하고 다니셔요 ㅠㅠ 막 친하게 지내다가 돌아가면서 따 시키는거 보니..이 사람들이 성인인가 싶더라구요;;

  • 2. 휴...
    '12.12.2 3:33 PM (223.33.xxx.116)

    스맛폰이라 .... 죄송합니다

    거기다 사이가안좋아져서 아예 말도안섞는사람까지생기니 모두들 그사람편만드는게 확 눈에보이고 .. 이런문제로 퇴사까지한다면 더더욱 조롱거리만되겠죠 사는게 힘이듭니다

  • 3. 퇴사를 왜요...
    '12.12.2 3:53 PM (39.112.xxx.208)

    그냥 일터다....저들은 까다로운 고객? 민원의 대상이다..그정도로 생각하시고 지내세요.

    제가 조직생활을 안해봐서 모르지만 인간관계가 참 어려운 숙제 같네요.

  • 4. 여자들이 특히 많은 곳에서는
    '12.12.2 3:54 PM (121.185.xxx.237)

    자기네들 의견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뒤돌아서 수근대는 일이 일상다반사예요. 그냥 무시해야지 하면서도 업무나 점심 시간때에 신경이 안 쓰일 정도로 대담하긴 쉽지 않을 거예요. 나만 겉도는 거 같고, 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다가도 울컥울컥할 때 많으실 거예요. 저도 겪어봤는데, 저는 업무볼 땐 저랑 눈을 마주치지 않더라도 감정 없이 업무는 진행했구요, 점심은 싫은 사람과 차마 못 먹겠어서 저 혼자 먹고 다닌 기간이 일년 정도 되네요. 첫 직장에서 겪었던 터라 그 이후에 많은 일을 겪었지만 안 좋았던 일을 빨리 경험했던 덕인지 금세 회복되었어요. 그냥 힘드시더라도 버티세요. 그렇게 모인 무리 쪼개지는 거 금방이예요. 저는 저 욕했던 사람중에 한 명이 시간이 지난 후에 저한테 또 다른 사람 욕하더군요. (저는 믿겠다면서 말이죠.)

  • 5. 우선 퇴사 생각하기 전에
    '12.12.2 4:04 PM (125.178.xxx.152)

    할 수 있는 것을 해 보세요.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글 쓴 그 교수님 보세요. 원래 파마 머리 아니었어요. 원래 사진 보면 직모에 검은 안경 완전 딱딱하고 말 붙이기도 힘들게 생겼어요. 그런데 본인이 그러잖아요. 파마 머리로 바꾸고는 다 잘 풀린다고. 사람들이 부담 없이 느끼거나 혹 저 사람 재미있는 구석이 있나 보다 느끼게 본인을 바꾸었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다가오는 거죠. 여자들은 부드러운 남자를 좋아해요. 그리고 챙겨 주는 남자를 좋아하고요. 내가 이런 일도 해야 하나 생각지 마시고 진심으로 대해 보세요. 말도 부드럽게 태도도 부드럽게요.

  • 6. 원글
    '12.12.2 4:32 PM (223.33.xxx.116)

    제가 왕따당하는이유가 사람들 비위안맞추고 먼저 말도안걸고 그래서라네요... 사회생활 정말 힘드네요 그냥 사람이 너무 무섭습니다
    어디까지 선에서 진심을 허용해야할지도모르겠고 그냥 제 자신이 나약하기만한데 센척하는것도 힘이듭니다 점점

  • 7. 그러니까
    '12.12.2 4:43 PM (125.178.xxx.152)

    사람들을 무서워 하거나 두려워 하는 마음을 조금 내려 놓으시고 쎈 척 하지도 마세요. 더 에너지 소모가 되잖아요. 먼저 말을 걸어 보되 상대방 부담 안 되면서 기분 좋은 말이 뭘지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하루에 두 명씩 잡아서 칭찬해 주세요. 이게 원래 자연스럽게 되야 하는 건데 원글님은 잘 안 되니 학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냥 학창 시절로 돌아 갔다 생각하고 참 ~는 순발력이 있다, 목소리가 듣기 좋다, 재치가 있다, 피부가 좋다, 파마라도 새로 했으면 참 잘 어울린다. 옷이 참 예쁘다. 등등 생각해 보세요. 여직원들이 힘들어 하는 일 있으면 솔선수범도 하고요. 비위 맞추라는게 비굴한게 아니에요. 관심사를 나눠 갖자는 거에요.

  • 8. ...
    '12.12.2 4:59 PM (175.194.xxx.96)

    좀 더 견뎌 보세요
    저도 직장 왕따 당해 봤는데
    원글님처럼 그들 비위 안맞춰 줬다고 왕따 시키길래
    그냥 무시하고 다녔어요
    물론 심정적으로 너무 힘들고 괴로웠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두눈 꼭 감고 다녔더니
    결국 지네끼리 파벌 생기고 싸우고 난리치다가 왕따 주모자격인 애가 나갔어요
    주도자가 없어지다 보니 그런 분위기도(왕따 ) 없어지던데요
    나중엔 다들 친하게 되서 너무 좋았었네요

  • 9.  
    '12.12.2 5:24 PM (218.238.xxx.80)

    "제가 왕따당하는이유가 사람들 비위안맞추고 먼저 말도안걸고 그래서라네요"

    → 만약 그런 성격이시라면, 다른 곳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는 '일만 잘하면 되는 곳'이 아니에요.
    부서가 있고 팀이 있는 건 '함께 일을 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회사에서 잘잘못을 떠나서 큰소리로 싸우는 직원들을 싫어하거나
    혹은 입 딱 다물고 '인화'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싫어하는 이유가 그런 때문입니다.

    님 입장에서는 상대편을 '악'으로 만들기 위해
    비위 맞춘다, 아부한다라고 표현하지만
    반대로 뒤집어보면 님은 회사의 '단체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남자분인지 여자분인지 모르겠지만(82쿡이니 기본은 여자분이라고 생각하죠)
    사회생활은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 10. 으음
    '12.12.2 7:30 PM (220.86.xxx.167)

    전 윗분 의견과 다릅니다
    하하호호한다고해서 단체생활에 잘 적응하는게 아니구요
    왕따라고 해서 팀이나 사회생활 못하는 거 아닙니다
    회사에서 사회생활 혼자 하는게 아니라니요?
    회사에서 사회생활 혼자 하는거 맞구요
    그자리에서 할 일 업무 하고 말은 맞추는 정도지만
    그 이상 전혀 안하는게 사실은 회사 사람들 간 생리에요
    서로서로 맞춰가며 인화하고 지내는 회사..
    겉으로는 몰라도, 그 팀 지나자마자 신기루란걸 알거에요

    그냥 내버려 두시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남 말하는 인간들은 결국 자기가 그 짝 나서 지레 지들이 나갑니다

  • 11. 그냥
    '12.12.2 10:59 PM (58.230.xxx.69)

    그냥 버티세요.
    다른 사람들도 얼핏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다들 서로 불편해 하고 있는거예요.
    개인적으로야 어떻든 업무적으로까지 말 걸기 어렵다거나,
    같이 일 못하겠다는 말만 안 나오게 하시면 되요.

  • 12. 직장
    '12.12.3 7:11 PM (175.113.xxx.134)

    직장에서 비위 맞추고 먼저 말걸지 않아서 왕따 당하는것 같이 느끼신다면 그런 직장은
    별로 님에게 가치가 있는것 같지 않아요.
    그리고 직장 생활하는데 어디까지 진심을 허용 해야할지 모른다고 하셨는데
    직장이라면 일이 우선이지, 무슨 거짓말 참말하는 조직도 아니고 진심을 허용(?) 받기를
    원하는 님의 판단을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그 곳의 분위기를 견디지 못한다면 다른 곳으로 이직을 생각해 보는 것도 자신의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옳은 판단일 수도 있지요.
    이런 문제로 퇴사하면 조롱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시고
    자신의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신후 이직을 해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745 이 패딩 나이들어보일까요? 14 패딩... 2013/01/05 3,565
202744 자괴감.... 9 잠시익명 2013/01/05 1,864
202743 11개월 아기랑 휴향지여행 1 폼폼 2013/01/05 965
202742 정기 예금, 적금 관련 질문입니다.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9 재테크 하수.. 2013/01/05 3,030
202741 인터넷 강의 1 초롱 2013/01/05 581
202740 조선일보, 국정원 여직원 대부분이 연예·요리와 관련된 글 10 참맛 2013/01/05 2,795
202739 과외샘 결혼식 6 .. 2013/01/05 1,436
202738 택배 분실된 경우... 2 황당 2013/01/05 918
202737 김장하고 남은 양념속들.... 10 김장... 2013/01/05 2,909
202736 대한통운택배 왜 배송이 안되고 9 있나요? 2013/01/05 1,605
202735 왕복10시간 장례식장인데 청바지는 무리일까요? 10 조언 2013/01/05 5,013
202734 조폭두목 김태촌 사망, 세월에는 장사없습니다. 5 오늘도웃는다.. 2013/01/05 4,209
202733 패딩 좀 골라주세요 3 ... 2013/01/05 1,228
202732 국민과 홤께 호흡하는 문재인 6 참맛 2013/01/05 1,830
202731 7학년 딸아이(외국이에요) 9 2013/01/05 1,631
202730 올케언니 아닌가요? 23 미묘한문제 2013/01/05 8,034
202729 초등생 전과 많이 쓰일까요? 5 스위트 2013/01/05 1,750
202728 우울해요.. 3 2013 2013/01/05 1,405
202727 ebs영화 테헤란 보신분~ 1 좀전에 2013/01/05 1,201
202726 아이가 고도근시인데, 정기검진 다닐 병원 소개 좀 부탁드려요~~.. 2 ///// 2013/01/05 849
202725 오늘오후 다섯시 대한문집회 행동요령입니다-촛불보다 후레쉬를 권장.. 4 ... 2013/01/05 1,662
202724 베관이 얼어서 보일러실에서 물이 넘쳐서 거실이 물바다예요! 5 2013/01/05 2,673
202723 13 어머나 2013/01/05 11,693
202722 이별통보는 어떻게? 9 어쩔까? 2013/01/05 3,133
202721 고속버스티켓 예매를 했는데요. 발권 문의예요. 7 고속버스발권.. 2013/01/05 2,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