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유시민 전장관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 주제는 " 청춘, 정의로운 경제를 꿈꾸다!" 였습니다.
450명이 들어가는 큰 강의실을 거의 채울만큼 호응이 좋았고요,
4시 30분에 시작된 강연이 7시에 끝났어요.
질문도 많았고 그에 답하는 유전 장관도 성실히 꼼꼼히 답해주느라 그렇게 됐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일어서는 학생들은 거의 없을 정도로 열기가 넘쳤고
사람을 몰입하게 하는 그 깊이 있는 강연 내용과 간간이 구사해주시는 농담에 지루해 할 틈이 없었습니다.
첨에 경제 문제,공식으로 시작하시는데...저분이 시국이 시국인지라 나도 그렇고 여기 모인 학생들도
대선이 더 궁금할텐데...왜 저걸 시작하시나...어쩌려고 그러시나...좀 걱정을 했었는데요..
경제학으로 시작된 강의가 진보에 대한 생각들...대선후보 선택에 관해서까지..
자연스럽게 어떤 선택이 학생들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연결해서 강연하시는데요...
정말 역시 유시민이다....했습니다.
참여정부때의 과오에 대한 가시돋힌 질문에 대해서도 차분히 대답해주시고 설명해주시는...
저도 많이 배우게 됐습니다.
조만간 유투브에도 올라올듯 한데요..
시간되시는 분들 찾아서 보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