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경우 둘째 고민, 다른분들이라면 어쩌실지?

엄마 조회수 : 4,554
작성일 : 2012-12-01 02:56:46
몇달 동안 sns, 인터넷 커뮤니티 전혀 안하다가, 
82 여러분께는 한번 의견을 물어보고 싶어 어렵게 글 올립니다.

지난 여름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중2)을 교회 수련회에서의 익사사고로 잃었어요.
이제 겨우 네 달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교사들의 어처구니 없는 관리 소홀과 아이들의 물빠트리기놀이로요.
누가 빠트렸는지도 끝까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다른 말은 다 생략할게요. 제가 미쳐버릴거 같아서요.
요즘 고민하고 있는 것은 이제라도 둘째를 낳아야 되는가 입니다.
저는 42, 남편은 47세에요.
지금까지도 극한의 고통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머리가 너무 복잡해요. 주위에선 다들 어서 서둘러 둘째 가지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이 나이에 새롭게 임신을 하고 갓난 아이를 키우고 유치원, 초등학교...
처음부터 육아를 다시 시작해야 되나.
연일 보이는 사건사고 기사들을 보면 인생이란게 고통의 연속인데....
노산인데,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으려나, 아이가 다 클때까지 나나 남편은 아무 사고 없이 잘 살 수 있을까.
아직도 믿을 수 없는 이 불행이 끝일까. 
지금은 모든것이 두렵기만 하거든요.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아이 없이 우리 부부 둘이서 평생을 희망 없이 사는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모든 부모가 그렇듯이 자식은 부모의 꿈이고 미래고 희망이잖아요. 그게 갑자기 없어져 버렸잖아요.
이런 현실을 생각하면 사실 하루에도 몇번씩 죽고싶을때가 많아요.

여러분 같으면 어쩌시겠나요? 둘째를 가지시겠나요? 시간을 좀 더 두고 몇년쯤 뒤 몸과 마음을 회복한 후에
가지는게 좋겠지만, 저나 남편이나 나이가 너무 많아서요. 
빨리 결정을 하고  나머지 인생을 계획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IP : 121.140.xxx.1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
    '12.12.1 2:59 AM (124.49.xxx.165)

    먼저 정말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
    둘째는..자식을 원한다면 낳는것도 권핻리고싶어요 하지만 첫째를 대신하지는 않고전혀 새로운 존재로 대하셔야하지 않을까싶어요 아니면 입양은 어떨까요..답이 없네요 결국은 님이 자식을 원하냐 안하냐일거같습니다

  • 2. 늦둥이엄마
    '12.12.1 4:02 AM (223.62.xxx.100)

    이새벽에 온몸이 아파 깨서 보니 마음이 시린 글을 보고 원글님께 어떤 말로도 그아픔을 위로할수 있을지!! 저 내년에 50남편 52인데 이제 8개월되가는 딸램엄마입니다 친정큰조카와 무려44살차이 우리도 많은 시련이...가슴으로 낳은 우리아기 넘사랑스럽고 소중해 맬 울고웃고 우리부부는 육체적으로는 아시지요?? 원글님 힘내시고, 마음가시는대로 선택하시고,,그선택을 믿고 힘있게 사시기 바랄께요

  • 3. ...
    '12.12.1 4:40 AM (180.67.xxx.243)

    원글님, 힘드실 마음을 생각하니.. ㅠㅠ
    저또한 좁은 소견에 둘째를 낳아 기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무엇이든 원글님의 뜻이 가장 중요하고. 이런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입양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 4. 알흠다운여자
    '12.12.1 4:56 AM (210.97.xxx.156)

    하나면 편하고 경제적으로도 좋으니 둘째를 낳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으니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하나로 살다보면 애 하나가 어떻게 될지 알수 없는건데 둘은 있어야하지 않냐구요 그래서 제가 하나 잃어버려 자식 하나 더 남아있다면 덜 슬픈거냐구 슬픈건 똑같지 않냐했더니 그래도 남은 자식 하나 바라보며 또 살아갈 힘도 얻고 살아진다고 대답하시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자식 둘에 하나를 사고로 잃은 분들 꽤 있어요 그것도 다 키운 자식들을요 그분들 자식 하나 더 남아 있지 않았다면 무슨 정신으로 사셨겠나요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된다고하는 말도 있잖아요 앞으로 사실 날이 적어도 40년이 더 남았어요 어떻게 살아가실려구요 낳으면 여럿도 아니고 하나야 어떡하던 키우게 됩니다 하나 더 낳으시기 추천해요 그리고 자식도 팔자에 있는거라 시도한다고 금방 갖게 되는건 아니니 일단 시도해보세요

  • 5. ..
    '12.12.1 5:25 AM (182.215.xxx.17)

    저도 조심스레 둘째 낳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름이 생각안나는 어떤 남자 탈랜트분 유치원생 아이 잃고 몇 년 후에 또 아들 낳았잖아요
    아마 그 댁도 수많은 생각끝에 내린 결론 아닐까 싶어요...
    마음 아픈 분한테 이런 말씀 드리는것도 참 죄송하네요...
    몸 잘 챙기세요 ....

  • 6. 하루라도 빨리
    '12.12.1 6:50 AM (170.223.xxx.73)

    아이를 가지세요..
    저는 도저히 상상히 가지 않는 슬픔이라 뭐라 말할수 없는데요..
    아이를 갖는걸 잃은 아드님께 미안해 하시지마시고... 아드님도 엄마아빠가 자기생각때문에 힘들게 보내는거 원치 않을꺼에요..
    다른 봉사나 직업을 갖는다든지 취미를 갖는다든지 뭔가 푹 빠져서 조금은 아드님생각에서 벗어날수 있는 일이 없다면 아이를 갖는것도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꿩대신 닭이런식으로 생각하지 마시구요. 정신적인 건강도 너무 중요하거든요.

  • 7. mm
    '12.12.1 7:36 AM (125.133.xxx.197)

    로긴 안하고 읽기만 하려고 했는데 안할 수가 없군요.
    먼저 얼마나 마음이 시릴까 생각하니 제 마음도 편치 않군요.
    그 동안 그 슬픔을 안고 살아 오면서 이제 앞날을 쳐다볼 용기를 가지신것에 대해 성원을 보냅니다.

    둘째는 꼭 가지세요. 첫째가 하늘나라에 가서 둘째를 보내려고 하는가봐요. 꼭 받으셔요.
    42세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제 지인은 46세에 아이 가져서 지금 그 아이 잘 키워 수능 봤습니다.
    걱정 마시고 아이 낳으셔요.

  • 8. 힘내세요.
    '12.12.1 7:48 AM (211.234.xxx.58)

    저같음 원글님 나이에 무조건 도전해보겠습니다. 평생 우울하게 살기보다는. 너무 가슴 아프네요. 평균 수명도 늘어나니 아이 스스로 살수 있을때까지는 함께 하실수 있을거예요. 저희도 첫째 남편나이 40에 둘째 43에 얻었어요. 개인적으로 남편과 임신은 10번에 아이는 둘 얻었습니다. 유산이나 15주된 태아를 신경관 결손으로 잃은적도. 저도 님에 비할수는 없지만 숱한 아픔이 있었네요. 포기하지 마세요. 아직 젊습니다.

  • 9. 가고또가고
    '12.12.1 7:54 AM (121.127.xxx.234)

    저도 둘째가지라하고싶네요! 조심스럽지만 둘째로인하여 또다른세상이열릴듯해요!

  • 10. ㅜㅜ
    '12.12.1 8:01 AM (211.246.xxx.164)

    자식키우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원글님이 저희 언니라면 둘째 낳으라고 하고싶네요~ 나이니 뭐니 너무깊이 생각지 마시구요~ 분명 새로운 활력소가되고 복덩어리가 될거에요

  • 11. .....
    '12.12.1 8:05 AM (116.37.xxx.204)

    아들 하나 키우는 저
    정말 정말 맘아픕니다.
    한번도 둘째 권해 본적 없을만큼 아이를 좋아하지도 않고요
    주시면 받으세요.
    아직은 됩니다.

    쉰둥이였던 친구의 부모님 장수하셔서 쉰둥이가 쉰 가까워서야 가셨어요. 건강 더 챙기게 될겁니다. 그것도 좋은 일 아닐까요?

  • 12. ...
    '12.12.1 8:11 AM (14.38.xxx.162)

    휴...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네4요. 사실 요즘 만혼에 노산이 대세라 42이면 그다지 큰 고민할 나이는 아닐 수도 있죠. 저라면 가지겠어요. 아무리 무자식 상팔자래도 희망없고 재미없는 천국(요즘 제가 자식때문에 속썪는 일이 있어서요)보다 그래도 희망있는 지옥을 택하겠어요. 자식이란 그런것같아요. 10번 배신과 고통에 기쁨 한가지라도 그 기쁨 하나에 위로받게 되는 존재요. 꼭 낳으세요

  • 13. 아직
    '12.12.1 8:11 AM (124.54.xxx.45)

    많은 나이 절대 아닙니다.
    사실 저 대학 때 교수님 환갑에 장성한 아들 익사사고로 잃으시고 다시 가지셨습니다.
    그토록 바라시던 아들 낳으셨고 지금 고등학생정도 되었겠네요.
    마음 가시는대로 해보세요.
    둘째가 생기면 댓글처럼 또 다른 세상이 열릴거 같아요.

    하지만 첫째에 대한 슬픔이나 의무는 절대 둘째에게 짊어지게 하지 마시고..
    남편이 그렇습니다.경험자예요.시어머니의 행동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가끔씩 생긴답니다.

    힘내시라는 상투적인 말이긴 하지만, 진짜 힘내세요!

  • 14. 하나
    '12.12.1 8:19 AM (210.106.xxx.78)

    낳으세요..42살이면 가망성 있잖아요. 초산이 그런 경우도 요즘엔 드물지 않고...
    하나 낳으면 어떻게어떻게...이겨내실겁니다.

  • 15. ....
    '12.12.1 8:31 AM (211.179.xxx.245)

    힘내시길................

  • 16. ...
    '12.12.1 8:34 AM (211.179.xxx.26)

    먼저 간 아이 키웠던 생각을 해 보세요.
    너무 힘들었지만 그 존재 자체만으로
    그저 행복이고 사랑이었죠.
    그렇기때문에 지금 가슴이 아프고 고민이
    되는 거 아닐까요?
    다시 아이를 갖고 키우는 거 또 힘든 일의
    연속이겠지만 그 존재가 주는 힘을 이미
    원글님은 아시는 것 같습니다.
    눈 앞에서 아이 놓친 친구가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추락사했어요.
    그 마음은 평생 치유되지 않지만
    새로 태어난 아이를 보면서 먼저 간 아이를
    애닳아 하지 않고 그저 고운 추억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 17. ..
    '12.12.1 8:38 AM (121.131.xxx.248)

    저같으면 낳아요. 교회수련회에서도 그런 사고가 있을수 있군요. 저도 님처럼 외동으로 키우고 있는데 사랑하는 존재가 유일무이하다는 것, 혹시라도 잃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있어요.

  • 18. 기도드려요
    '12.12.1 8:48 AM (175.223.xxx.75)

    어떤 위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꼭 아기 가지시길 바래요 제 친정엄마,시어머니 두 분 다 할머니가 40대 중반에 낳은 노산이셨는데 다 손주까지 보시도록 건강하셨어요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서 두 분이 건강 관리만 잘 하시면 충분히 잘 키우실 수 있습니다 힘내셔요

  • 19. 저는..
    '12.12.1 8:49 AM (218.234.xxx.92)

    그래도 둘째 가능하시면 키우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하신 그 과정-육아에 지치는 그 과정-이
    다시금 두 분께 원동력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 20. 잘모르겠어요..
    '12.12.1 9:07 AM (125.182.xxx.120)

    첫아이였고 독자로 키우다 그렇게 잃어버렸을떄 상실감에 대해 감히 위로도 못드리겠지만, 또 다시 아이를 낳고 키우며 슬픔을 잊어보겠다는 그런 목적을 갖고 아이를 낳는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현실적으로 이미 나이가 있으신데 첫아이 키울때랑 많이 다르실거예요.. 물론 내새끼 이쁘지만, 이미 받은 정신적 충격과 아이 양육의 고단함,, 그러면서도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버겁고 우울증이 더해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식이 꼭 있어야 완벽한 그림이 된다 생각하시는 건지 그저 가정에 자식이 없어 생기는 적막감이나 소원해질 부부관계등이 염려되실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조금 조급해보이세요..
    지금은 그저 힐링이 필요한 시기이고 그 시간이 얼마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요..
    그냥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아이들이 그리워 지나가는 아이 물끄러미 바라볼수도 있고 그렇죠머..
    어떤 결정을 하시든 강박관념이나 타인의 시선들때문에 자신을 몰아가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 21.
    '12.12.1 9:36 AM (211.202.xxx.121)

    나이만이면, 요새 그 나이에 첫애 낳아 키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이는 극복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하시고요.
    저도 님이 제 가까운 사람이면 권해보겠지만, 실제로 내 일이 된다면 많이 고민하긴 할 것 같아요.
    아이 키우면서 많이 위로는 되실 거에요. 아이 키우는 번잡함에 슬픔이 많이 희석되기도 할 거고 그 아이가 다시 와주었다거나 보내주었다는 자기 위안도 가능할 것이고요.
    일단 시도해 보심이 어떨지요.

  • 22. 아일럽초코
    '12.12.1 9:39 AM (59.25.xxx.192)

    저도 원글읽고 로긴합니다...
    저는 둘째 먼저보내고 다시 셋째 가지기까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몸도힘들고 마음은 뭐라말할수없구요..
    셋째놓고 얼마동안은 먼저간 둘째한테 미안하고...해서힘들었는데...키우면서 점점 회복이되어져요..
    지금은 우리셋째때매 살아요..
    아직도 그날이되면 먹먹하지만요...
    또 내옆에있는 첫애랑 우리막둥이가있어서 웃네요..
    원글님!!!힘내셔요!!!
    토닥토닥 해드리고갑니다!!

  • 23. ㅇㅇ
    '12.12.1 9:47 AM (211.237.xxx.204)

    저도 고딩 외동딸 엄마인데..........게다가 원글님과 동갑이네요.
    남편은 원글님 남편분보다 나이가 좀 많지만...
    글쎄요...... 만약 원글님 경우라면 저같으면 그냥 안낳을것 같아요..
    (감히 어떻게 원글님의 경우를 제가 100프로 알겠습니까만은)
    제게 자녀는 그 자녀라서 의미가 있는것이지 저에게 위로가 되고 어떤 존재가 되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원글님이 원하시면 그리고 남편분도 같은 생각이라면
    꼭 용기 내시기 바랍니다.
    여기 분들에게 물어보는것보다는 본인의 마음에 물어보시는게 가장 정확하고 확실하겠죠.
    사실 자연임신이 될수 있을지도 확신하기 힘들고요.
    아마 주심다면 하늘의 뜻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 아드님은 좋은곳에서 부모님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하늘나라의 하루는 인간세상의 몇십년과 같다고 하더군요.
    힘내셨으면 합니다.

  • 24. ㄴㄴㄴ
    '12.12.1 9:52 A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둘째 갖으시는게 어떠세요.. 아직 늦은 나이 아니구요. 하나뿐인 자식을 잃는다는 그 슬픔과 아픔을 그나마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아이를 낳아 다시 키우시는 것. 말고는 다른 생각이 안드네요.

  • 25. .......
    '12.12.1 9:59 AM (211.211.xxx.14)

    감히 뭐라 말씀은 못 드리고...
    성당 나간지 오래된 자격 없는 신자이지만..
    아드님 위해서 기도 드려봅니다.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아드님 생각 하시며...힘 내셔야 합니다!!

  • 26. ....
    '12.12.1 10:32 AM (113.131.xxx.24)

    남편분과 많이 상의해보세요.

    님이 너무 슬퍼하니 주위에서 얼른 아이를 가지고 그 아이에게 주의를 돌려서 어떻게든 살아가시라 충고하는건데

    님과 남편분은 어떤지, 아이를 키울 경제적인 여건이나 몸 상태, 서로의 마음

    그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아이를 키움으로서 더 행복해지겠지만

    그 아이가 형 대신이 아니라 그 아이 자체임을 잊으시면 안되겠죠.

  • 27. .......
    '12.12.1 10:32 AM (124.216.xxx.41)

    보통 아이 잃으신 분들 아이 다시 가지는 경우 많아요
    나이 더 들면 공허함이 더 커질 거예요
    꼭 낳으셨으면 하네요

  • 28.
    '12.12.1 10:36 AM (175.118.xxx.55)

    요즘같이 건강히 오래사는 시대에 옛날처럼 생각할 필요있나요? 게다 42이면 늦게 결혼해서 둘째갖을 나이일 수도 있고요ᆞ무엇보다 원글님 부부가 아이를 원하는지가 중요하겠죠ᆞ아이 원하면 두분 건강에 좀 더 노력하시고 낳으세요ᆞ분명히 둘째는 전혀 새로운 감정과 행복을 주게 될거예요ᆞ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이셨죠? 지금 낳으신다면 부부 모두 더 행복해지리라 믿어요ᆞ

  • 29. 일단
    '12.12.1 10:42 AM (1.227.xxx.209)

    힘내세요. 위로 드립니다...
    작년에 결혼해서 내년 41에 애 낳는 친구가 둘입니다. 마음이 있으시면 충분히 낳으셔도 될 것 같아요.

  • 30. 챙챙
    '12.12.1 11:37 AM (222.233.xxx.161)

    저라면 노력을 해 보겠어요 다른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 100세 시대가 온다고도 하는데 앞으로 충분히 건강하게 잘 기를수 있을것 같아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두분 건강이 문제니 그 쪽으로 신경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좋은 소식 있으면 글 올려주세요...

  • 31. 얼마나 힘드실까요
    '12.12.1 11:57 AM (182.216.xxx.141)

    원글님 나이에 첫아이 낳는 사람도 요즘은 많으니 둘째 가지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금쪽같은 아들래미 보고싶고 그리워서 어찌 사시는지....
    자식이 또 있어서 그 슬픔을 조금이라도 잊고 살지 평생 저라면 살수가 없을거같아요.
    꼭 가지시길 권유드립니다. 많은 나이 아니세요.

  • 32. 먼저
    '12.12.1 3:23 PM (76.94.xxx.210)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꼬옥.... 안아드리고, 같이 울어드릴게요.
    먼저 간 아이에게도 하늘에서 편히 쉬기를 기도합니다.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상상이 안 되네요...

    물으신 것에 답하면... 저라면 낳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813 장롱에 칸막이를 할수 있는 뭐..그런거..마트에 팔까요?? 2 qq 2012/12/01 2,156
185812 광주에서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까자 얼마나 걸리나요? 2 갈까요 2012/12/01 4,968
185811 [스크랩] 문재인의 대북관과 안보에 약점이 있어 뽑기 싫다는 .. 펌글 2012/12/01 1,133
185810 요즘 불황 심한가요? 6 어떠세요? 2012/12/01 2,769
185809 서울대공원 '반려동물입양센터' 아시는지요...? 3 너무 좋아 2012/12/01 1,772
185808 김제동 ‘외모가 먼저다‘ 문재인 후보 슬로건 ‘센스 만점 패러디.. 7 참맛 2012/12/01 4,034
185807 젤리빈이라는 수입사탕?젤리? 혹시 아시는분계실까요? 8 사탕 2012/12/01 1,867
185806 저 문재인님이랑 친구됐어요. 넘 좋아요 13 an 2012/12/01 1,836
185805 남편,일하러 출장차 일본갔고..너무 심심하네용.. 5 양서씨부인 2012/12/01 1,455
185804 거스름돈 잘못 줬다고 전화가 왔는데 11 꽁기 2012/12/01 4,219
185803 일베가 어떤곳인지 알려드릴께요 2 모시 2012/12/01 1,724
185802 시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서울근처 나들이코스 2 ... 2012/12/01 1,938
185801 엄마닮아가나봐요-애가 남긴 국을 퍼 먹으며 2 아이구 2012/12/01 1,407
185800 카톡메세지,컬러링,벨소리등 뭘로 바꿔야 확실한 선거운동이 될까요.. 1 카톡 2012/12/01 1,441
185799 먹고 나왔어야 했나요? 4 샤브샤브 2012/12/01 1,965
185798 문재인은 이런사람... 3 .. 2012/12/01 1,767
185797 보고싶다 드라마 질문 좀 할게요~ 4 .. 2012/12/01 2,397
185796 프라이머 4 유감 2012/12/01 2,800
185795 이쯤에서 다시 보는 박그네 10대 불가론 1 .. 2012/12/01 1,684
185794 [올레..............] 다음주부터 본격 문+안 동시출.. 13 .. 2012/12/01 2,855
185793 느낌이 경기도지사 선거때와 비슷하네요.. 18 .. 2012/12/01 3,230
185792 사각턱 고민 5 점순이 2012/12/01 1,749
185791 고등1 남자아이 용돈. 8 m 2012/12/01 1,973
185790 문재인 대박터졌다, 박근혜 기절할준비하라 13 기린 2012/12/01 8,053
185789 [급해요]다발무? 달랑무?로 김장양념에 넣을 무채 만들 수 있나.. 8 김장독립 2012/12/01 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