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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함 관련 선관위와 통화했습니다~~~

정권교체 조회수 : 10,692
작성일 : 2012-11-30 17:55:52

하루종일 통화중인데 20여번 하니 받네요

정말 애엄마가 매번 선거때마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경상도 사투리 쓰는 직원이 전화받더니 제가 왜 한줄 빠삭하게 알고 있네요

투표함에 자물쇠 두개 있다네요

그리고 스티커 훼손되도 무효표 아니랍니다

대선 사진 순서 바뀐것도 묻지 않아도 대답하네요

직원 실수라 바로 처리했다길래 제가 무슨 초딩도 아니고 순서를 바꾸냐고

것도 꼭 여당은 제대로 하면서 민주당한테만 이러냐고

자기도 오늘 너무 전화 많이 받아서 죽겠답니다

제가 안물어봐도 순서대로 다 말해주겠답니다

부재자투표도 물었습니다

각자 우편으로 각자의 선관위로 가고 거기서 여야참관인 보는데서 숫자 다 세고 기재하고

통에 넣고 칩도 붙이고 자물쇠 잠궈서 보관하는데

그걸 경찰이 지킨다네요.......경찰 우째 믿냐...중간에 누가 와서 몇개 가져가고 바꿔놓으면 어쩌냐 하니

그게 불가능하다는데

암튼 선관위는 여당편에 서서 똥꼬 빨지 말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네가 왜 그러겠냐고 하길래 여태 그래왔지 않냐 했습니다

자기네도 여당 지지자 야당 지지자 다 편이 갈라져있고 누가 누구편을 들겠냐길래

선관위 20일 남은 상황에서 또 꼼수 부리면 전화 또 하겠다 햇습니다

토론회 재질문 못하게 하는것도 오보랍니다

토론회 거부하는 후보는 국민들이 알아서 표 주지 말랍니다

말은 똑바로 한다 했습니다...이제 행동만 똑바로 해달라 당부하고 끊었습니다

IP : 119.70.xxx.201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존경
    '12.11.30 5:58 PM (180.134.xxx.96)

    원글님 정말 멋져요 박수!
    정말 깨어있는 선거권자예요

  • 2. 원글
    '12.11.30 5:58 PM (119.70.xxx.201)

    직원이 입에서 단내난다고 살려달라길래 국민들이 지켜보니 엄살 피지 말라했습니다

  • 3. 우왕
    '12.11.30 5:59 PM (125.181.xxx.42)

    님 정말 매우 짱이십니다!!!
    고맙습니다.

  • 4. 깜상
    '12.11.30 5:59 PM (61.40.xxx.236)

    짝짝짝!!!

  • 5. 원글님
    '12.11.30 6:00 PM (121.157.xxx.242)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

  • 6. 님 쫌 짱인듯~^^
    '12.11.30 6:01 PM (121.135.xxx.25)

    정말 멋있고 시원하고,
    개념찬 뒤끝?^^까지~ㅎㅎ
    진심으로 고맙고 고맙습니다^^

  • 7. 원글
    '12.11.30 6:01 PM (119.70.xxx.201)

    FTA때랑 총선때 하도 전화질 많이 했더니 이젠 익숙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제발 정권교체 되서 이런거 신경 안쓰고 애만 보고 살고 싶네요

  • 8.
    '12.11.30 6:02 PM (211.202.xxx.169)

    정말 눈물 나게 멋져요.
    선관위 투표함 보고 울분에 차 있었는데.
    행동하는 님, 드릴 건 없고 안아드리고 싶을 만큼이에요.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 9. ..
    '12.11.30 6:02 PM (118.32.xxx.54)

    직원이 입에서 단내난다고 살려달라길래 국민들이 지켜보니 엄살 피지 말라했습니다

    원글님 감사..

  • 10. 우와~~
    '12.11.30 6:03 PM (110.14.xxx.152)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저도 한번 다른곳에 전화한적 있는데 흥분부터 하고 떨려서 말도 버벅거리고...
    끊고나서 쪽팔려 죽는줄 알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글님과 같은 용기와 말빨 좀 있어봤으면.

  • 11. 와와~
    '12.11.30 6:03 PM (175.116.xxx.30)

    박수박수 드립니다!!

  • 12. 원글님
    '12.11.30 6:05 PM (121.157.xxx.242)

    속이 다 후련해서 또 읽어보았네요.
    똑소리나는 아기엄마님
    어쩜 이리도 정확하게 꼭집어 전화를 하셨는 지 감탄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국민들이 지켜보니 엄살 피지 말라 222

  • 13. ....
    '12.11.30 6:06 PM (220.86.xxx.221)

    원글님 진짜 대단,대단 하세요. 저 소심이는 입안에서만 우물쭈물... 조목조목 흥분 안하고 할 말 다하는거 어디서 배우셨어요? 원래 타고 났다면..

  • 14. ㅇㅇ
    '12.11.30 6:07 PM (203.226.xxx.253)

    오오오오 멋져요!!

  • 15. ㅇㅇ
    '12.11.30 6:07 PM (203.226.xxx.253)

    여당 꽁꼬만 왜 맨날 빨아주냐고ㅋㅋㅋ
    아오 시원해!!

  • 16. 좋은사람
    '12.11.30 6:08 PM (183.101.xxx.188)

    똑똑하고 다부진 원글님~~ 멋지고 이쁩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

  • 17. 수고하셨습니다.
    '12.11.30 6:08 PM (116.125.xxx.107)

    원글님같은 분들이 이 사회에

    많아야 공정성이 있는 사회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8. 햇뜰날
    '12.11.30 6:10 PM (211.36.xxx.23)

    정말 멋진분이십니다

  • 19. frei
    '12.11.30 6:10 PM (112.172.xxx.43)

    정말 멋지시고 고맙다는 글 남기려 부리나케 로그인 했네요. 저도 걱정에 한숨만 쉬고 있을게 아니라 움직여야죠. 본이 되어 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 20. 이거
    '12.11.30 6:10 PM (121.165.xxx.189)

    프린트해놔야겠어요. 전화할 일 생기면 저쪽에서 뭐라하던 말던 걍 쭉 읊기라도하게요 ㅋㅋ
    굳잡 원글님!!

  • 21. 원글
    '12.11.30 6:11 PM (119.70.xxx.201)

    아 그리고 자기넨 의심받는게 억울하다..sns에서 거짓만 올라간다 하길래
    선관위가 중도에 서지 못하니 국민들이 이러는거 아니냐고 했고요
    총선때 종이함도 완전 코미디 아니냐고,,꼼수 부리려고 종이로 한거냐고 했네요 ㅋㅋㅋ
    그 쪽에서 막 진땀 빼고 절대 그런거 아니라고 2006년부터 썼다나
    그리고 선거법도 여당이 하면 정당하고 야당은 뭐든 선거법 위반이냐고 ㅋㅋㅋㅋㅋㅋ

  • 22. 우왕 멋지다!!
    '12.11.30 6:11 PM (116.39.xxx.114)

    원글님처럼 멋진 사람들이 많나봐요 ㅋㅋ입에서 단내가 난다니..
    저도 월요일에 전화할래요. 원글님 글 보면서 순서대로 똑같이 질문할랍니다.

  • 23. 와.......
    '12.11.30 6:16 PM (39.112.xxx.208)

    정말 님 좀 짱이십니다. ^^

  • 24. ..
    '12.11.30 6:17 PM (125.141.xxx.237)

    언론에서 해야 하는 걸 시민들이 대신 하고 있으니 나라 꼬라지가 엉망인 거죠.;
    지난 두달 동안 민통당만 쇄신하라고 닥달할 게 아니라 언론, 선관위한테 쇄신 공세를 퍼부었다면 선거 환경이 쥐꼬리만큼이나마 나아졌을지도 모릅니다.;

  • 25. 저녁숲
    '12.11.30 6:18 PM (121.145.xxx.196)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 하신 노통 말씀을 기억합니다.
    감사합니다. 원글님...

  • 26. 멋진 원글님
    '12.11.30 6:19 PM (14.36.xxx.177)

    고마워요.

    저도 말빨 좋아서 막 전화하고 싶어요.

    님 짱이에요^^

  • 27. 트리안
    '12.11.30 6:19 PM (124.51.xxx.62)

    와~~~짝짝!!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도 돌아가면서 전화합시다.^^

  • 28. 아휴
    '12.11.30 6:20 PM (221.146.xxx.70)

    진짜 원글님이 가뭄에 단비다 증말.....
    ...감사해요..

  • 29. 감동
    '12.11.30 6:32 PM (14.42.xxx.48)

    전 왜 눈물까지 나는지.... 감사해요.

  • 30. 쵝오.
    '12.11.30 6:33 PM (1.241.xxx.171)

    원글님, 할 수만 있다면 하루종일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속이 다 후련합니다.

  • 31.
    '12.11.30 6:51 PM (122.40.xxx.41)

    멋지셔요
    이런엄마들이 많아야
    울애들 좋은세상서 살겠지요
    감사해요^^

  • 32. 반지
    '12.11.30 6:55 PM (125.146.xxx.76)

    속시원하네요
    이제 선관위만 제대로 하면 되는데 ㅠ

  • 33. 사람이 웃는다..
    '12.11.30 7:04 PM (121.135.xxx.25)

    님때문에...
    사람이 웃는 날.....
    꼭 올겁니다..
    고맙습니다..............♥

  • 34. 흥이모
    '12.11.30 7:12 PM (112.214.xxx.174)

    박수를 보냅니다

  • 35. 부끄럽네요.
    '12.11.30 7:16 PM (218.238.xxx.137)

    원글님께..실은 이런일이 가장 중요한데.. 댓글로만 싸우는거 같아 제모습이 ...
    방송국 게시판도 찾아다며 글쓰는데....효과도 없는거 같아요. 작정하고 저것들이
    안하무인으로 장악했으니...

  • 36. 참맛
    '12.11.30 7:49 PM (121.151.xxx.203)

    원글님 내공이 박근혜보다 한 수 위이신 거 같네요 ㅎ

  • 37. ......
    '12.11.30 8:16 PM (211.176.xxx.105)

    아.. 가물가물한데..

    예전에 박근혜보다 더 사람좋다고 추천받았던

    황?? .... 경쟁자이던 ???....

    이런 분들보다 더 먼저 대선후보 하셔도 되겠어요..

    문재인님 안철수님 박원순님 다음으로 도전해 보세요

    팍팍 밀어드릴게요..

    근데 대선후보란 사람이 평범아줌마보다 더 아는 게 없고 말도 못하다니.. 아.. 한심해요..

  • 38. 죽성동
    '12.11.30 8:16 PM (175.117.xxx.110)

    와 님짱이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 39. 행동하는 양심
    '12.11.30 8:50 PM (118.33.xxx.250)

    멋집니다!

  • 40. 빗소리
    '12.11.30 8:58 PM (39.115.xxx.140)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머리에 든게 업성서 억울하고 화나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정말 고맙습니다.

  • 41. 진짜
    '12.11.30 9:12 PM (123.213.xxx.83)

    님 좀 짱인듯 ^^

  • 42. 섬하나
    '12.11.30 9:26 PM (59.0.xxx.226)

    최고!!!
    멋진 분이십니다 정말.
    님같으신 분이 나라를 바꿀거예요.

  • 43. 저 일부러 로긴해서
    '12.11.30 9:43 PM (203.142.xxx.88)

    댓글답니다.

    우와 원글님 너무 멋지세요. 짱짱짱!~~~~!!!!!

  • 44. 공무원..
    '12.11.30 9:51 PM (203.142.xxx.231)

    입니다.

    서울시에서 두 군데 구에서 근무했었고 올해로 20년 근무해서 선거는 수도없이 치뤄봤습니다.

    투표장에서의 부정은 없습니다. 저 1992년 임용자인데 그때도 투표소 부정따윈 없었습니다.

    이런 시선 너무 슬픕니다.

  • 45. 공무원..
    '12.11.30 9:57 PM (203.142.xxx.231)

    이런건 있습니다.
    동사무소에 힘깨나 쓰시는 동네 유지분들.. 정말 국사책에서나 보던 토호같더란..
    대부분 1번이시고 가뭄에 콩나듯 2번 있습니다.
    다가와서 소근소근.. 이번에 ++찍어 아랐찌?^^
    평소 동행정 마니 도와주는 분들이라 대놓고 뭐라 못합니다. 찍히면 참.. 피곤하니까요.
    또 정치적인거 빼면 동네 형님같이 잘해주는터라.. 흠흠..
    좀 웃겼던 계장님은 골고루 다 찍어줄테니... 1번부터 끝번까지 쭉~
    걱정말라고..ㅋㅋㅋ
    전 그냥 알았다 끄덕입니다. 비밀선건데 지들이 알게 뭡니까.
    언젠가 창신섬유 담요팔러왔던 아주머니랑 의기투합해서 한참 이바구한적이 있었죠
    노사모가 그동네엔 딱 두분 있었어요. 두분 만나게 해드리려했는데 발령나는 바람에..
    우리집에 있는 황토색 라지사이즈 창신섬유.. 참 뜨십니다.

    하여간 이야기가 샜는데요
    동사무소 공무원들, 그리고 선관위 공무원들.. 다 별볼일없는 찌그레기들입니다.
    장난치고 싶어도
    모가지가 바로 날아가는 일이기에.. 설명 그러고싶은 미친놈이 있어도 못합니다.
    근데 미친놈은 한번도 못봤어요.

  • 46. 공무원..
    '12.11.30 10:01 PM (203.142.xxx.231)

    암튼.. 동사무소 공무원들 불쌍합니다.
    동네에서 수시로 마주치니 별볼일 없이 시간만 축내는 밥버러지이거나..
    정권의 더러븐 하수인이거나.. 하는 시선,, 참 따갑습니다.
    어느 선배님이 그러더군요. 88올림픽 대비 길거리에서 불법홍보물 떼고있는데
    왠 아줌마가 아들 델고가며 하는말..
    얘야, 공부 열심히해라. 안그럼 저렇게 된다..
    쓰다보니 하소연됐습니다만..
    선거투표소 관련 공무원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쪽분들은 훠얼씬 단수가 높기에..
    뻔히 보이는 노림수 안씁니다.
    속임수 안써도
    자발적으로 들어오는 표가 얼마나 많은데요...

  • 47. ......
    '12.11.30 10:08 PM (211.176.xxx.105)

    공무원..님 말씀 정말정말 믿고 싶은데..
    왜 믿어지지 않는지..
    왜 투표함이 걱정되는지..

    죄송해요..
    이게 다 그놈의 ㅅㄴ당 ㅇㅁㅂㄱㅎ 때문이에요ㅠㅠ

  • 48. 진쩌
    '12.11.30 10:12 PM (223.62.xxx.155)

    종이투표함 부정선거
    전산개표 부정선거
    걱정이네요

  • 49. ...
    '12.11.30 10:45 PM (128.103.xxx.44)

    암튼, 감사드립니다. 이런 분이 대통령이 돼야 되는데...

  • 50. 원글언니가
    '12.11.30 10:50 PM (14.52.xxx.114)

    짱 먹으세요 !!!!! 멋져요

  • 51. 와~~~~
    '12.12.1 10:54 AM (122.36.xxx.220)

    님!!!!! 짱~~~~ 멋져요!!!!^^^^^

  • 52. ...
    '12.12.1 11:21 AM (125.178.xxx.161)

    멋진 분이십니당

  • 53. 원글님!
    '12.12.1 11:51 AM (61.102.xxx.187)

    잘 하셨습니다~~
    짝짝짝!!!

  • 54. 공무원님
    '12.12.1 12:56 PM (121.157.xxx.242)

    부정선거를 전국의 모든 투표함에서 한다 이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멍청해도 아무리 교활해도 그렇게는 못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터질 지 모르는데
    그런식으로 할 수 있는 나라는 이미 오래전부터 아닙니다.

    글쓰신 의도를 선의로 이해한다고 치고
    모든 공무원이 님과 같지않습니다. 그걸 모르시는 건 아니시지요.

  • 55. 님 최고
    '12.12.2 9:23 PM (182.214.xxx.20)

    야 이런 분이 계시니 마음 한구석이 든든하네요~
    계속 수고 많이 해주세요.
    저는 투표날 투표나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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