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유학 갈 남편과 학교 미리 가보는 거..

123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12-11-30 12:05:02

내년에 유학예정인 남편이 인터뷰 인비테이션을 받고 3군데 학교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직장에서 스폰서 받아 가는거라 인터뷰 가는거 남편 앞의 비용은 다 나와요(호텔,항공)

 

제가 내년에 같이 나가게 되니까 남편이 어떤 동네인지 미리 가보고 학교도 볼겸(학교는 저랑 큰상관없지만)

같이 가면 어떻겠냐고 하는데요

 

일정은 금토일월화수목금토일 이구요

학교 3군데가 서로 많이 떨어져있어서(국내선으로 7시간쯤되는 거리) 약간 강행군이에요

 

금 출발- 쉼

토 1번학교 인터뷰(이날 인터뷰는 캠퍼스 투어 포함 하루종일) 저녁엔 자유시간

일 이동(오전11시 출발 오후5시 도착) 저녁에 쉼

월 2번학교 인터뷰 (1시간)

화 이동, 저녁에 쉼 

수 3번학교 인터뷰 (1시간)

목 놀기

금 놀기

토 출발

일 도착

 

이렇게 됩니다..

제가 가면 왕복비행기가 240만원이고..

국내선 까지 포함하면 최소 300만원 들거 같아요

 

300이 지금 당장 없는 건 아닌데 그래도 아깝기도 하고 음..가볼만할까요?

놀러가는거보다 남편 써포트..하는 차원에서..남편은 제가 같이 가는 게 좋다네요.. 더 든든할 거 같고..인터뷰에서도 와이프도 같이 지원해주러왔다고 말할거래요..

만에 하나 3군데 다 붙을 경우 제가 맘에 드는 동네가 어딘지도 학교선택의 주 요인이 될 거 같구요..근데 남편이 좋은데가 저도 좋겠죠..

 

대안으로는..전 화욜에 출발해서 3번학교에서 만나는 안이 있어요.. 이건 국내선이 안드니깐 왕복국제선 240만 듭니다.

어떨까요..? 제가 굳이 가볼 필요가..?!

 

 

 

IP : 211.181.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세요
    '12.11.30 12:08 PM (125.186.xxx.64)

    전업이셔서 시간 되신다면 다녀오세요.
    300만원 당장 큰 돈 같아도 살다보면 별거 아닙니다.
    남편 유학 못해도 몇년은 할 텐데 마음에 드는곳 같이 고르셔야지요.
    첨부터 동행하시고 서포트 해주시면 남편분이 인터뷰할 때 더 든든할거예요
    오랜만에 부부여행 좋잖아요.

  • 2. 좋은
    '12.11.30 12:09 PM (121.190.xxx.245)

    속담이 있지요.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가세요. ^^

  • 3. 그깟 300
    '12.11.30 12:19 PM (211.234.xxx.112)

    콜~~ 갑시다!

  • 4. ..
    '12.11.30 12:27 PM (220.255.xxx.79)

    일정이 강행군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같이 가셔서 의논상대도 되어드리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도 선택의 고민 있을 때 같이 경험해본 사람이랑 상의해보고 결정에 반영하기도 하잖아요.
    남편분도 처음이라 고민되고 모르는 것도 많을텐데 혼자보다는 둘이 가면 정신적으로도 의지되고
    저라면 같이 가겠어요. ^^

  • 5. 전직 유학생 와이프
    '12.11.30 12:36 PM (75.34.xxx.142)

    위에 분들 말대로 넉넉하시면 다녀오시고 아니면 고이 아꼈다가 나중에 쓰세요.

    그리고
    좀 아는 미국 교수들은 한국인 유학생의 와이프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한국 와이프들이 타국 와이프들에 비해 학생남편에 대한 의존도(특히 영어, 운전 등의 생활부분)가 높아 학생 남편들이 공부에 전념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남편분 인터뷰에서 그 부분 언급은 안하셔도 됩니다.

    어느 학교나 한국 유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주변환경에 대해서는 조금만 검색하시면 금방 알 수 있구요,
    여행까지 계획하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학교 방문을 위해서 300만원을 쓰는 것은 좀 아까운 것 같아요.

    그 돈이면, 나중에 미국 오셔서 두분이 연말에 라스베가스 가서 가장 좋은 호텔에서 지내다 오실 수 있느 총 경비가 됩니다.

  • 6. tods
    '12.11.30 12:42 PM (208.120.xxx.175)

    그 돈 아끼셔서 나중에 여행가세요 ^^

  • 7. ..
    '12.11.30 12:48 PM (115.178.xxx.253)

    저는 다녀오시라고 하고 싶어요.

    이동시간이 길긴해도 남편과의 시간이고 인터뷰외에는 거의 같이 있잖아요
    이것도 여행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

  • 8. .....
    '12.11.30 12:51 PM (211.234.xxx.158)

    저라면갑니다~~~가세요~~

  • 9. 직장 없다면
    '12.11.30 1:06 PM (163.152.xxx.46)

    당연히 갑니다.
    의외로 남자 혼자서 결정 못하는 부분도 많고 남편과 10일 정도 별도 여행갈 일이
    인생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 10. 저는
    '12.11.30 8:17 PM (76.94.xxx.210)

    현재 유학생 와이프인데... 굳이... 싶네요.
    어차피 모든 학교에 합격되리란 보장도 없고.
    회사에서 지원해준다 해도 수입이 주는 건 확실하므로
    앞으로 긴축재정 들어가셔야 하는데... 300;;
    그리고 남편은 남편, 부인인 부인이라 생각할 것 같아요.
    인터뷰에서 그 말쑴은 빼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아, 구글 맵으로 서치하시면 동네 다 알아볼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903 돌이 안 된 아기가 젖을 안 먹어요 5 으앙 2012/12/01 1,093
184902 문재인 컬러링의 안 좋은 점? 8 한낮의 별빛.. 2012/12/01 1,657
184901 폴리솜, 화학솜 파는 곳 알려주세요 2 DIY! 2012/12/01 1,199
184900 담배 좀 끊고싶네요.. 8 꼴초여자 2012/12/01 2,995
184899 링크 : 금발 여자 경상도 남자 3 .. 2012/12/01 1,235
184898 내딸 서영이 내용에서 3 궁금 2012/12/01 2,592
184897 심각한 하비족의 스노쿨링복장!! 문의 2 ~~ 2012/12/01 2,913
184896 그릴렌지로 빵 만들 순 없나요? 6 양파탕수육 2012/12/01 1,346
184895 이정렬판사가 선관위장 물러나라고 글 올렸네요 6 김능환새키 2012/12/01 2,247
184894 이십대 초반 코트 5 사랑 2012/12/01 1,419
184893 이쯤되면 대선 관련 예지몽 꾸신 분들 15 신조협려 2012/12/01 3,527
184892 문재인후보님.내가 그렇게 구라를 치라고 그래도..쩝.. 4 꼴초여자 2012/12/01 1,599
184891 유치원 아이 방학 때 가 볼 만한 곳 어디 없을까요? 2 씩씩한 나 2012/12/01 1,067
184890 저축보험 어제 가입한 거 해지가능할까요? 2 sa 2012/12/01 1,085
184889 스킨커버 vs 파운데이션 1 후아유 2012/12/01 1,929
184888 오늘 망설이다가 친정엄마 코트만 샀어요 6 겨울 2012/12/01 2,936
184887 재인아 정학이다 [펌] 16 샬랄라 2012/12/01 3,743
184886 일 하고 오니 남편이 설거지를 해 놨네요.. 5 보름달 2012/12/01 2,228
184885 재산 다툼·법정 소송…박근혜 동생들의 불화 1 .. 2012/12/01 1,275
184884 이 고양이는 어떤종인가요? 8 난다 2012/12/01 1,552
184883 강아지를 분양받으려고해요 5 ..... 2012/12/01 1,155
184882 상가 월세수입만큼 의료보험을 내고 계시는데... 7 혹시 2012/12/01 4,683
184881 길에서 만난 고양이의 이런 행동은 자기를 데려가라는 뜻인가요? 16 ㅇㅇ 2012/12/01 3,335
184880 거친 현미로 백설기해도 맛이 있을까요? 9 떡순이 2012/12/01 3,191
184879 띄어쓰기 알려주세요 5 초등맘 2012/12/01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