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동행보신 분 안계신가요?

동행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2-11-30 10:38:35

저 왜이러죠?

지금까지 계속 눈시울이 붉어져요..생각만해도.

아침부터 또 시청소감 보며 눈물 줄줄 흘리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가끔 동행프로 보면

대책없이 애기들 다섯명 여섯명씩 낳아놓은 부모모습 보며

솔직히 안쓰럽다가도 욕도 하고 화도 나고 했었습니다.

근데 어제 방송 정말 미치게 짠하고 눈물 나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후원금액도 보내봤네요. 부끄러운 금액이긴 하지만.

하..잊혀지질 않습니다.

곧 아가가 태어나서 그런가........ㅠㅠㅠㅠ

 

IP : 60.196.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봤어요
    '12.11.30 10:41 AM (125.180.xxx.163)

    그 집에 빨리 가스공급이 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리고 집나간 엄마가 아들 생각해서 돌아왔으면 좋겠더군요. 아가들 너무 불쌍했어요.

  • 2. !!
    '12.11.30 10:43 AM (210.206.xxx.130)

    저요..저도 아직도 눈물이 나요..
    저 동행 잘 안보거든요..짜증나는 상황도 사실 많기도 하고 그래서..
    근데 어젠 정말 아이들이 너무 착하고 예쁘고 아버지도 성실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
    근데 그런 긍정적인 사람이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고 열심히 사는데도 나아지지 않는 형편 때문에 눈물 흘리는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ㅜㅜㅜㅜ
    두 형제가 추운 방에서 꼭 껴안고 자는 모습이 예쁘면서 너무 가슴이 아파서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저도 후원계좌로 돈 보내려구요..지금..

  • 3. 동행
    '12.11.30 10:48 AM (60.196.xxx.122)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너무 많네요.
    유치원 차 차창너머로 마중나온 다른 친구 엄마의 모습 물끄러미 바라보던 큰아이.
    집에서는 의젓하게 동생챙기고 형다운 모습 보여주던 그 아이가
    유치원에서는 발표시간에 나서질 못하고 울더군요.ㅠㅠ
    아버지 김 리어카 끌다가 여기저기 단속 걸리자
    주저 앉아
    남들 8시간 잘때 2시간 자고 남들 밥 세끼 먹을때 한끼 먹으며 뛰는데도
    희망이 안보인다고 하며 굵은 눈물 흘리시던거.
    동생이 김 어질러놓고 혼나고 자니까
    아버지가 큰아이 무릎에 앉혀놓고 추운방에 있게 해서 미안하다고..같이 우는데..
    아..정말 가슴아파요..........

  • 4. 굳세어라
    '12.11.30 10:51 AM (116.123.xxx.211)

    저도 어제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그아빠 처음으로 처참이라는게 무슨 뜻인지 알겠다고 울때... 왜 열심히 살아도 그자리냐 눈물 흘릴때.. 울엄마 생각이 나서.. 어렸을때 울 엄마의 삶이 우리 가족의 삶이 저랬는데.. 그냥 다들 우리어릴땐 다들 힘들었지 해서.. 예전이나 저렇게 살았지 지금은 다들 살만하지 했는데... 동행볼때마다.. 아 아직도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새삼 놀라고 슬프고.....

  • 5. !!
    '12.11.30 10:55 AM (210.206.xxx.130)

    저도 한장면 한장면 자꾸 생각이나서..ㅜㅜ
    7살 아이 내년엔 학교가면 동생이랑 같이 못다니는 것도 걱정되고..둘이 꼭 붙어 지내던데 말이죠..
    학교 들어가서 아이들이랑 잘 지낼까도 걱정되고..
    돈도 돈이지만..
    가까이서 아이들을 잠시라도 돌봐줄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드네요..
    올바르게 잘 자랄수 있도록이요..
    진주라서 넘 멀고..

  • 6. ..
    '12.11.30 11:04 AM (211.243.xxx.92) - 삭제된댓글

    어떻해..
    어제못봤는데 댓글만봐도 눈물나네요ㅠㅠ
    저도작은보탬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979 서울시 “용역업체 청소노동자 등 6465명 정규직화” 14 샬랄라 2012/12/05 1,598
187978 절 무시하는 이웃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12 ㅠㅠ 2012/12/05 5,819
187977 서영석 김용민 정치토크쇼 업뎃! 4 닭치고문재인.. 2012/12/05 1,758
187976 토론회후 오늘 조사한 여론조사 모두 똑같네요. 6 추세.. 2012/12/05 2,108
187975 고향 부산에서 2표 확답 받았네요. 6 ㅋㅋㅋㅋ 2012/12/05 1,386
187974 영화감독 40인,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3 화이팅 2012/12/05 2,148
187973 책 추천 좀 해주세요 추천좀 2012/12/05 952
187972 지지율 격차 벌어졌네요 30 ... 2012/12/05 4,708
187971 82에 다른글 보기 기능좀 있었으면 ... 1 행복 2012/12/05 1,128
187970 어그 스프레이 어디서 사셨어요? 5 어그 2012/12/05 1,971
187969 아이낳으면(특히 아들) 일베충으로 안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베충이 2012/12/05 2,791
187968 분당 수지라는 곳 11 빗소리 2012/12/05 3,151
187967 저는 이번 선거에 UN이 감시단을 파견했으면 좋겠습니다. 8 참맛 2012/12/05 1,869
187966 빙판길 걸을때 신발에 양말을 덧버선처럼 신고 걸으면 안미끄러진다.. 5 ..... 2012/12/05 2,529
187965 눈때문에... 1 .. 2012/12/05 945
187964 KBS와 MBC 연출, TV토론의 재구성;; 4 yjsdm 2012/12/05 1,421
187963 때문에 유치원,어린이집 선택 조언부탁드려요 1 누리과정 2012/12/05 1,000
187962 기다리다 목빠지겠네...왕자님... 9 또릿또릿 2012/12/05 2,794
187961 오늘같이 눈오는날은 전철역 근처에 살아 다행이네요 1 겨울이라 2012/12/05 1,233
187960 박근혜가 싫은데 박근혜가 이겼으면좋겠어요 26 ... 2012/12/05 3,255
187959 애들 양면내의거 삼중지랑 같은 건가요? 9 내복 2012/12/05 1,620
187958 정말 달고 맛있는 귤~ 어디 없을까요? 19 과일 2012/12/05 3,027
187957 오늘같은 날은 보일러 동파 안되겠죠???? 3 ㅇㅇ 2012/12/05 1,659
187956 초딩 아이 내복 어디가 괜찮아요? 5 내복 2012/12/05 1,254
187955 남편이랑 싸웠는데 좀 봐주세요 67 aaa 2012/12/05 1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