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에 사는 이탈리아 한국인 부부편 보고 있어요.
집도 예쁘고 부부도,,아이들도 너무 예쁘고 부럽네요.
재미있게 보고있는데요..
시부모님이 이탈리에아서 오셔서 오랫동안 함께 계시는데,
문득 ㅋㅋ
한국인 와이프분 외국 시부모님에 대해서도 우리 며느리들이 느끼는
그런 감정(??) 같은거 있을까요?
보기에는 , 시어른이 먼저 일어나서 토스트도 구워주고
서로 각자 활동하면서 허물없이 지내는거 같은데...
그래도 멀리서 오셔서 오랜시간 계시면 좀 불편하고 그럴까요...
아들내외가 비행기로 4,5시간만 되는 거리에만 있어도 좋겠다는 얘기 들으니...
우리네 부모님하고 외국도 다를바 없구나 싶어서 웃음이 났어요.ㅎㅎ
이제 다음달이면 저희도 시부모님이 농한기라..와계시거든요.
형님네도 외국에 직장문제로 나가 계셔서 올해는 우리집에만 계시다 가실거 같은데
벌써부터 걱정에 마음의 부담이 들기 시작하는데,,
방송보면서 저렇게 시부모님과 쿨하게 지냈음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오후출근이라 늦게 일어나는데 시부모님 계시면 신랑 밥 차려주는 시늉도 (ㅋㅋ)해야하고...
신랑이 워낙 입맛이 까다로워서 웬만한 반찬이면 한두술밖에 안뜨고,,빵도 안먹어,,
한2년 아침밥 차려주다가 안차려 주거든요..신랑도 아침 먹기 싫어하는데 음료 한잔 마시고 나가는게
더 낫다하고..
근데 대한민국 시부모님은 자기 자식 그렇게 출근시켜 보내면 안좋아하잖아요..
이런거요..ㅠㅠ
아..언제나 시부모님은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