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 파스타 한옥에 빠지다 보는데요..ㅎㅎ

dd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12-11-30 09:28:20

삼청동에 사는 이탈리아 한국인 부부편 보고 있어요.

집도 예쁘고 부부도,,아이들도 너무 예쁘고 부럽네요.

재미있게 보고있는데요..

 

시부모님이 이탈리에아서 오셔서 오랫동안 함께 계시는데,

문득 ㅋㅋ

 

한국인 와이프분 외국 시부모님에 대해서도 우리 며느리들이 느끼는

그런 감정(??) 같은거 있을까요?

 

보기에는 , 시어른이 먼저 일어나서 토스트도 구워주고

서로 각자 활동하면서 허물없이 지내는거 같은데...

 

그래도 멀리서 오셔서 오랜시간 계시면 좀 불편하고 그럴까요...

 

아들내외가 비행기로 4,5시간만 되는 거리에만 있어도 좋겠다는 얘기 들으니...

우리네 부모님하고 외국도 다를바 없구나 싶어서 웃음이 났어요.ㅎㅎ

 

이제 다음달이면 저희도 시부모님이 농한기라..와계시거든요.

형님네도 외국에 직장문제로 나가 계셔서 올해는 우리집에만 계시다 가실거 같은데

벌써부터 걱정에 마음의 부담이 들기 시작하는데,,

 

방송보면서 저렇게 시부모님과 쿨하게 지냈음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오후출근이라 늦게 일어나는데 시부모님 계시면 신랑 밥 차려주는 시늉도 (ㅋㅋ)해야하고...

신랑이 워낙 입맛이 까다로워서 웬만한 반찬이면 한두술밖에 안뜨고,,빵도 안먹어,,

한2년 아침밥 차려주다가 안차려 주거든요..신랑도 아침 먹기 싫어하는데 음료 한잔 마시고 나가는게

더 낫다하고..

근데 대한민국 시부모님은 자기 자식 그렇게 출근시켜 보내면 안좋아하잖아요..

이런거요..ㅠㅠ

 

아..언제나 시부모님은 어려워요..

 

 

 

 

 

 

 

 

IP : 114.201.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탈리아도
    '12.11.30 9:32 AM (59.17.xxx.178)

    한국처럼 가족 중심이라 만만찮을 걸요? 스패니쉬들도 그렇고..
    그냥 자기 주방 살림을 터치하는지 안 하는지 여부에 따라 혹은 각자 성격에 따라 크고 작을뿐일 거고..
    국제 결혼하신 분들 중에서 간혹 시댁쪽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다거나 한국비하하는 것때문에 맘상하신 분들 계시더라구요. 각자의 문제들이 있겠죠 뭐..

  • 2. 아침
    '12.11.30 9:36 AM (112.149.xxx.61)

    아침을 항상 토스트와 차한잔으로 하는지...
    그게 참 부럽더라구요
    남편이 그걸 좋아하면 참 편하겠다는 생각 침대에서 얻어먹는건 바라지도 않고

    얼마전 생로병사 프로그램에서
    아침마다 토스트와 커피 드시던 분 밥먹는걸로 식생활 개선했더니 건강이 훨 좋아지더라
    뭐 이런거 나오던데...왠지 아침은 꼭 밥먹여야 된다 뭐 이런거 같아서 보면서도 부담스럽더라구요
    그 시부모님들 건강해 보이시던데ㅋㅋ

  • 3. 한국여자랑 결혼한 외국인들 보면
    '12.11.30 9:37 AM (58.231.xxx.80)

    자기들 편한건 외국식으로
    한국식이 편한건 한국식으로 여자분이 맞추더라구요
    여자가 살림하고 시모 봉양하는건 한국식으로 하고
    부부 재산 각자 하는건 외국식으로...국제결혼한 친구 3명과 시누가 있는데
    다 저렇더라구요

  • 4. 원글
    '12.11.30 9:39 AM (114.201.xxx.75)

    외국인남자 좀 느끼해서 싫던데,,,시모네씨는 정말 매력적인거 같아요..성격도 좋은거 같구요..^^ 5부에 보면 시부모님이 나무가지 그림같은걸로 족보(?) 적어놓은거 보셨나요?? 그거보면서 이탈리아도 가족,,뼈대 ㅋㅋ이렇게 중요시 하는구나 싶었네요.ㅎㅎㅎ

  • 5. ㅎㅎㅎ
    '12.11.30 9:57 AM (61.73.xxx.48)

    이탈리아도 마늘 좋아하고, 가족 중심 문화예요...
    그래서 '패밀리'도 있고... ^^

  • 6. 그 시부모
    '12.11.30 10:01 AM (183.102.xxx.20)

    우리 나이로 80대 초반인데
    그렇게 건강하고 지적이예요.
    게다가 시아버지는 만79세 노인이라기에는
    골격이 너무 곧아서 멋져보였어요.
    품위있는 사람들같았어요.

    그리고 아이들 귀여워요.
    누런 코를 흘리고 있던 둘째가 특히..
    둘째는 먹을 것만 있으면 꼭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것도 인상적이고.
    살짝 순덕이와 비슷하다는 느낌^^

  • 7. 전철안에 만난 할머니
    '12.11.30 10:04 AM (122.153.xxx.130)

    남편이 이태리분인데
    이태리 남자들 질투 심하고
    가부장적이고 아주 힘들다고
    한국보다 더 심하다고

    자기 아들도 아빠닮아 보수적이라
    며느리 집에서 애만 키운다고
    이태리남자 안좋다고 한참 말씀하시던데

  • 8. 진짜~
    '12.11.30 11:59 AM (175.214.xxx.175)

    부럽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토스트와 커피를 침대로 배달하는 남편이라뉘...ㅠㅠ
    내 살아생전에 그런 일이 있을랑가 싶기도 하구요.

    글구 둘째 진짜 귀엽죠. 순덕이....ㅋㅋㅋ
    통통한 볼살에 아줌마 파마머리...자연곱슬이라던데 시모네가 장모님 아줌마 파마 머리랑
    헤어스타일 똑같다 그래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

    집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연두색으로 인테리어한 것도 너무 멋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975 보고싶다 드라마 질문 좀 할게요~ 4 .. 2012/12/01 2,232
184974 프라이머 4 유감 2012/12/01 2,644
184973 이쯤에서 다시 보는 박그네 10대 불가론 1 .. 2012/12/01 1,520
184972 [올레..............] 다음주부터 본격 문+안 동시출.. 13 .. 2012/12/01 2,688
184971 느낌이 경기도지사 선거때와 비슷하네요.. 18 .. 2012/12/01 3,077
184970 사각턱 고민 5 점순이 2012/12/01 1,592
184969 고등1 남자아이 용돈. 8 m 2012/12/01 1,825
184968 문재인 대박터졌다, 박근혜 기절할준비하라 13 기린 2012/12/01 7,904
184967 [급해요]다발무? 달랑무?로 김장양념에 넣을 무채 만들 수 있나.. 8 김장독립 2012/12/01 1,910
184966 현직판사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사퇴 요구 1 참맛 2012/12/01 1,034
184965 avira 백신 쓰는 분 없나요? 해킹 바이러스 어떻게 처리할지.. 1 다시 2012/12/01 863
184964 호주산 시니케어 태반크림,에센스 사용해보신분 무지개 2012/12/01 2,048
184963 외국 패딩 사이즈 좀 봐주세요 4 딩동 2012/12/01 1,250
184962 절임배추 김장철만 나오나요 4 .. 2012/12/01 1,705
184961 대봉감이 떫어요 6 떫어 2012/12/01 2,229
184960 돼지 뒷다리살이 맛없는 부위죠? 이거 어떻게 해먹을까요??ㅜ.ㅜ.. 15 .. 2012/12/01 5,056
184959 깎두기와 채장아찌가 다 물렀어요 1 땅꼬마 2012/12/01 1,897
184958 펌) 아래 성노동자의 고백--- 직업을 인정해달라.. 12 음.... 2012/12/01 4,485
184957 이런증상은 어느병원 가야하는거에요? 8 멀미나요 2012/12/01 1,858
184956 아이패드로 엑셀작업 할수 있나요? 1 출장사용 2012/12/01 2,232
184955 서울에서 숯불구이 해 먹을수 있는곳 있나요? 6 먹고싶다 2012/12/01 1,723
184954 절임배추 양을 부족하게 배송받았어요. 23 절임배추 2012/12/01 3,303
184953 최대한 부피 적고 관리쉬운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용품은 뭘까요? 7 궁금 2012/12/01 1,733
184952 알집매트 사용하시는분 계세요? 2 매트 2012/12/01 2,059
184951 성노동자 음.. 2012/12/01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