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다 어린 남자가 자꾸 자기 전 애인이나 집안의 깊은 얘기를 해주는 이유는?

미술인 조회수 : 5,966
작성일 : 2012-11-30 07:49:09

5살 어린 직장 남자랑 같은 팀 배속되었는데요, 자꾸 헤어진 전 애인 이야기나, 자기집이 아버지 젊었을때 부자였는데 아버지가 도박을 하는 바람에 가난해졌다가 어머니가 집안 일으켜서 지금은 잘 살고..등등..전 애인하고 헤어졌는데

요즘 자꾸 연락온다 만날까 말까, 등등등...

왜 첨 보는 사람에게 잘 안할 법한 얘기를 수시로 해요. 그리고 자기의 특이한 취미 생활 이야기도 자주 하고

그거랑 관련해서 저한테도 자주 물어보구...얘가 나한테 관심있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어지간히 친한 사이 아니면 절대 안 할 이야기를 너무 술술 자주 해서..

원래 가벼운 사람인가요? 회사내  딴 사람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진 않아요.

IP : 1.225.xxx.2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0 8:16 AM (211.246.xxx.78)

    아무나에게.그렇게.술술 말하는 사람 있어요ㅜ..상대가 잘 들어주니까요.

  • 2. ㅇㅇ
    '12.11.30 8:17 AM (211.237.xxx.204)

    처음보는 사람한테 저런말을 하면 좋아하는 마음도 사라지겠구만 부담스러워서요;;
    원래 사람이 가볍고 진중하지 못하고 때와장소를 잘 못가리는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평소에는 안그런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안그러고,
    오로지 원글님에게만 그런다면 어쩌면 마음이 있을지도 모르죠.

  • 3. ㅇㅇ
    '12.11.30 8:17 AM (112.152.xxx.174)

    님을 좋아하거나 혹은 진짜 선수이거나 둘중에 하나입니다.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뭔가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면 친근감을 느끼는 본능이 있어요.. 그 남직원이 본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함으로써 님에게 '내가 너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를 개인적으로 보여주는거에요... 그런데 그걸 알고 그런 행동을 하는 거면 진짜 선수인거고..모르고 하는거면 순수하게 좋아하는거죠... 잘 관찰해보세요

  • 4. 개굴이
    '12.11.30 8:25 AM (116.37.xxx.181)

    맘에 드시더라도 거리를 두세요... 님이 쉬운여자 아니란걸 아는 순간 딴 여자분한테 얘기 시작할꺼에요. 순수한 마음에서 한 말이라도 저런분 별루에요. 님만 나중에 아플확률 높아요. 맘에 두지 마세요

  • 5. 원글
    '12.11.30 8:27 AM (1.225.xxx.252)

    음...점심때 같이 밥을 안 먹거든요 제가 샌드위치로 때우는 경향이 있어서..다른직원들하고 밥먹으러 가면서, 점심 뭐먹냐고 물어보길래 **샌드위치 먹는다 그랬더니 자기집앞에 그 가게 있다고 아침 출근할때 사오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고마워요 그러고 말았네요. 5살 연상인데 여자로 보일 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왜 저러는 건지 진심 모르겠어요.

  • 6. ....
    '12.11.30 8:57 AM (125.132.xxx.67)

    윗님 글쓴님이 동안에 이쁜얼굴이면 어쩌시려구.

  • 7. 글쎄..
    '12.11.30 8:58 AM (210.109.xxx.130)

    5살 차이면 충분히 남녀관계 성립될 수 있을 거 같은데...
    님한테 관심있어 보이긴 한데
    좀 걸리는게 왜 전 애인 얘기를 할까입니다. 무슨 심리인지..

  • 8. 그냥..
    '12.11.30 9:00 AM (121.154.xxx.73)

    그냥 그 사람 성격이에요. 이런 저런 이야기 조잘조잘 하는 남자들이 있어요.

    후배로 귀엽긴 해요 ㅎㅎ

    그 사람 성격이 그렇다보니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다는 사실.

  • 9. 남자는 속에 아무 생각 없어보이고
    '12.11.30 9:25 AM (58.231.xxx.80)

    원글님은 연하남에게 관심 가기 시작해서 연하남이 날 좋아했으면 하는것 같아요

  • 10. ...
    '12.11.30 9:55 AM (74.101.xxx.159)

    원글님 생각에 과하고 안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말을 자르세요.
    업무 관계된 이야기, 잡다한 연예인 이야기같은 잡담으로 한정하시고 자기 얘기 너무 하면 말을 돌리세요.
    상사면 모를까 5살 어린 후배면 이야기 주도권 잡을 수 있잖아요?

  • 11. 요리초보인생초보
    '12.11.30 1:16 PM (121.130.xxx.119)

    전 애인하고 헤어졌는데

    요즘 자꾸 연락온다 만날까 말까, 등등등...
    -------------
    누구에게 자기 속 잘 얘기하는 막내남동생 같은 타입 같아요. 좋아한다기보다는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좋아하면 원글님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을 것 같아요.
    남자가 첫째는 아닐 것 같고요(집안 얘기 다했다니 아실 것 같네요. 아니면 외동이라 누구에게라도 붙임성 있을 수도 있고요), 친누나처럼 자기 속보이고 챙겨주고 그러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남자 전 애인이랑 잘 안 되면 원글님에게 의지하고 관심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또 딴 여자 생기면 그 여자한테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러 여자 좋아할 것 같아요. 혹시라도 상처받지 않으시게 너무 마음 주지 마세요. 일일이 의미 부여하시기보다는 그런 앤가보다 하시고요.

  • 12. 그냥
    '12.11.30 3:01 PM (114.205.xxx.4)

    성격이에요. 님이 편해서 그렇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거죠.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얘기 쉽게
    잘 하는 남자가 있더라구요.

    또 님이 잘 해주고 님이랑 같이 시간 보내는 것이 아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해요. 그렇다 해서
    님이 특별한 건 아니구요.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합니다.

    괜히 맘 주지 마시고 차라리 "그런 얘기 하니까 나한테 관심있는 것처럼 들린다. 그런거냐 아님
    맘편해서 이런말 하는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세요.

  • 13. 샌드위치
    '12.11.30 3:06 PM (114.205.xxx.4)

    자기 집 앞에 있는 샌드위치 사다준다고 한 일에 감동먹은 님은 그 사람에게 관심이 있어서구요.
    뭔가 계속 그 사람이 나에게 관심 있다는 증거를 모으고 연결시키고 싶어하는 심리에서 그래요.

    그 사람은 원래 남에게 도움주는 것을 기꺼이 하려는 성격일 수 있어요. 딱 잘라 말하세요.
    그렇게 하면 헛갈린다고... 맘은 자꾸 가까이 가고 싶겠지만.... 가까이 지내지 마세요.
    님만 상처받고 힘들어집니다.

  • 14. ,,
    '12.12.1 9:11 AM (108.180.xxx.206)

    여자도 이런말 술술 잘하는 사람 있어요. "날 얼마나 알았다고??" 민망한 소리까지 정말 다 하더라고요. 순진하다고 봐야하는지.. 좀 특이하구나 싶었어요. 아.. 전 여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460 영어 표현 하나만 봐주세요. 1 sol 2012/11/30 395
184459 40대초반 요즘 어떤 신발 신으세요? 9 신발고민 2012/11/30 2,818
184458 제 명의집이 두개나 됐네요.. 11 .. 2012/11/30 3,240
184457 캐시미어100프로 니트 가지고계신분 자랑좀해주세요 4 니트 2012/11/30 1,850
184456 11월 3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30 471
184455 시래기 말리고 있는데요,,,, 5 2012/11/30 1,386
184454 저보다 어린 남자가 자꾸 자기 전 애인이나 집안의 깊은 얘기를 .. 14 미술인 2012/11/30 5,966
184453 외서 가격검색은 어떻게 하나요? 3 ;;;;;;.. 2012/11/30 398
184452 자고 일어 나면 허리가 아파요~ 2 뜨개 2012/11/30 1,324
184451 카카오톡에서 사람 찾을 수 있나요..? pain 2012/11/30 571
184450 콩과 팥을 참 좋아합니다 2 늙은 자취생.. 2012/11/30 1,254
184449 11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2/11/30 836
184448 알바 색출 및 알바 행위 금지 법안 6 봉주르 2012/11/30 853
184447 독일과 미국 두 곳 살아 보신 분?? 15 ---- 2012/11/30 3,064
184446 민주당이 중산층을 붕괴시켰단다..원 참 13 ㅇㅇ 2012/11/30 3,190
184445 그래도 우린 이런일에 흥분해야한다. 2 ........ 2012/11/30 758
184444 아이 유치원보내는게 정말 추첨제예요? 10 미혼 2012/11/30 1,592
184443 친정아빠 1 요피비 2012/11/30 930
184442 검정깨 보관 패트병에 넣으면 될까요? 9 궁금 2012/11/30 1,772
184441 오디오 입문용 추천 부탁드려요... 5 ove 2012/11/30 1,126
184440 그러고보면 박지만씨가 박정희 맘처럼 컸다면 완전체일듯 싶네요 3 루나틱 2012/11/30 1,353
184439 저와 비슷하신분들 계실까요? 9 지름신 2012/11/30 1,893
184438 효소 먹으면 입맛이 떨어지나요? 3 왜그러지 2012/11/30 1,525
184437 승승장구 정준호 2012/11/30 827
184436 전세로 살고 있는 집, 주인이 바꼈는데 부탁을 하네요 54 복길 2012/11/30 12,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