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무도마는 나의 로망...

로망 조회수 : 2,854
작성일 : 2012-11-29 23:25:56

 

비싸게 돈10만원주고 무신 좋은 나무로 만들었다고 샀는데 현실은 OTL...

왜 외쿡 요리 프로그램보면 커다란 나무 도마 위에서 통통통~하면서 맑은소리 내며 요리하는 게 참 좋아보여서 시도했다가 (왜 검색질도 안 해 본거인지! 그냥 무대뽀로 질러버리고 써버리는 전...참 대담한 뇨자!) 완전 망했답니다.

거기다가 남편이 라면 끓여먹다가 김치 모자라다고 거기 김치 썰었...ㅠㅠㅠ

이왕 망한거 나중에 조카 햄스터 깔아줄 톱밥으로 갈아줘버릴까 싶어요. 흐흑...!!!

저도 남들이 좋다고 추천하던 청담동 도마 무시깽인가나 사서 쓸껄...

왜 어울리지도 않게 요리하는 뇨자 코스프레 한다고 나무도마 사서 이 난리인지!!!

그냥 내일 마트에 가서 실리콘 도마나 하나 사와야겠어요.

제 내공에 주제넘은 나무도마였나봅니다. 흐흑...이 야밤에 10만원 날리고 혼자 슬퍼 넋두리네요.

IP : 220.86.xxx.1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9 11:35 PM (1.225.xxx.78)

    에피큐리언 사소서.

  • 2. 원글...
    '12.11.29 11:45 PM (220.86.xxx.119)

    다른글보며 놀다보니 헉! 요거이도 나무 도마네요...ㅎㅎㅎ
    그럼 재도전?! ㅋ 아! 나란 뇨자...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이번엔 꼼꼼 검색하여 지르겠습니다.ㅎㅎ

  • 3. 음..
    '12.11.29 11:46 PM (14.35.xxx.47)

    저 도마에 먼 집착이 있는지...도마를 예닐곱게 갖구 있네요...
    요리는 커녕 밥도 잘 못 챙겨먹는데..ㅎㅎ
    얼마전 캄포 도마 좋다고 그래서 사다가 남편 몰래 씽크대 하부장에 넣어놨는데 막 나무 냄새 풍기다가 지금은 안나네요... 아끼느라 쓰담쓰담만 해주고 못 쓰고있어요..
    막쓰긴 실리콘 도마가 짱이네요..ㅋㅋ
    이 도마 쓸라면 먼저 중성세제로 살짝 닦고 포도씨유 발라주고 사용하라고 그러네요..쓰다가도 오일 자주 발라주라공....
    그 톱밥 생긴다는 도마가 혹시 캄포도마인가요?? 무서워서 개시를 못 하겠네요..

  • 4. 원글...
    '12.11.29 11:51 PM (220.86.xxx.119)

    아녜요~ ^^
    무슨 장인이 만든 편백나무 도마인데 그 가격도 할인...ㅠㅠㅠㅠㅠㅠ
    톱밥은 나오지 않는데 제가 너무 막써서 망해버린지라 햄스터 톱밥이라도 만들어줘야겠단 거였어요.^^:
    한동안 스텐팬쓴다고 집에 들이고서 말아먹은것도 몇개인데 이젠 도마에 이러고 있어요.ㅎㅎㅎ
    캄포도 좋은가봐요. 캄포..에피큐리언...음! 우리 82님들은 역시 대단하셔요. ㅎㅎㅎ
    망했다고 다신 안산다 했다가 지금 막 검색하고 지를 태세...ㅠㅠ

  • 5. 원글...
    '12.11.29 11:59 PM (220.86.xxx.119)

    125...님! 님을 뵈오니 도마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문제더라는...ㅎㅎㅎ
    진짜 좋은 물건은 비싼게 아니라 본인이 어떻게 쓰느냔데...저는 좋은 물건도 이리 만드네요. 반성합니다.ㅠ

  • 6. 대나무
    '12.11.30 12:05 AM (115.137.xxx.213)

    일반 나무도마 좋았는데 무거웠어요^^대나무는 가볍고 물빠짐이 좋았어요 가격은 25천원정도인거같아요 저는 대나무가 제일 좋네요

  • 7. 도마
    '12.11.30 12:16 AM (110.70.xxx.224)

    매일매일 창가에 세워둬요 햇볕받음 물든것도 깨끗해지고 좋아서요. 닦을때는 세제보단 굵은소금뿌리고 수세미로 박박닦음 좋다네요

  • 8. 그게
    '12.11.30 12:19 AM (182.216.xxx.3)

    나무도마가 좋은 건 알겠는데 관리가 정말 힘들어요
    전 웇칠도마 썼는데, 웇칠 다 벗겨지고 웇칠 할때 마다 몇만원씩 내야 하고
    저도 나무도마는 숙제에요

  • 9. 원래...
    '12.11.30 9:58 AM (218.234.xxx.92)

    나무 도마는 그렇게 약간씩 패여요.. 수산시장이나 식당에서 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그 크~~은 원형 나무 도마를 주기적으로 깍아내어서 평평하게 하죠. (그거 해주는 장인은 따로 있음..)

  • 10. 전 편백
    '12.11.30 11:26 AM (163.152.xxx.46)

    칠 안된 도마 써요. 어차피 칠도 나무에 하면 패이거든요.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 끼얹어 주고. 한살림 소독액 분사해주고.. 검정곰팡이도 잘 안끼던데요.
    전 제 나무도마가 아주 좋아요. 칼도 잘 먹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676 인상깊었던 돌 답례품 있으신가요? 20 소쿠리 2012/12/05 2,932
187675 박근혜씨 머리에 든게 없어보였어요 21 ... 2012/12/05 3,618
187674 해조류 알러지 있는 사람 보셨어요? 4 알러지 2012/12/05 4,919
187673 이거 불법 아닌가요? 1 사탕별 2012/12/05 803
187672 수학 인강 중 설명 제일 자세하게 잘 해주는 사이트 아세요? 초등학생 2012/12/05 546
187671 캐묻고 따라하는 동네엄마 11 .. 2012/12/05 4,182
187670 양초 1 향초 2012/12/05 540
187669 요즘은 가습기 전혀 안 쓰시나요? 9 ^^ 2012/12/05 1,834
187668 장터에서 절임배추 사보신분.. 3 김장 2012/12/05 865
187667 속보. 안철수, 문재인 전폭 지원키로 3 첫눈온다! 2012/12/05 1,786
187666 박근혜, 이래서 피했나? TV토론서 ‘쩔쩔매’ 수첩공주 2012/12/05 914
187665 문재인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사과" 7 기사예요 2012/12/05 1,804
187664 눈 오기 시작하네요~ 4 서울 2012/12/05 1,420
187663 김옥두, 朴지지한 한화갑에 "친구, 이러면 안 되지&q.. 9 행복 2012/12/05 1,809
187662 얘 오늘 너무 심하게 일하네요. 11 KR4554.. 2012/12/05 1,785
187661 연예인들이 축가 불러주는것도 댓가가 있겠지요? 6 결혼식 2012/12/05 2,056
187660 홈쇼핑 화숙리 써포트기모팬츠어떤가요? 2 바지 2012/12/05 4,359
187659 요즘 여기가 82인지 불펜인지 헷갈려요~ 13 2012/12/05 1,888
187658 개인적으로 아들키우는 엄마들은 여당을 뽑아야.. 33 rk4554.. 2012/12/05 2,729
187657 피아노 학원 음악회 연주곡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유키구라모토.. 2012/12/05 877
187656 먹성 엄청 좋아졌어요ㅠ 8 .. 2012/12/05 1,294
187655 요즘 왜 이렇게 미친 부모들이 많나요? 7 미치 2012/12/05 2,394
187654 나꼼수에서 mb가 140억 받으려고 7 운 좋은 m.. 2012/12/05 1,981
187653 다리굵고 부츠컷바지 잘입는 저는 어떤 어그부츠를 사야할까요? 2 ~~ 2012/12/05 1,192
187652 다 떠나서 ㅂㄱㅎ 는 멍청해서 안됩니다 11 이해불가 2012/12/05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