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돈10만원주고 무신 좋은 나무로 만들었다고 샀는데 현실은 OTL...
왜 외쿡 요리 프로그램보면 커다란 나무 도마 위에서 통통통~하면서 맑은소리 내며 요리하는 게 참 좋아보여서 시도했다가 (왜 검색질도 안 해 본거인지! 그냥 무대뽀로 질러버리고 써버리는 전...참 대담한 뇨자!) 완전 망했답니다.
거기다가 남편이 라면 끓여먹다가 김치 모자라다고 거기 김치 썰었...ㅠㅠㅠ
이왕 망한거 나중에 조카 햄스터 깔아줄 톱밥으로 갈아줘버릴까 싶어요. 흐흑...!!!
저도 남들이 좋다고 추천하던 청담동 도마 무시깽인가나 사서 쓸껄...
왜 어울리지도 않게 요리하는 뇨자 코스프레 한다고 나무도마 사서 이 난리인지!!!
그냥 내일 마트에 가서 실리콘 도마나 하나 사와야겠어요.
제 내공에 주제넘은 나무도마였나봅니다. 흐흑...이 야밤에 10만원 날리고 혼자 슬퍼 넋두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