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이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있나요?

ㅇㅇ 조회수 : 4,298
작성일 : 2012-11-29 22:50:48
지인이 담도암 4기래요.

체중 현저히 감소, 황달 증세, 복수 차고
온 몸이 가렵고 발이 붓고.

말기 증세가 다 나와요.

수술도 안 되고 항암치료는 거부하고,
현재 통증은 없대요.

이런경우 계속 병원에 입원해 있나요?
나중에 퇴원 시키나요?

자연치유 사례가 있나요?

아니면 몇년이라도 더 살수 있나요? ㅜㅜㅜㅜ

IP : 115.41.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요
    '12.11.29 11:05 PM (125.186.xxx.25)

    TV 아침프로 보면 산속 들어간 사람들은
    말기에서 완치되는거 많이 봤었거든요..

    생방송 아침이라는 프로에서 많이 나왔었어요

  • 2. 샬랄라
    '12.11.29 11:30 PM (39.115.xxx.98)

    그냥 자연치유가 아니고 뭔가 조건이 바뀌면 치유되는 경우가 있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3. ..
    '12.11.29 11:32 PM (115.41.xxx.171)

    그런 사례가 있긴 하나보네요. 어떡하면 될까요.

  • 4. ...
    '12.11.30 12:00 AM (59.86.xxx.85)

    힘은들더라도 항암치료는 받아야하지않을까요?
    말기환자라도 의사가 치료거부한지않는한 항암이라도해서 암크기를 줄여야하잖아요
    암크기줄면 수술도 할수있을테고...
    담도암에대해선 잘은모르지만 저도 지금 암환자라서...너무 안타까와 한마디 거두네요
    만약에 항암도 안듣는다고하면 대체요법이라도 알아보시라고하세요
    할수있는건 다해봐야 억울하지라도 않지요

  • 5. 에구...
    '12.11.30 1:36 AM (124.53.xxx.156)

    복수차는건 진짜 안좋은건데 ㅠㅠ

    담도암은 치료방법이 수술뿐이예요...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 항암이나 방사선치료가 거의 효과가 없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다만.... 저희집은... 친정아버지가 재작년 여름 담도암으로... 수술이 불가능해서 의사들도 포기하는걸...
    5%든.. 2%든.... 그 확률이라도 해보겠다고 해서..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사실 항암은 무척 약한 치료였어요)를 받았고...
    기적적으로 2년이 넘는 기간동안 나빠지지 않고 계세요..
    막힌 담도는 금속스텐트삽입으로 뚫었고... 이것도 거의 막히지 않았다가 며칠전 플라스틱관삽입 다시했구요...

    2년동안 나빠지신 적도 없이 잘 계셔서 혹시 오진은 아니었을까(가끔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의심하는 의사도 있었지만...
    그래서 얼마전 다시 이런저런 검사결과 오진은 아니었고.... 정말 운이 좋으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만.. 저희 아버지는 다른 장기에는 전혀 전이가 없었고... 체력같은건 아주 좋으신 상태였었어요..
    부작용은 방사선 부작용으로 십이지장궤양이 심해져서... 이번 관재삽입때 시술이 좀 힘들었고...
    계속해서 십이지장 통증이 있다는 것이구요... 이건 평생 간다고 하는군요...

    암튼... 지금 황달에 복수는 담도가 막혀서 그래요..
    일단 담도에 스텐트 삽입이라도 가능하면 하면 될텐데요.. 무작정 거부하실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방사선 항암은 안하시더라도 병원의 도움도 적절히 받으셔야합니다...

  • 6.  
    '12.11.30 3:02 AM (218.238.xxx.36)

    자연치유 방법의 경우 '살아남은' 사람들만 나오니까 그런 방법이 있어 보이는 거죠.
    정말 심각한 병도 100% 다 사람을 죽이진 않습니다. 간혹 몇 명은 살아요.
    죽은 사람은 TV에 안 나오고, 산 사람만 나오니 그 사람들처럼 하면 살 것 같은 거에요.

    복수에 황달이면 병원 도움 받으셔야 해요.

  • 7. ..
    '12.11.30 7:48 AM (115.41.xxx.171)

    담도 막힌건 뭘 넣어 뚫어놨대요. 계속 병원 입원해 있는 상태구요. 황달도 내러가고 있어요. 밥도 조금씩 먹고 있구요. 수술은 불가능이래요. 좀 퍼져 있어서 ㅠ

  • 8. ..
    '12.11.30 8:21 AM (203.226.xxx.250)

    평생 고생만 하다 이제 살만하니 이런 일이 생겼어요. ㅜ

  • 9. .........
    '12.11.30 10:54 AM (58.237.xxx.199)

    말기암이시면 하고 싶은거 하시고 진통제만 먹고 그렇게 사시면 좋겠어요.
    주위에 80넘으신 분이 말기암이라시는데 정말 하고싶은거 하시고
    아프실때 약만 드시면서 사시는데 의사선생님이 정말 오래 사신다고 놀라셨어요.
    딸아이 항암치료해봐서 저는 말기라면 편안히 살다 가고 싶네요.

  • 10. ..
    '12.11.30 11:05 AM (115.41.xxx.171)

    소중한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고통없이 더 많이 살 수 있기를 기원해 주세요.

  • 11. 신참회원
    '12.11.30 2:04 PM (110.45.xxx.22)

    일단 음식, 물, 공기가 제일 중요하니 산 좋고, 물 좋은 것 요양병원에 입원하라고 권유하고 싶네요.(가평 암스트롱 요양병원 추천합니다)
    일단 주변 환경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에서 요양하고 간병하는 것은 환자도 보호자도 지치고 아무리 신경쓴다고 해도 한계가 있어요.
    그곳에서 통증관리 하시면서 차가버섯, 미슬토, 비타C, 쑥뜸, 온열치료 기타 등등 여러가지 자연치료법 계속 시도하라고 하세요.
    그래서 기적이 일어나면 좋은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인 것이고...
    말기인 상태에서 항암이나 방사선을 받는 것은 죽음을 부채질 하는 것 밖에는 안된다고 봐요.
    가족들과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라고 말씀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960 30개월 아기 생인손(조갑주위염) 병원 어디가야하나요? 2 도와주세요 2013/01/03 9,724
201959 환불 처음인데 가능할까요? 9 환불 2013/01/03 1,023
201958 요즘은 버스도 연료절감차원에서 난방을 덜 하나요?? 3 추워 2013/01/03 648
201957 산다라박 올해 30살 맞나요..??-.- 7 빵수니 2013/01/03 3,576
201956 1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1/03 775
201955 중등애들과 여행갈만한곳 추천부탁이요~ 장미 2013/01/03 690
201954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권위라는 건 대체 뭘까요? 5 권위 2013/01/03 1,415
201953 한자시험 도대체 어느것이 국가공인 인가요? 2 에공.. 2013/01/03 1,152
201952 경력사항에 교직실습한 것 기입해도 되나요? 2 ㅇㅎ 2013/01/03 1,059
201951 핸드폰 주소록이 다 삭제되었는데.... 1 gmail 2013/01/03 1,310
201950 오늘 많이 춥나요 8 2013/01/03 1,684
201949 내용 펑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27 뭘사야되지 2013/01/03 2,667
201948 소셜커머스(쿠팡/티몬)에서 판매하는 미용실괜찮나요? 11 2013/01/03 6,123
201947 중3 아들데리고대학도서관왔어여.. 7 대한아줌마 2013/01/03 1,724
201946 어린 길냥이와 태비길냥이.. 8 gevali.. 2013/01/03 817
201945 애니메이션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해 여쭤요... 18 김병기 2013/01/03 4,298
201944 1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3/01/03 682
201943 폰 바꾸면서 번호바뀌면 바뀐번호 안내하는거 신청되나요? 2 ... 2013/01/03 563
201942 선관위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선관위의 부정선거 해명 반박문) 6 부정선거 2013/01/03 1,310
201941 냄새나는 쥐포 구제해 주세요.. 4 .. 2013/01/03 2,670
201940 후순위채권 보상받으신 분? 1 경기 2013/01/03 635
201939 자궁경부암 검사했는데 며칠 후 병원에서 다시 시료 2 2013/01/03 1,675
201938 노인 1 요양원 2013/01/03 691
201937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지하상가? 6 가고 싶어요.. 2013/01/03 2,375
201936 뽁뽁이가 문풍지에요? 4 ㄴㄴ 2013/01/03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