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오후 개가 크게 울부짖어서 봤더니..

ㅠㅠ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12-11-29 17:43:33

 오후에 은행볼일보고 집에가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큰개 울부짖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거예요.

 너무 놀라고 궁금하기도 해서 그쪽으로 가봤더니  가판대앞에 아저씨가 큰 개(흰누렁이? 같아요)를 데리고 있었는데 

 목줄을 하고 있었고 주인아저씨가 개 근처에 손만 갖다대도 주저앉고 울부짖더라구요.

 소리가 워낙 커서 주위에 사람들이 쳐다보고 몇몇분들은 개를 때리는거 아닌가 하시고.. 

 내가 가는길에 그 개도 앞에 가길래 천천히 뒤에서 보면서 가는데 개는 계속 힐끔 주인을 쳐다보고 어쩔줄 모르는거

 같고.. 정말 공포에 떠는거 같았어요.  중간에 놀이터에 들어가던데 거기서도 주인이 손을 데려하니까 또 주저앉고..

 아마도 주인이 술먹고 개를 때리거나 학대하고 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집에 오는데  눈물이 나고

 지금도 계속 생각이 나네요.... ㅠ

       

IP : 116.37.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9 5:47 PM (122.36.xxx.75)

    유기견데려와서 돌봐주는건아닐까요.. 별생각이 다드네요..
    밖에 생활할때 사람들한테 상처많이 받아서 .. 에휴 안탑깝네요

  • 2. ----
    '12.11.29 5:50 PM (94.218.xxx.44)

    에휴-.-
    학대하는 거 같네요-.-

  • 3. ㅠㅠ
    '12.11.29 5:50 PM (116.37.xxx.151)

    그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제가 보기엔 주인행동이 그렇게 보이지 않아서.. ㅠㅠ

  • 4. 아휴~
    '12.11.29 5:53 PM (39.119.xxx.81)

    글만 읽어도 맘이 아파요.ㅠㅠ
    그런 나쁜일이 아니기를....

  • 5. ..
    '12.11.29 5:55 PM (110.14.xxx.152)

    얼마전 동물농장 나온 그 개랑 같은 증상 아닐까요?
    주인이 손만 올려도 자지러질듯이 울어대던데요. 사람들이 모두 학대하는 줄 오해 많이 한다고..
    주인이 곁에만 와도 피해다니고, 눈치보고, 손만 올려도 울어대고 그러던데..
    이웅종 소장님이 오셨었는데 행동 고쳤나? 그 다음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 6. 부인에게 폭력행사하는 남자들도
    '12.11.29 6:06 PM (58.143.xxx.225)

    있으니 그런 남자면 애견이란 이름하에 학대 받기도 하겠죠.
    밖에서 일 잘 안풀림 만만한 개에게... 거기다 배변 잘 안되면
    습관적으로 할거구요. 개가 불쌍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722 막돼먹은 영애씨 2 기분전환 2012/12/20 1,025
196721 이병주 님의 지리산, 산하 1 아까 2012/12/20 548
196720 광주와서울에시만 이긴건가요? 7 여행중이라 2012/12/20 1,227
196719 예전에 공주님께서 2 ㅜ ㅜ 2012/12/20 695
196718 나꼼수살리기 서명운동 12 Please.. 2012/12/20 1,825
196717 포털에.... 4 2012/12/20 737
196716 전라도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13 .. 2012/12/20 2,597
196715 아. 1 님의침묵 2012/12/20 296
196714 전선거관 리 위원장이 양심선언했던데 4 잘 못봤나요.. 2012/12/20 2,189
196713 외국친구가 나쁜 일이 어쩌면 좋은 일로 이끌수도 있을거라 위로하.. 4 삶의 철학 2012/12/20 1,716
196712 진짜 심정이..정말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진느낌(?)같네요.. 14 .. 2012/12/20 2,139
196711 <사람이 웃는다> 동영상 올립니다!! 5 .. 2012/12/20 646
196710 지금 지쳐 울고 있을 당신에게 바칩니다.. 3 meteor.. 2012/12/20 774
196709 십몇년만에 소주마시고.. 세수도 안하고 82질만 하고 있어요.... 5 기운내자 2012/12/20 850
196708 퇴근후 펑펑 울었습니다. 9 아파요 2012/12/20 1,969
196707 방송수신료납부거부 이렇게 합니다. 6 티비수신료 2012/12/20 1,893
196706 절망은 독재에게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웃에게서 온다(공.. 3 까만공주 2012/12/20 722
196705 지상파 TV 시청거부하렵니다, 종편은 물론이고요. 3 자작나무숲 2012/12/20 819
196704 ‘한국. 변화 거부하고 전 독재자의 딸 선택’ NYT 21 코코여자 2012/12/20 2,882
196703 휘슬러 or 제너 블커 2012/12/20 921
196702 어제 첫 선거한 딸 5 딸과 함께 .. 2012/12/20 1,013
196701 뉴스타파 모금이요 왜 아직 공식적으로 6 ^^ 2012/12/20 1,530
196700 노무현, 문재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6 자꾸 눈물이.. 2012/12/20 1,940
196699 언론자유 결과 ... 재외한국인 투표결과 8 대합실 2012/12/20 2,331
196698 절망은 이제 그만하고, 살길을 찾아야지요 2 내일꾸는꿈 2012/12/20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