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댁 제사라 신랑 퇴근후 아기랑 갑니다
시댁은 두시간 거리 지방이고 평소엔 2주에 한번씩 금요일날 가서 일요일날 오고
추석 지나고 시부모님이 해외 시누집에 가셨다가 며칠전에 돌아오셨구요
이주전엔 시댁 조카 돌이여서 시댁 친척들은 다 뵙고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은 친정 사촌언니가 결혼식입니다
어릴때 식 안올리고 아기낳고 살다가
이젠 조카들이 커서 엄마도 웨딩드레스 입어야하지 않냐 해서 식올리다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내일 저녁 시댁가서
제사후 자고 토요일날 저만 고속버스타고 결혼식장 왔다가 다시 내려갈까 하는데
신랑한테 말하니 자기도 토요일날 직원 결혼식이 있는데 못간다구 하면서 내켜하지 않네요
제가 같이 가자는것도 아니고 혼자 다녀오는것도 싫다하니....
아기는 3살 남아이고 아빠랑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같이 잘 놀아서
토요일 하루 엄마 없다고 찾거나 하지는 않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