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들이 생일이 11월말인... 올해 4살 아이에요.
작년 여름부터 두살터울의 형이 다니던 어린이집을 다녔어요.
제가 워킹맘이고 육아를 해주시는 친정어머니가 힘들어하셔서 좀 일찍 보낸감이 있지요.
다행히 그 당시 계시던 원장선생님 및 선생님들이 제 맘에 들었어요..(주변에 거기서 일하는 분이 있어서 들은 것들도 있었구요)
형이 다니던 곳이라 적응기간없이 잘 다녔는데..
올 2월에 원장님 및 선생님 몇분이 바뀌었고...3월에 두살터울의 형은 근처 유치원으로 옮겼지요.
둘째는 그대로 어린이집을 다녔는데...바뀌신 원장선생님은 어린이집 경험은 첨이시고(물론 실습같은건 하셨겠죠??) 시스템도 전보다 많이 허술해지고 아이들관리도 허술해지고..선생님들도 좀 뭔가 어색(?)...원비는 무료가 됐지만 특기비이외에 내는 돈도 작년보다 이것저것 많아졌구요..
6살큰애가 옮긴 유치원은..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면서 다녀요.
감기걸려서 쉬었음 하는 날도..가야한다고 우겨서 어쩔수 없이 보내고..밥도 맛있고(식자재는 플무원이더라구요)..간식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우야튼 60만원내는 비용이(원비+특기비+종일반비) 아깝지 않을만큼 아이가 좋아하니 둘째도 유치원갈 시기가 되면 그곳을 보내야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둘째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이 나날이 줄어서..지금은 5,6세반을 합반을 한다고 하네요..(원장샘이 바뀐후 원생이 계속 줄더라구요)..그래서 둘째가 내년에 그대로 어린이집을 다녀서 5,6세합반을 해도 5,6세반이 10명이 갓 넘는 수준이라 하더라구요.
유치원은 5세반도 20명이상인걸로 알고 있구요..보조교사유무는 잘 모르겠어요..
지금 어린이집이 예전처럼 맘에 들었으면 5세까지는 어린이집을 보내려고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맘에 안드는 어린이집에 계속 남느냐..(아이입장에선 익숙한 환경이니 편할수도)
생일이 늦고 작은 아이인데 여러면에서 만족스럽긴 하지만 원생많은 유치원으로 보내느냐(키도 작은 아이라 다른 친구들에게 치이지 않을까 걱정이 돼요)..
5세부터 유치원 보내셨던 분들...저희집 둘째처럼 생일 늦은 아이도 5살인데 유치원가서 적응 잘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