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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6학년 여학생인데 논술을 하고있어요.

논술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2-11-29 11:47:22
제가 논술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계속해야 하는건지 8개월정도 했는데 그만두어야 하는건지 
감이 안와요.
저희집 아이포함해서 세명이서 한팀으로 8달정도 했는데 선생님 아이가 한명 끼여있거등요.
우리아이가 성실한편이긴 하나 어린아이인지라 제가 숙제검사를 안하니까는 스스로하는것이 
잘 아니되긴 해요.
8달정도수업받았는데 두번정도는 숙제를 안해갔어요.
그러면 선생님 아이만 숙제를 해오 다른아이들(우리아이와 다른아이한명)은 
숙제를 안해와서 수업진행이 어렵다고 하시네요.
평소 우리아이 숙제해갈때는 침묵하시고 매번 본인아이만 숙제해온다고 자랑 하시공,
다른아이집에서 할때 제가 우리아이 간식을 못챙겨주어서 
간식을싸가지고 보냈는데 10분정도 지각을 한거에요.
간식싸올시간 있으면 지각을 하지말고 간식을 가져오지 말라고 아이들 무안을 주었다고 하네요.
(제잘못을 우리아이가 맞았어요)
초등축에서도 고학년이라서 우리아이는 스무스하게 넘겼는데 전 우리논술선생님과 제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동네 방문논술선생님은 이분뿐이고 그리고 초등6학년 아이 팀 이루기가 쉽지 않아서 몇달 
기다려서 시작했는데 수업방식도 선생님이 혼자 강의하다가 끝나는 스타일이라서 맘에
안들었는데 여러가지로 은근히~~ 신경쓰이더라구요.

친정언니는 초등인데 벌써 왜 논술을 시키느냐, 고등때나 중학교때 학교에서 하는거 해도 괜찮고
발등에 불붙었을때 그때 몰아서 해도 된다고 하는데 논술선배님들 알려주시와요~~
현재 저희 논술선생님과 계속 수업하지않아도 후회없겠지요?
아이가 맘에서 이런것이 팀수업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인지하고 차별(선생님아이랑)받는것이 싫으네요.


IP : 211.215.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버리는일
    '12.11.29 11:50 AM (118.216.xxx.135)

    같아요.
    지금은 책 많이 읽히시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논술보다 더 중요한 건 성적이구요.

    논술이 조금은 형식적이거든요. 대학은 우선적으로 성적 좋은애들을 좋아합니다. (대학 둘 보낸 엄마입니다)

  • 2. 복단이
    '12.11.29 11:55 AM (112.163.xxx.151)

    저도 동감.
    논술 시키지 말고 책을 읽히세요. 다 읽고 엄마가 책 다 읽고 느낀 감상 같은 걸 함께 토론해주는 방식으로..

  • 3. ...
    '12.11.29 11:55 AM (110.14.xxx.164)

    안맞으면 그만두는게 나아요
    꼭 필요한것도 아니고요 그냥 집에서 책 읽고 간단히 내용과 소감을 적어보게 하세요

  • 4. 초5남자아이
    '12.11.29 11:57 AM (221.149.xxx.7)

    울아이는 초5 남자아이구요
    논술은 3학년2학기때 한우리로 시작해서 중간에 한번 바꿨어요
    4명이 팀이구요 처음이나 지금이나
    중간에 애들 학원시간표가 바뀌거나 하면 멤버들이 바뀌기도해요
    처음에 팀 꾸려서 갔는데요 중간에 멤버들이 바뀌더라구요
    근데 원글님의 아이들은 분위기가 이상하네요
    우리아이 같은경우
    더구나 남자아이라서 덜렁대는데도 숙제 해가지고 갑니다
    토론식 수업이고 그룹으로 이루어지니깐 숙제를 안해가면 수업 진행이 안되죠
    그래서 숙제 안해거나 토론 준비 안해가면 친구들이 핀잔을 줍니다
    너 때문에 안된다고
    기를 쓰고 숙제 해가지고 갑니다
    다른 학원들도 많아서 주1권 책 읽기도 벅차요 그래도 책 읽고 독후활동 해가지고, 토론거리 찾아서 가던데요
    선생님의 아이와 차별 받는것에 속상하실게 아니라
    님의 팀 아이들 분위기 때문에 선생님 아이가 피해보는거에 대해 미안해 하실일이라고 봅니다
    원글님이 좀 더 챙겨주고 신경써서 숙제하도록 도와주세요
    그게 더 현명한 일인거 같네요

  • 5. 돈버리는일
    '12.11.29 12:01 PM (118.216.xxx.135)

    두아이 모두 논술전형으로 대학보냈어요.
    근데 미리 논술시킨적 없구요. 대신 책을 좋아해서 책은 알아서 꾸준히 읽었어요. 당연히 언어는 1등급이구요.
    암튼 지금은 책 읽히시는게 논술보다 더 중요하구요.
    고등학교 가서 학교에서 하는 논술 보충 수업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또 등락의 주요 변수는 논술이 아니라 국영수입니다. 뭐가 더 중요한지 따져서 투자하세요.

  • 6. 친정언니의
    '12.11.29 12:07 PM (221.151.xxx.216)

    말 들으세요.

  • 7. 논술쌤...
    '12.11.29 12:15 PM (121.130.xxx.99)

    우리동네는 ㅎㅇㄹ 논술을 많이 하는데,
    아파트마다 한분 계실정도예요,
    다른 수업보다 논술은 정말 선생님의 해박한 지식과 지혜 ,치우침 없는 가치관이
    중요해요.
    여러분 만나본 후 좀 먼 아파트에 보내서 수업을 시켯는데요,
    울 아이는 저하고 티격태격하면,
    그선생님을 찾더군요.
    남자아이인데,
    아이가 소년으로 성장하는걸 보았지요.
    작은 아이는 집 가까운데 보냈다가 참관수업 하고,
    바로 그만 두었어요.
    안하는니 못한 수업을 하시더군요.
    아이들하고 토론 없이 하고샆은 말씀만...
    그것도 경악할 내용으로만,
    원글님 아이도 별 성과 없을듯하니,
    관두심이...

  • 8. 엄마이상..
    '12.11.29 12:29 PM (211.204.xxx.161)

    초6을 어린아이라 하시고,, 간식 싸 주신다고 늦은걸 있을수 있는 일인듯 생각하시고,,,
    초 3,4학년 논술 시킵니다.
    당연히 엄마가 지시 안 해도 자기들이 알아서 책들 읽고요.
    수업할 준비 합니다.
    간식 필요하면 그 시간만큼 엄마가 서둘르시던가.. 1`~2시간 안 먹는다고 큰 일날 일도 아닌데..
    걍 건너 뛰던가 해야지,,팀원들에게폐를 끼치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 하시는게 화가 나네요.
    논술이 선생님의 개인적인 지도력의 차이가 넘 커서...
    그 선생님의 지도법을 알 수 없으니 좋다 나쁘다 말씀 드리긴 어렵구요.
    저의 선생님은 넘 좋으셔서,,
    제가 아이들 시키는 것 중 젤 만족해 합니다.
    선생님만 잘 만나면 4~6학년 쯤의 논술은 평생의 기초가 되는군요.

  • 9. 6학년남아
    '12.11.29 1:50 PM (117.111.xxx.87)

    책을 안읽어서 한우리논술시킵니다
    그나마 여기라도 가니 읽네요
    이런집도있다구요

  • 10. 논술
    '12.11.29 5:12 PM (211.215.xxx.71)

    덧글 모두들 감사히 잘 읽었어요.
    왜 제가 선생님 수업방식에 우리아이가 평등대우를 받지 못한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냐하면요.
    그 선생님 아이는 우리집에서 수업듣는날에는 자주 늦게와요.
    그런데 우리아이 말로는 딴집가서도 그런다고 해요.
    본인집에서 할때는 그런일이 없다고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같이 하는 아이는 어떠니?
    라고 물었는데 그 아이는 더 자주 늦게오고 아예 숙제를 해온적이
    없다고 해요.
    그런이유로 선생님이 토론이나 글짓기보다는 선생님 강의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던가 싶은 생각이 들었었어요.
    논술하는8개월동안 제가 첨 늦게보냈는데 차라리 저에게 이야길 하시지 우리아이에게
    만 할소리는 아닌듯 싶은것도 잇었고 제가 여태보고 들은것도 있어서 이정도 한번정도는
    아이를 봐주셧으면 하는 기대치도 있었던듯싶어요.
    이부분은 제잘못인가요?
    저희집에서 논술할때 이웃분들이 수업내용을 보고 가셨는데 오래전에 끊으라하는걸 우리아이가논술수업을
    원해서 끌고온거였는데 이번엔 제가 더이상 우리아이가 이런분위기에 적응하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거에요.

    사실 첫아이 논술 시킬때는 이런걱정 같은거 안했었어요.
    선생님이 너무 좋았었고 같이 하는 아이도 우리아이랑 잘 맞았었는데
    둘째 아이는 워낙에 아이가 하고싶다하고 동네에 고학년이 논술하는 친구가 없어서
    옆동네아이들하고 팀을 이룬거라서 더욱 힘들게 시작한거엿거등요.
    그런데 제 눈에는 오래볼수록 수업은 맘에 안들게 흘러가네요.

    아까 아이데리고 병원다녀오면서 논술수업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아이에게는 그만하자고
    벌써 이야기를 했는데 약간 실망하더니만 그럼 미술을 시켜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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